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고지 이전....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팀을 운영하는것은 기업입니다. 

적은 투자로 높은 이윤을 내는것이 목표죠.

하지만 스포츠 구단의 경우 실질적인 이익을 내는것은 어렵습니다. (광고효과를 기대하는거죠..)

이를 조금이나마 만회하기 위해선 손실을 최소화 시키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LG치타스(현 FC서울)의 경우를 들어보죠.

LG는 안양의 연고를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에 상암에 세계적인 축구장이 생겼고 그것을 연고로 사용하는 팀은 없엇습니다.

다른 기업에서 서울을 연고로 상암을 사용한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럴 수 있는 팀은 없었습니다.

LG는 안양의 팬들을 버리고 서울을 택했죠.
이것은 단지 기업의 이익을 위한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렇다면 GS(LG건설이 GS로 바뀌었습니다.)라는 이름을 FC서울로 바꾸진 않았겠죠. GS라는 이름을 사용해서 얻는 이익이 얼마나 큰데요..
(삼성도 수원 블루윙스가 아닌 수원삼성 블루윙스죠.. 거의 모든 기업이 이렇게 이름을 붙입니다. 시민구단 말고는)

잘했다고 봅니다.

안양을 버린건 잘못되었지만, 그로 인해 생긴 효과는 크죠.
(요즘 많이 얘기되어지는 스크린쿼터와 FTA를 비교해 보세요..)

혜택을 잃은 사람은 많지만 혜택을 받는 사람은 더 많아졌죠.

수도권에 축구 인기를 UP시켰습니다.

만약 아무도 서울에 입성하지 않았다면?? 그 상암구장은 영화관, 쇼핑몰로써만 역할을 했겠지요..

SK의경우는 아는게 별로 없어서(단지 튀엇다는것만 알아요 -_-)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