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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끄적이다가 지웠다가 다시 씁니다.
옥스포드 AZ를 접종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정확히 27일)
30대초반의 나이, 그렇다고 먼저 맞을 수 있는 직업군도 아닙니다.
4월에 다른 커뮤니티와 어느 방송의 영상을 보고, 노쇼(지금은 잔여백신)의 존재를 알았죠.
올 초에 정부가 발표한 백신 접종 계획에서 18~64세의 건강한 성인은 3분기에 접종할 예정이었고,
아주 고령층이나 30세 미만이 아니고서야, 기다리면 결국 AZ를 맞는데..
나중에 맞으나, 좀 먼저 맞으나?
백신 맞아도 마스크는 열심히 써야겠지만, 내가 안전하면 우리 가족도 더 안전한거 아닌가?
극히 드문 확률이지만 혹여 잘못된다 해도 그때그러나 지금그러나 하는 생각으로 ㅋㅋㅋ
그 전에 엄청 알아봤습니다. 이상증상이 며칠째까지 나타날 수 있는지 등등
전화로 인근 병원에 대기자 명단을 올렸습니다. 다음날 연락이 왔고, 바로 가서 맞았습니다.
맞고 많이 아플까봐, 의사에게 타이레놀 어떤 식으로 먹냐 물었더니,
맞자마자 그냥 바로 먹으랍니다. 6시간 텀으로 더 먹을 수 있답니다. (많이 힘들면 4시간 텀도 가능)
단, 그게 하루를 넘겨도 그러면 그냥 백신 이상증상을 담당하는 인근 OO병원으로 가라더군요.
주사실에서 간호사께 똑같이 물어보니, 자신도 뉴스가 너무 시끄러우니 겁이나서
그날은 바로 먹고, 다음날부터는 그냥 아픈가? 싶으면 먹었다네요.
접종 후, 15분 대기를 마치고, 병원에서 한 푼 결제도 없이!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D
아래 약국에서 타이레놀 10알 짜리 세 통을 샀는데 ㅋㅋㅋ (집에 마침 상비해둔 것도 없었음)
결론적으로 하루 한 번씩 3일을 먹었습니다. 딱 세 번 먹고 넘어갔습니다.
보통 젊을 수록 면역반응이 세게 와서 많이 아플 수 있는데, 그것도 가능성이고요..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접종 3시간 후, 저녁식사 다음에 바로 먹었었네요. 그때도 머리가 잠시 찌릿! 하는 정도여서..
그래도 '이게 입질이 오는구나' 싶어, 먹은 것이고..
이후에도 혹여 크게 아플까봐, 예방하는 느낌, 자잘한 불편함 막을 생각으로 먹었습니다.
어쨌거나 접종하고 선빵으로 타이레놀을 먹는 게 중요합니다.
안먹고 있다가, '와씨 아프네.. 먹어야지.' 이러면, 미리 먹는 것보다 더 아플 수 있습니다.
* 다른 분들 후기를 읽어보니, 병원이나 약국에서 잘 안내해주더군요.
접종하게 되면, 직접 여쭤도보고, 안내해주는 거 잘 들으시면 됩니다.
▲ 접종 후에 받는 문자, COOV 앱 설치해서 인증받은 모습입니다. (모바일 인증서? 같은거죠)
여기까지는 영양가 없는 후기
=====
아래는 백신 접종 관련해서 보여드리고픈 몇가지 자료입니다.
▲ 잔여백신이라 하는 이유? 돌파감염??
5월 25일, 정부의 코로나 브리핑. 브리핑 내용만 총 12분, 관련 내용 설명하는 부분.
(클릭하면 3분부터 시작)
▲ 언론 역할 안하는 우리 언론, 진짜 역할을 보여주는 르 몽드
5월 26일 뉴스공장 오프닝, 1분정도.
▼ 오프닝 관련한 해설분량만 6분.
이 해설과 앞의 정부브리핑에서도 말하지만, 돌파감염은 드물고, 그렇더라도 중증 가능성을 막는다는게 중요한겁니다.
▲ 기자야 너랑 너네 가족도 맞을 거잖아! (글제목의 니들이 얘들입니다. 노래도 듣고 가세요.)
5월 21일 뉴스공장 오프닝
▲ 잔여백신 예약, 혈전 유발원인 발견? (5월 27일 TBS 코로나 특보.)
독일에서 AZ, 얀센 백신의 혈전 유발 원인을 찾았다는 내용의 기사가 오늘 있었죠.
'결국은 생기는거 맞네', '정부는 왜 잡아떼냐'는 댓글들 보고 답답했습니다.
그에 대한 풀이 입니다. (20분) 좀 길지만 들을만 할겁니다.
(보는 분에 따라, 강 기자가 좀 거슬릴?수도 있지만 여기서만큼은 바른 말을 잘해서..ㅎ)
특히,
유럽 몇나라에서 AZ백신 접종의 연령제한을 하고 있는데, 그 시작이던 독일이 지금은 연령제한을 다 풀었다는게 압권.
제가 앞에, 어느 방송을 보고 잔여백신을 알았다는게 바로 이겁니다. (서울 방송의 도움을 받은 부산 시민 ㅋㅋㅋ)
코로나 관련해서 위 영상이 있는 채널로 가서 비슷한 썸네일 눌러보면 도움 되는 내용이 많을겁니다.
https://ncvr.kdca.go.kr/cobk/index.html
각 영상마다 나오는게 백신 접종을 하자는 얘기죠.
60세 이상이거나, 특정 직업군이라 대상자에 드는 분들, 지금 접종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예약 기간은 6월 3일까지에요. 이 시기를 놓치면, 그 다음 연령대의 사람들이 순서대로 다 맞아야,
전 국민이 접종을 해야, 그 다음에 자신의 차례가 옵니다.
예약하세요.
위의 정부브리핑 영상에도 나오듯, 내 주변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 카카오, 네이버로 잔여백신 예약하는 법.
앞의 코로나 특보 영상에도 있지만, 어제 이재갑교수가 출연한 방송도 붙입니다. (누르면 바로시작)
https://blog.naver.com/meaning87/222369555247
앱으로 하는 잔여백신 예약법을 정리한 블로그입니다.
(여기 주인 아니에요.
직접 '잔여백신' 으로 검색하면 비슷한 글이 많으니, 각자 링크로 공유하면 됩니다.)
네이버앱이나 카카오톡에 가이드 메뉴가 다 있을겁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
위에 붙여놓은 '코로나특보' 방송. 저기서 한달 전 영상을 보면,
할머니가 고혈압 등 지병이 있으신데, 맞아도 되는거냐? 하는 질문에
그렇기 때문에 더 맞아야 된다고 합니다.
감염시 그 지병 때문에 결과가 더 치명적이기 때문이죠.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주위에 각종 기사, 뉴스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두려워하는 분들께 잘 알려주세요.
접종 전에 그 병원의 의사를 만납니다. 정 불안하면 원래 지병으로 보던 의사에게 상담해보는게 좋겠죠.
* 솔직히 말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갈 시기를 당깁니다.
집단면역의 완성도가 높을 수록, 돈이 더 잘 도는거에요. (소근소근)
백신 맞아야 소용없어~ 집단면역 그거 될 수가 없어~ 하는 이유가..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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