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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코로나 집회 참가한 사람들이 ... 왜 도망다니고, 협조하지 않는가?'
라는 글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를 관심있게 보고 있고,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접근하는 방향에 따라 결론이 다르게 나올 수 있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 있으니... 그냥 참고 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멘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정신적 문제를 말하는거고, 그로인한 반응도 다양함.)
반응의 다양함에 비해, 자기가 격는 힘듬의 책임(원인)을 묻는 자세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자기 안쪽을 향해 비난하는 스타일... 즉, 모든게 자기 잘못이고, 자기가 못나서 그렇다는 부류...
다른 하나는... 바깥을 향해 책임을 묻고, 비난하는 스타일......즉, 모든게 남탓이라는 부류죠.
보통 전자는... 고민하다가 정신과도 가고 상담실도 가는데....
후자는 전부 남탓이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인식하는 만큼... 치료나 상담받으러 갈 생각조차 안하죠.
그리고는 주변을 힘들게 합니다.
(덕분에 정신과의사나 심리상담사가 쓴 책들 보면, 전자를 향한 내용들이 훨씬 많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쪽이니, 임상경험도 많고, 그런쪽 환자들이 많다고 생각해서죠.
근데 후자도 상당히 많습니다. 전수조사를 할순 없지만,
사회전체가 굴러가는걸 보면, 5:5나 못해도 6:4 정도는 될거라고 봅니다.)
모든걸 남탓으로 떠 넘기는 사람은, 세상 편합니다.
자신의 책임은 하나도 없으니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큰 개념인 나라의 정책부터, 작은 개념인 당장 먹을 메뉴 선택까지... 마음에 안들면...
상대를 비난하며 욕 합니다. (데이트 할때도 많이 겪죠?)
이유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죠.
나 스스로가 어떤 책임을 지게 되면....그걸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나쁘다는걸 직시하게 되니)
타인에게 다 떠넘기는 형태로 자신을 보호하는 겁니다.
물론 자기는 인지하지 못하죠. 그저 남들이 잘못해서, 자신이 화가나고 열받는다고 인식하니까요.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스스로 인정(성찰)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기도 하고, (그러니 멘탈에 문제가 있는거)
이미 스트레스가 가득차서, 조금만 건드려도 버럭~ 하게 되니,
그 건드린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다 떠넘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둘다 같은 말이죠. 마음의 여유가 없다나, 스트레스가 가득찼다나...같은 의미...
이런 사람들은 항상 목소리 큽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자신에게 대들지 않고(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 피해가니까요.
상대가 피하면? 결국 내가 맞다!! 는걸 인정받는 것이라고 느낍니다.
그러니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질 수(키울 수) 밖에 없는거죠.
이런식으로 모든걸 남탓으로 떠넘기고, 책임 지우는 사람던 사람이...
진짜 자신의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그러니까... 그렇게 화를 내던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자신의 문제로 귀결되는 상황을 맞이하면?
상대에게 떠넘길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빼도박도 못하는 그런 상황)
어떻게든 그 상황을 모면하려 듭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자리에서 사라지는거죠.
비난을 받거나 책임지라는 압박을 받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코로나 걸린다, 집회하지 마라, ..... 라는 말에,
뭔 헛소리냐? 밖에선 안걸린다, 정부의 조작이다, 난 안걸린다, ....라고 응수했던 사람이,
.... 네가 문제야, 가지 말라는데 왜 갔어, 너 걸렸어.... 라는게 빼박으로 증명되면?
이들이 할 수 있는건.....
- 극구 부인, (난 아니야, 내가 그럴리 없어, 내게 그런일이 일어날리가 없어....)
- 왜 나한테 화를 내? (늘 책임을 넘기던 상황에서 책임을 지게 된 상황이 온 셈이니) 하다가....
- 마지막 단계에 가면.... 덜컥 겁을 먹습니다.
모든걸 남탓으로 넘기다가... 빼도박도 못하게 내탓이 되면...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던 상황에 빠지게 되는거니......겁이 덜컥 나죠.
(머리속에 자기문제라는 생각 자체가 안들어 있다가, 갑자기 생기는 것이니)
이런 사람들이 겁을 먹으면?...... 더더욱 화를 내거나, 도망 가버립니다.
도망은.... 내 책임이라는 걸 증명하지 못하게 하는 최후의 수단인거죠.
검사해서 양성 나오면 내 책임이 증명 되니까.... 아예 검사를 못하게 토껴버리는겁니다.
그러니 제대로 협조할리가 없죠.
또,
평소 모든걸 남탓으로 넘기던 사람은.....
자기는 항상 실드 비슷한걸 치고 다닌다고 느낍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충돌이 일어나도.... 무조건 그 충돌 난 상대 탓인만큼.....
난 잘못한게 전혀 없는 사람이고, 완전무결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달고 사니...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은거죠.
고로 나한테는 절대 그런일(나쁜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항상 차 있습니다.
코로나에 걸리는 것도 마찬가지죠.
그런 자신감에 빠져 있는데, '너 걸렸어' 라고 하면? .... 절대 인정할 수 없겠죠.
그러니 '걸렸다' 라는 말을 안듣기 위해선..... 도망다녀야 합니다.
그로 인해 아프거나 타인에게 퍼트리는건, 나중 문제입니다.
이들은 모든걸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도 발달해 있는 만큼..
타인 생각 따위는... 아예 머리속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내가 무조건 옳은데(오만함에 가득차 있는데), 타인을 향한 배려 따위가 나올리 없죠.
오로지 '내 생각' 밖에 못하는 부류인 만큼,
타인이나 사회에 대한 기여나 배려따위는 기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강하게 법으로 다스려야 할 대상들임)
출처 | http://www.ddanzi.com/free/638729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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