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둥두둥!!! 두둥둥두둥!!
그거슨 지난 5월 11일 수요일에 있었던 일....
저는 보고야 말았습니다... 째뽈님께서 뷰게에 링크하신 패게의 나눔글을...!!!
그렇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발 사이즈만 250이고 키는 160이었던 여징어!!!!!!!!
언제나 평균에서 멀어진 양극단은 신발님께 간택당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져
그랬던 저의 마음을 두근두근 바운스바운스 도키도키하게 만든 아이들을
째뽈님께서 나눔하셨으니 그 아이들은 바로....!
이 안에 있습니다!!ㅋㅋㅋㅋ
신발 두 켤레에 엄청 큰 상자가 와서 깜놀했으요
어느 정도냐면 택배 받을 때 먹고 있던 블루베리들이 저 정도...
도대체 무엇이 들어있길래 두근두근...!!
??!?@?!?@?!?!?!?!?!!! 무엇이 이렇게 풍성하게 들어있다요??ㅠㅜ
갸아아아아아아앙!!! 하나같이 정말 써보고 싶었던 샘플들과 팩들을 보내주셨어요ㅠㅜ
거기다가 먹을 것도....! 과자들의 의미는 포스팅 마지막에 밝혀집니다...!
윗줄 왼쪽부터 : 잇츠스킨 발 마스크팩, 잇츠스킨 발 필링팩, 싸이닉 히아루론산 마스크팩,
싸이닉 마이 쥬시 보틀 마스크팩(비타, 탄력, 아쿠아, 수딩)
아랫줄 왼쪽부터 : 리얼치즈쿠키, 초코파이 바나나크림맛, 홀리카홀리카 알로에 수딩젤,
디어패커 블랙티 앤드 블랙로즈 마스크, 이지함 선스크린, 비오템 플랑크톤 에센스, 홀리카홀리카 에크필링젤,
홀리카홀리카 스킨 앤 굳 세라 토너&에멀젼
보내주신 것들 이름을 다 적는 데에도 엄청 오래 걸릴 정도로 많은걸 보내주셨어요!!ㅠㅜ
디어패커 팩과 비오템 에센스, 홀리카홀리카 스킨케어 제품들 다 정말정말 써보고 싶었는데
신발로도 충분한 나눔을 더더더 큰 나눔으로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ㅠㅜ
화장품은 기회가 되면 뷰게에 포스팅 해보고 싶네요ㅎㅎ
사실 신발 착샷을 찍기 전에 잇츠스킨 필링&마스크팩으로 발 관리 좀 하고
후기 작성 준비를 시작할까 했는데 일단은 오늘은 바로 착샷을 찍어봤습니다.. ㅎㅎ
나눔후기글의 주인공들!!!ㅠㅜ
.......!!!!!!!!!!!!!!!!!!!!!!!!!!!!!!!!!!!!!!
좋은건 크게 보시져!!!ㅠㅜㅋㅋㅋ
여러분!! 250 사이즈에 이렇게 예쁜 신발 찾기 정말 어렵습니다!!ㅠㅜㅠㅜ
아래 샌들은 작성자님께서 수선의 흔적이 남아서 미안하다고 카톡 남기셨던데
수선의 흔적...? 어디 말입니까....???
신어보기 전까진 소라색 구두가 더 예쁘고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도 예쁘고 사진 그대로에 어디든 잘 어울리긴 합니다ㅠㅜ
근데 저는 신어본 후에 두 번째 샌들이 정말 예쁘다는걸 깨달았어요... (아련)
제가 약간 무지외반증이 있어서 발모양이 보기 좋진 않은 점 양해 부탁드려요ㅠㅜ
소라색 신발은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 찍는걸 깜빡했네요;;
각각의 신발에 제가 가지고 있는 옷들 맞춰본 사진을 3개씩 보여드릴게여!!
주의) 작성자는 뷰티게시판 상주인으로 사실 패션은 잘 모릅니다!!
얼굴 가리니까 19238479137419배 정도 예뻐보여요...☆
항상 가려야 하나....?ㅎㅎㅎㅎ
작성자가 평소에 하고 다니는 모습입니다....
아이 민망해라;;; 마트에 가든 학교에 가든 학원에 가든 놀러가든...
대학 4년 내내 저 모양이었네요XD
여기서 중요한건 전 일년 내내 같은 운동화를 신는 심각한 병을 앓고 있습니다ㅋㅋㅋ
사실 저 신발 보고 저 알아볼 사람 있을 것 같아 초큼 두근두근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던 작성자가 나눔받은 구두를 신는다면.....!??!??!
[소라색 구두 1]
어떻게든 다리 길어보이려고 손 부들부들 떨면서 찍은거 느껴지시나여
저 착샷 찍어본게 처음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두 정말 예쁘지 않나요ㅠㅜ
와 이러고 나가야 겠어요 내일은 (나갈 일 없어요 마트나 갈까봐요ㅋㅋ)
위는 품이 넓은 해골무늬 티, 아래는 진회색 반바지입니당
[소라색 구두 2]
다리가 길어보이고자 조명을 포기하여 옷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ㅠㅜ
모두 엄청 타이트한 옷들이에요
위에는 검정 반팔티에 금색의 크고 동글한 단추가 달린 진청색 자켓, 아래는 진청바지입니당
사실 이 착샷은 꽤 나중에 찍어서 더워서 머리를 묶었어요ㅋㅋㅋㅋㅋ
[소라색 구두 3]
2번에서 입은 것과 똑같은 딱 달라붙는, 숨쉴 틈도 없는 진청바지에
위에는 흰티와 품이 엄청 넓은 얇은 줄무늬 남방입니다ㅋㅋ
제 머릿속에는 저런 품 넓은 블라우스틱한 남방에 타이트한 하의, 구두 = 도시미녀
이런 이미지가 있어서 추구하고 있는데 음....ㅎㅎㅎㅎㅎㅎ
[반짝 샌들 1]
와 샌들 정말 예쁘네요ㅠㅜ
정말 뜬금없이 그냥 한 번 신어봤는데 실물은 더더 잘 어울리고 예뻐요ㅠㅜ
위에는 스터드 박히고 호랑이 무늬인 크랍탑?
아래는 진짜진짜 짧은 청바지예요ㅋㅋㅋ
민망해서 밖에서 입어본 적 없는데 샌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크흡ㅠㅜ
참고로 핸드폰 들고 있는 손이 진짜 웃기네욬ㅋㅋㅋㅋㅋ 뭐하닠ㅋㅋㅋㅋㅋ
[반짝 샌들 2]
이거 제가 진짜 진짜 좋아하는 옷인데 조명이 좋지 않네요ㅠㅜ
위에는 쫀쫀한 파란 긴팔 옷인데 위에 하얀 자수가 예뻐요!!
아래는 주머니가 있고 퍼지는 모양의 검정 치마고요
파란 윗옷이랑 은색 반짝이가 잘 어울린 것 같아요ㅎㅎ
[반짝 샌들 3]
이건 쪼오오금 마음에 안들게 맞춰졌지만ㅋㅋ
위에는 네오프렌? 부직포같은 그 재질의 회색 옷이고
아래는 진청에 끝단이 약간 헤진 듯한 반바지예요
그냥 평범한 옷에도 잘 어울리고 포인트가 된다는걸 표현해보고 싶었어요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발만 바꿔도 훨씬 더 신경 쓴 느낌이 든다는걸 깨달은 의미에서 비교 사진입니다!!
ㅎㅎ.... 소라색 구두는 잘 모르겠지만
반짝 샌들 신으니까 같은 옷이라도 확실히 더 시원해 보이네욤:)
갈수록 사진 찍는 기술이 늘어서 약간 불공평하긴 하지만요ㅋㅋㅋㅋ
교훈 : 신발도 신경쓰자! / 얼굴 가리니까 더 예쁘다!
/ 사실 이렇게 마르지 않았는데 허리춤에서 사진 찍으니까 말라 보인다...!☆
그리고..... 착샷을 찍다 지쳐버린 작성자는 과자를 흡입했다고 한다-
꿀맛.....! 바나나 들어가면 다 맛있는건가...?! 지금 먹는 품종은 멸종 위기라던데....?!
풍성한 나눔을 해주신 나눔러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구두방에 맡겨서 세탁까지 하시고, 이것저것 뷰티제품도 챙겨주시고
덕분에 올한해 제가 입을 수 있는 옷들의 폭이 훨씬 더 넓어졌습니다!!ㅠㅜ
저도 좋은 나눔으로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네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ㅋㅋ 패게 첫글은 나눔 후기로!!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