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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87311
    작성자 : 답다벼
    추천 : 2
    조회수 : 750
    IP : 175.117.***.246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1/07/30 14:51:46
    http://todayhumor.com/?gomin_187311 모바일
    남자친구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도대체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올립니다..
    남친과 사실 결혼까지 하려했던 사인데 예식장을 잡던중 양가 부모님께서 뭔가 안맞으셔서
    그렇게 결혼이 깨졌습니다..
    그후 남친이 호주로 일을하러 가자고 했는데 저랑 같이 가자고 해서 알겠다고..하고
    양가 부모님께는 비밀로 했다가 일이잘 안되서 한국와서 같이 호주갔다온게 걸렸어요
    근데 호주갈때 저는 200 들고가고 오빠는 3천정도 썼는데 3천중에 거의 반은 오빠 비자때문에
    학교를 입학해야해서 들어간 학비고.. 800은 호주가 너무 대중교통이 발달이안되서
    중고차 그나마 가장 싸고 괜찮은거로 구입했고, 나머지는 집세내고 식비로 썼습니다..
    근데 한국와서 오빠랑 같이 호주간걸 걸리고나서 오빠네어머니를 만났는데 오빠네어머니께서
    저한테 3000만원 등쳐먹은년이라고.. 그러면서 온갖욕을 다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랑 오빠랑 만나지말라고 만나고싶어도 너 제대로된 직장잡아서 니가 능력있어지면 만나라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한번만 오빠 얼굴만보게해달라고하니까 죽어도 안된다고
    니가 여기서 혀깨물고 죽는다고해도 안된다고하더니 저희집에 전화해서 새벽3시에 저희어머니께
    지금 이쪽으로 데리러오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냥 저혼자 갈수있으니까 간다고
    이렇게 말하니까 니가 무슨 자살소동 벌일지 모른다고 죽고싶어도 니네엄마 손잡고가서 너네집간다음에 죽어버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그렇게 그 늦은 새벽에 엄마가 데리러오셔서 집으로 들어가고,
    27살 먹은 오빠는 핸드폰을 어머니한테 뺏겻다고 네이트온으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이해가 안되는게 진짜 그렇게 좋다고 사랑한다고 나없으면 안되겠다고 했던 남자가
    그렇게 쉽게 핸드폰뺏겨서 연락도못하고 나오지도못하고 그러는데...
    남자라면 더 이런상황에서 행동을 똑바로해야하는거 아닐까요? 괜히저만더 나쁜여자가 되는거같고..
    무슨생각일까요 저를 사랑하긴 하는걸까요?
    답답하네요.. 친구들은 마마보이라고 하는데....
    제생각에도 약간 부모님의 그늘을 못벗어나는것 같아요..

    답답한마음에 두서없이 글올렸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7/30 14:55:32  59.9.***.172  
    [2] 2011/07/30 16:13:19  112.1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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