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꽤 작습니다. 노트5 기준 한 1.5~1.6배?
패키징은 그냥 종이상자입니다.
요소
초콜릿이 숭덩숭덩 균일하지 않게 잘려있습니다. 직원이 포장 직전에 뿌려줍니다.
씹는 맛 없이 부드러운 것이 티라미수의 특징이라 식감 면에선 참 아쉬웠는데, 이게 그 단점을 보완해줍니다.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음~ 씹히는구나~ 하는 식감만 줍니다.
티라미수 특유의 코코아가루 어택이 없습니다. 냉동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운 맛이 입에 감돌게 합니다.
레이어는 시트-크림-시트-크림의 순입니다.
시트는 적당히 달고 향긋한 커피 맛이 나는 시럽으로 촉촉하게 젖어있습니다.
크림은 느끼하지 않습니다. 정말 완벽한 조화라고 말 할 수 있어요.
달지도, 느끼하지도 않는 선에서 조화롭습니다.
텍스쳐는 정말 ... 좋습니다.
뽐삐 이전의 티라미수 식감왕은 홍대의 모 카페였습니다만 ...
거긴 너~무, 커피를 마셔도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들 정도여서 ... (._.
가루날림 없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평가
음~ 일단
접근성 : 한국에 들어와서 그나마 찾기는 쉬운데, 수도권에만 있는 걸로 압니다.
저는 집 근처라 상관은 없지만 ... 그래도 대다수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가격 : 아~ 만이천원 ... 사실 요즘 카페에서 파는 디저트들 가격 생각하면 많이 비싸진 않아요.
브랜드 가치, 항공으로 배송되는 점, 그리고 아무튼 맛.
그런데 본토는 4유론데 왜 여기는 얼마를 받아먹는거야?
괘씸죄 +50
맛 : 제가 먹어본 티라미수 중 가장 조화로웠다! 씹는 맛을 주는 초콜렛이 정말 좋았다!
자칫 물릴 수 있는 식감과 맛에 킥이 되어주었습니다. 초콜렛 가산점 !
총평 : 티라미수를 좋아한다면 ...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사먹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사악한 가격 때문에 ... :D
2. 비스테카
16.11.20 /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가격 : Regular \19,000
( Small \12,000 / Silver Regular \19,000 / Silver Grande \25,000)
으응믕믕,,, 그래요 ... 어디 한 번 봅시다 ...
제일 작은 거 살 걸 그랫오
음~ 사이즈~
생각해보니 안 재봤는데 상자로 가늠하자면
노트5 1.5배에 깊이는 뽐삐 상자 2배정도?
예쁜 종이상자 안에 티라미수 케이스, 그리고 예쁜 스푼이랑 리본 달려져있어요.
패키징은 비스테카가 훨씬 예쁘죠
요소
이 친구는 눈에 띄게 차별화된 요소는 없어요.
그냥 기본기에 충실했네요!
얘도! 가루날림 없어요. 냉장보관인 것 같은데 보관한 날짜가 좀 있었나?
얼레 아니네 지금 보니까 제조일자가 11월 20일이네요. 유통기한은 24일까지고.
아무튼 이 친구도 코코아가루 좋은 거 쓰나봐요. 좋아요.
레이어는 시트-크으으림의 심플한 구조입니다.
쩌기 맨 아래 사진에 시럽 보이세요? 시트가 촉촉을 넘어서 축축합니다.
일단 시럽 향은 좋아요. 그리고 단 편이고 ... 음 ... 그리고 .... 정체불명의 씁씁한 뒷맛이 남습니다.
시트만 먹었을 때 아~ 했던 게, 아마 로스팅 때문인 것 같아요. 좀 탄 맛이 납니다.
씁쓸한 맛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이건 타서 쓴 맛입니다.
제가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로스팅이 뭔지 몰라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씁씁한 뒷맛이 있습니다.
이게 먹다보면 참 거슬리는데 다른 분들 포스팅 보면 이런 말이 하나도 없더군요.
제가 잘못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시트가 너무 길어서 크림부분 문단을 분리하겠습니다.
이게 마스카포네치즈를 쓰다보면 치즈맛이 좀 약하기 마련입니다.
뽐삐보다는 치즈맛이 좀 더 강합니다. 이게 보니까 크림치즈를 섞은 것 같네요
보니까 맞네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섞었습니다. 전 당연히 마스카포네 치즈만 쓴 줄 알았는데 ...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뽐삐의 티라미수는 치즈향이 비교적 약하니 비스테카 걸 드시면 되겠습니다.
텍스쳐! 나쁘지 않습니다.
입에 넣고 우물우물하면 (씹지 않고) 잘 넘어갑니다. 티라미수 살살녹는다 ~~ 의 취향에게는 적격!
저도 꽤 좋아합니다만 둘이 먹을 사이즈를 혼자 다 처먹다보니 물리긴 하더군요
뭐 돼지인 저한텐 아무 상관 없는 일입니다만 ^ㅡ^ (찡긋)
평가
접근성 : 그놈의 수도권 ... 전국 배송좀 해주지. 백화점에서 팔 거면 부산도 있고! 으이?
뽐삐도! 어차피 이트알리아에서 뱅기타구 오면! 으이? 지방에도 갈 수 있고 그런 거 아녀~
야박하네 증맬~
가격 : 어 ... 두명이서 만 구천원이면 대충 1인당 팔천오백원이네요? 그리 비싸진 않은듯
저는 제가 혼자 다 먹어서 비쌌음
맛 : 음~ ... 절대 나쁜 것은 아닌데 ... 저는 그 씁씁한맛이 계속 거슬렸어요.
저는 ... 그 씁씁한 맛이 싫었어요 ....
그래요 ... 그것만 아니라면 .... 괜찮았을 거예요 .... 정말이예요 ...
그 씁씁함을 제외하고 말하자면 가격대비 좋아요. 좋네요. 투썸도 한조각에 오천원이나 하는 마당에 ...
그리고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네요.
총평 : 일단 나는 그 씁씁한 맛 때문에 별로지만 사서 먹어도 좋을 만 하다!
달아봐야 홍대 모 처보단 달지 않으니 좋다!
홍차랑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썸녀한테 선물하면 점수 딸 것 같다! 으아! 나는 없으니까 나 줬다!
그럼 쪼은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