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잘못 된 종교인들로 인해서 많은분들이 종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저도 기독교 군종병 출신이지만 종교에 대해서는 그렇게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종교 전체를 싸잡아서 뭐라고 하면 안되요.
국가에서 케어하지 못하는 사회의 많은 취약계층을 보조하는 종교단체들도 많고, 진짜 종교인으로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분들은 억울하지 않을까요?
좋은 일은 종교인으로써 당연하기 때문에 언론에 나오지 않지만 나쁜 일은 종교인이기 때문에 더 질타를 받고 인식이 안좋아 지는거 같습니다.
저도 30년을 살면서 제가 다닌 교회중에 정말로 존경할 만한 교회는 두 곳 밖에 없었습니다.
교회명을 밝히지 않고 지명까지만 말하겠습니다.
전북 익산에 있는 정말 대형교회중에 한곳은 헌금함이 밖에 있습니다.
목사님들도 여러명 이시고 금액의 사용내역등이 주보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목사님들 또한 급여를 받습니다.
그리고 밥이 유료입니다...... 교회내에 있는 카페에서도 커피랑 다 돈받고 팔고요.... 그런데 식당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급여를 받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닥 새로울게 없는데... 시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나 복지단체에 지원이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원칙상 지원이 불가능한 사람들이나 단체에 대해서 교회에 요청해서 지원을 받게한 사례도 많고요.
(교회가 굉장히 크다 보니까 정치인들이 많이 다녀요...)
또 한곳은 군대에 있을 때, 다니던 교회 있데요.
목사님이 정말 너무 심하게 검소하십니다.
크지도 않은 교회라서 헌금이 거의 모이지도 않는데, 군인들이 뭔 돈이 있겠냐고 헌금도 괜찮다고 하시고
교회가 위취한 동네가 정말 깡촌이다 보니... PC방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중고 컴퓨터들 사다가 동네 애들 쓸수 있게 무료 컴퓨터실도 많들어 놓으시고요.
목사인께서 사람들한테 뭘 더 해줄 수 없을까 생각하시고 봉사하시는 분입니다.
따님도 정말 이뻤고요.
두서없이 헛소리만 쓰게 된거 같은데, 모든 종교인들을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성경이나 불경에 나오는 말씀 따르고 진짜 종교인으로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성경이나 불경의 기본적인 내용조차 지키지 못하는 인간 쓰레기 같은 애들을 종교인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