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게에서 놀려고 했는데...
기쁜 마음에 또 이렇게 글을 쓰네요.ㅎㅎ
저희 부부가 후원하는 연년생 자매가 있습니다.
원래 회사차원에서 지원하는 아이들인데
아내가 제 대신 봉사갔다가 인연이 돼서
따로 조금씩 더 도움을 주고 있습죠.^^
많지는 않고 책값 정도?지원해주고 때되면 아내가 불러서 밥 한 끼하고 그럽니다.
이 녀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찌나 바르게 자랐는지,
두 아이 모두 공부도 참 잘합니다.
작년에는 언니가 대학에 갔습니다.
학비 문제로 하향지원하겠다는 아이를 설득해서 ㄱㄹ대에 보냈습니다.
학원운영하는 제 친구가 사정을 듣고 무료로 학원 수업을 듣게 해주기도 했고
저희 사회에서 대학학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지요.
그리고 동생이 작년에 고3이 되고
코로나 여파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교대가 꿈이었던 아이는 교대를 지원했고
1차 불합격 소식에 시무룩..ㅜㅜ
그러나!!! 추가 합격!! 소식을 듣고 축제로구나~
왠지 첫째가 합격했을 때보다 기쁘더라구요.
추가합격 기다리느라 쪼는 맛?이 있어서 그런가..ㅎㅎㅎ
제 아들이 대학에 갈 때는 더하겠죠?^
여기에 더해 조금 전 회사차원의 학비 지원이 결정 됐습니다.^^
이젠 두 아이 모두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습니다.
부디 꽃길만 걷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