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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머가 아닌 점 죄송합니다.
제 아이(만 6세 여아)가 그저께(8월 31일 월요일 오후 6시 경) 미사 경정공원에서 내에서 자전거 사고를 당해 이에 대하여 오유 분들에게 몇 가지 질문 드리고자 글을 올리니 모쪼록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저는 사고 시각에 회사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아이는 아내와 함께 있었습니다. 또한, 제 아내의 친구분과 그 친구분의 딸(제 아이와 동갑)이 함께 동행한 상태였습니다.
제 아이는 동갑 친구와 함께 자전거 도로 옆에서 도보로 보행 중 이었으며, 아내 및 아내의 친구분은 근처 매점에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만 먼저 매점에서 나간 상태로 보이며 아이들은 엄마들(제 아내 및 아내의 친구분)은 거리상으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 때 제 아이가 매점으로부터 나오던 엄마를 찾으러 가겠다고 뒤 돌던 순간 아이의 뒤에서 오는 자전거와 충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인해 제 아이는 이마가 크게 부풀어 올랐으며 얼굴 오른쪽에 진피가 드러날 정도가 깊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오른손 2개 손가락 및 왼쪽 무릎 근처에서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당시 아이는 너무 놀라서 울지도 않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너무 놀란 아내는 아내의 친구와 함께 병원으로 향하고, 이후 제가 그 소식을 듣고 아산 병원의 소아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 이마의 혹은 이제 좀 가라앉았으나, 얼굴 쪽 상처는 좀 깊은 편이라 나중에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 얼굴 상처 부위에 골절이 의심된다는 소견도 있었습니다.
가해자분은 60대 정도의 남자로 보인다고 아내는 말합니다. 다행히 아내가 그 가해자분의 핸드폰 전화번호를 받았으며, 제가 그 번호로 연락을 하여 통화하였습니다.
가해자분 말로는 아이가 갑자기 자기 앞으로 돌진해서 멈출 수가 없었으며, 브레이크를 잡는 순간 자기 몸이 공중으로 붕 떴으며, 그 순간 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두 손으로 제 아이를 감쌌다고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사고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도 많이 다쳤다면서 피해자인 척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가해자분이 그 사고 장소 근처에 CCTV가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제 판단으로, 사고 당시 제 아이와 그 가해자분이 서로 접촉이 있었이며, 이로 인해 제 아이가 다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가해자분은 자신에 의해 아이가 다쳤다는 것을 면피하기 위해 위와 같이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 사고 당시 아내와 아내의 친구 모두 그 상황을 목격하지 못했으며, 제 아이의 동갑 친구(만 6살)만이 그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그 친구 아이 말로는 자전거가 뒤에서 빠르게 달려왔으며 제 아이를 밟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서에 교통 사고로 접수하였으며, 공원 내 CCTV를 확인하였으나 이에 그 사고 상황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공원 관리실 분들은 그 사고가 난 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고가 났을 때, 현장에 도착했을 뿐 그 사고 당시를 목격한 분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 아이의 친구가 목격은 했으나, 그 아이에게 목격 당시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기가 그 친구 및 그 부모에게도 너무 미안하여 이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가해자분은 사과 한 마디 없으며, 제 아이가 잘못한 것으로 몰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로서는 그 가해자분의 진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바,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친 아이를 보는 것도 아빠로서 매우 가슴아프며, 또한 아이의 아빠로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게 너무 답답할 뿐입니다.
오유 분들의 고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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