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그동안 게임을 안했어요.
황무지에요.
!!!!!! 얼마 이동하자마자!
네가 내 동료들을 죽인거냐!!
제길! 도망쳤어요. 꺼지라고 한거지만요(..)
동료들은 전부 죽었고.. 저 여자는 함정을 잘 피할줄 아네요. 따라가기로 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ㅠㅠ
어라 수상한 나무뿌리들이 가득.
나무가.. 움찔움찔 움직여요.. 동료가 죽은것도 신경쓰이지만 그래도 한번 호기심에 접근.
죽었습니다!! 나무가 아니라 성큰이에여!!
허.. 진짜 무섭네요. 나무뿌리는 절대 건드리면 안되겠어요.
바위가 주상절리네요. 가야할 길이 명확해요.
지구랑 비슷한 모양인데 훨씬 크다고 합니다. 얘도 우주인이라 과학덕후에요.
다른 게임에서 이런 맵 본것도 같은데.
계속 길을 찾아 나아갑니다.
초록 발자국은 그 여자껀데 발하고 땅하고 뭔가 작용을 해서 빛나는것 같다고 합니다.
방사능같기도해서 조금 걱정스러워요.
그래도 따라가기는 편하군요.
계속 나아갑니다. 같은곳을 빙글빙글 도는느낌.
뿌리를 조금 조사해봤는데 희귀한 세포구조를 가진것 같아요. 사람보다 복잡한것 같네요.
이제 주상절리는 끝난것같아요.
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 왜이리 뿌리가 가득해요?ㅠㅠㅠㅠ 이 길 찾느라 몇번 죽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 여기 무서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계속 나아가는데.. 앞에는 뿌리가 가득가득한데.
뒤에서는 회오리가 쫓아옵니다!!!! 으아아아! 수난의 연속! 이 행성이 저를 죽이려고 해요!!
하아. 겨우 위험한곳을 빠져나왔어요. 이제 당분간은 안전..?
으아아아아! 산소가 부족해요!!
산소공급. 훕훕훕. 아아ㅠㅠ
뭐 이리 위험의 연속ㅜㅜ
음.. 이제 진짜 안전한것같아요... 계속 나아가 봅시다.
C 모양 돌이라니. 뭔가 인위적인것 같네요. 그리고 앞에 폭포가 보여요!
?? 절벽? 길이 없어요.. #실망
다른 길을 찾아서 갑니다.
발자국을 찾았어요. 이게 가이드라인이죠.
그녀는 제가 따라오는걸 막는것같네요. 일부러 함정으로 이끈것같대요..
그래도 따라갈수밖에 없잖아ㅠㅜㅜ
아 따라잡았어요. 저 멀리 바위 위에 있네요.
?!
또 도망갔어요.
그래도 계속 쫓아가 봅시다. 파포앤요같은 느낌이네요.
아 또 낭떨어지인데..
이런 구석진곳이 의외로 길이에요..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서
또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발자국이 바위 사이로 있네요?!
옆의 길에는 식인뿌리가..!
근데 그녀는 여기를 어떻게 건너간건지. 지나간뒤 바위로 길을 막았을리는 없고.. 점프력이 우월한가?
다시 따라 잡았어요. 저 멀리 살짝 보이네요.
또 도망감. 앞은 절벽이에요. 점프력이 월등히 높은것같아요. 전에 봤을때 전봇대 위에 있던것도 그냥 뛰어올라간듯?
집? 그것보다 건너갈 다리에요
점프가 아니라 여기로 지나간듯.
;;;;;;; 따라가려니 다리가 무너졌어요.
그럼 이 집으로 가보죠.
실례합니다.. 이런 전력이 부족하네요.
옆에 문서가 떨어져 있어요.
크레인을 설치했데요. 과학자들이 치료법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해요..
뒤쪽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무언가로 향하는 길이 있네요.
어.. 또 이런곳을 뛰어넘어야하다니.
도착하니 발전소에서 본거랑 비슷한거네요.
뒤쪽에 보이는 방사능덩어리같은걸 집어서 넣으니
전기가 공급되는것 같아요. 이제 돌아가야죠.
아니?! 근데 돌아가는 길이 갑자기 무너졌어요!
설마.. 여기 띄엄띄엄 솟아있는 기둥들을 발판삼아 가라는건 아니겠죠..?
헠ㅋㅋㅋㅋㅋㅋ 제트팩 연료도 주네요ㅋㅋㅋㅋㅋㅋ 안돼ㅋㅋㅋㅋㅋㅋ
뛰라면.. 뛰어야죠! 으아아! ㅠㅠ
이렇게 멀리 뛰는 게임은 처음 접해봐요..
상식적으로 저정도 거리를 뛰어서 넘어가는게 말이 되요?;;;
위에 보이는 수많은 바위들을 다 뛰어넘고 마지막ㅠㅠ
날아올라라!
다 넘었어요. 제트팩도 다 떨여젔네요ㅋㅋ...ㅠ
가다보니 응?
이것은 뭐하는 물건일까..
모양이 틀어져 있는데 왠지 이걸 맞춰줘야 할것같아요.
로봇팔로 이리저리 밀어서 맞춰주니..
으악! 눈뽕!
반짝반짝 빛나네요?
어딘가 길을 비춰주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이건 뭐하는걸까..?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력 공급도 됬으니 이제 문좀 열어주세요.
알고보니 문여는 버튼이 아니라 크레인 버튼.
뻔히 보이는 뿌리함정을 피해서 지나갑니다. 근데 뿌리 무서워요ㅠㅠ
다시 저 멀리 여자가 보이네요.
대화가 나오는데 이 대화는 저 여자하고의 대화가 아니라 옛날의 기억을 회상하는것같아요.
해석은 틀릴 가능성이 높아요(..)
"너는 언제나 혼자가 아니었어. 맞지? 내가 너는 벌써 결혼했다고 말했던가?"
"맞아. 작년에 말했지."
"하지만 네 아내는 어느날 실종됬어."
"친구들은 그녀가 도망갔다고만 생각하지만.."
"너는 그럴리가 없다는걸 알고있잖니?"
"그래. 그래서 나는 그녀를 쫓았어.."
"밤낮으로 찾아다녔지."
드디어 이렇게 가까이..
...눈을 보니 사람이 아닌것같아요.
그녀는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내립니다.
.......
그리고 갑자기 맵이 바뀝니다. 이부분은 영문을 알수 없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그리고 오늘 얻은 도전과제. 식물에게 찔려죽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