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이게 맛있니 저게 맛 없니 논하는 게 별로 좋은 문제는 아니지만,
맛있다 칭찬하는 것은 별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씁니다. 사진 리사이즈 안됨 주의!
위치는 대구 반월당 역 근처 남문시장 내에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에선 그리 멀지 않고요.
이 글에서 추천하는 확실한 메뉴는 점심특선(11:30~15:00)입니다. 다른 건 안 먹어봤어요.
요즘 점심특선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적용 안되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 항상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평일에는 사람이 많은지 적은지 모르겠으나 휴일 점심특선 먹으러 찾아가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메뉴들은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몇가지 대표적으로 괜찮은 부분을 말하자면
1. 밥 : 돌솥밥 무르지도 않고 쌀에서 잡내도 없음. 잘 되고 맛있는 밥.
2. 갈비 : 특출난 점은 없으나 수입산은 아니고 진짜 갈비살. 말그대로 특출난 점이 없을 뿐 맛있음.
간이 쎈 편이 아니라 짠 음식을 멀리하시는 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정도.
3. 게장 : 단순히 반찬으로 나온 게장이라 생각하기엔 너무나 고퀄리티를 자랑했던 반찬. 고기를 구워먹지 않았더라면 게장백반이라고 해도 믿었을 맛
4. 버섯 야채 간장 초절임(?) : 간장이 들어갔지만 간장 냄새가 없고 산미가 맛을 잘잡아줌. 적어도 이런 절임류 음식을 내놓는 곳은 실패가 없는 곳.
5. 단호박찜 위에 우유푸딩 : 처음에 생크림인가 싶을정도로 부드러운 맛의 우유푸딩/
단호박의 익힘정도가 좋음, 무르지도 않고 단단하지도 않으면서 숟가락으로 떴을때 약간의 저항감이 남아있는정도.
무 / 감자 / 호박 이런종류는 익히는 정도에 따라서 맛있기도하고 짜증나기도 하는데 맛있었음.
나머지 메뉴 특이사항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