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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몸 건강들 하십니까?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속에 사랑밥 식당은 순항 중입니다.
며칠 지난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와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랑밥 식당이 최선은 아니고 차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희 사랑밥 식당같은 곳이 필요없는 사회가 옳은 사회가 아닌가 합니다.
아이들이 저희 식당을 찾을 이유가 없어서 파리 날리는 그날 오길 바랍니다.
식단은 기본적으로 저희가 집에서 먹는 것을 위주로 짰습니다.
오픈 전 아들과 아들 친구들에게 시식을 시켜보고 통과한 메뉴들을 우선 배치하고
방문한 아이들에게 기호도 조사를 해서 반영하려고 합니다.
장모님도 쉬셔야하니 주말에 운영을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장모님께서 일단은 토요일 점심시간까지는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토요일 점심에도 아이들이 많아
주말에도 필요하다면 일요일까지 운영시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솔직히 주말에는 저희 식당에 올 이유가 없었어서
찾는 아이들이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부금, 기부물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기부금과 기부물품에 대핸 말씀해수셨는데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장모님과 아내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직 식당 운영에 대한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기부금이든 기부물품을 받으면
우리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허투루 사용하게 될 수도 있으니
체계가 잡히고 어디에 무엇이 얼마나 사용됐는지 정확하게 공개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하자...
우리가 우리 돈을 허투루 사용하게 되면 그것은 우리 잘못이니까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 돈을 맡아 사용하면서 허투루 사용하게 되면 아무리 실수라고 해도 죄다."
제가 이런 분들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단 기부계좌는 계획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기부물품은 식당체계가 잡히면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그전에 식당 운영에 대한 재반사항을 정리해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보내주신 기부물품이 남거나하면
보내주신 분이 동의하신다는 전제 하에
다른 기관에 기부할 수 있는 루트를 미리 확립해둔다거나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좋은 분께서 아이들에게 간식을 보내주셨는데 그게 남는다면
지체없이 다른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절대로 그것이 버려지거나 필요치 않은 사람 입으로 들어가는 일이 없게 할 것입니다.
간단한 일은 아닌 것 같지만...
저는 방법을 찾을겁니다.
(부인님이 찾으라고 하셨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내도 어제 퇴원해서 집에 돌아왔으니
주말 동안 쉬면서 이런 저런 의견 조율도 하고 맛난거 만들어 먹으며 좀 쉬어야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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