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진실을 바탕으로 해서 사람들에게 대중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인데 진실은 어디로 가있고, 엉뚱한 얘기들만 하나부터 열까지 난무하고 있는 겁니까.
만약에 이런 식이라면 뭐하러 목숨을 담보로 전쟁에 가서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서 죽기까지 하는 기자들이 있겠습니까.
<중간생략>
'나는 소문난 거 적기만 했어'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다른 사람이 썼기 때문에 썼다'는 분은 방조자입니다.
'나는 한 줄도 안 썼어'라고 하는 분은 방관자입니다.
적어도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써내려 갈 때는, '이거는 아니다,
이거 신중해야 한다'고 말 한마디라도 나왔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끝까지 안 나오려 했습니다.
유독 연예계만은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겠습니다.
그렇게 길지는 않을 것입니다. 얘기에 앞서 얘기할 내용의 이해를 위해 아셔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미리 말씀 드릴 게 2가지 있습니다.
왜냐 무슨 일이든 시작이 있고 중간이 있고 끝이 있는 법입니다.
어떤 사람이 길가에 두들겨 맞고 피를 흘리고 있다,
사람들은 일단 '누가 때렸어? 정말 나쁜 놈이야' 하겠죠.
그런데 알고 보니 두들겨 맞은 사람이 자기 아버지를 폭행하고 어머니를 때리고, 이 세상에서 못된 짓을 다 하던 사람이라면 '아이고, 잘 맞았다' 할 것이기 때문에 사전 설명을 하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