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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866641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0
    조회수 : 2996
    IP : 1.230.***.118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20/06/06 23:39:18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66641 모바일
    동해의 신비한 섬, 자미도와 삼봉도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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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로 둘러싸인 섬은 신비한 공간이면서, 지긋지긋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규모 자영농 사회를 목표로 했던 조선 시대에는 섬으로 사람들이 이주하는 일을 안 좋게 보았으나, 무거운 세금과 병역에 시달리던 백성들은 오히려 국가의 간섭이 없는 섬으로 달아나기를 꿈꾸었는데, 그런 백성들의 도피처로 여겨지던 두 개의 섬인 자미도(子尾島)와 삼봉도(三峯島)에 대해 소개해보기로 합니다.


    자미도는 경상북도 포항 지역의 전설에 등장하는 섬입니다. 옛날 포항에 이씨 성을 가진 어부가 한 명 살았는데,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8명의 동료 어부들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다가 거센 바람과 파도에 휩쓸려 며칠 내내 배와 함께 바다에 떠다니다가 어느 섬에 도착했습니다. 그 섬은 대나무를 포함한 여러 개의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이씨와 다른 어부들은 며칠 동안 물과 음식을 못 먹고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다가 상륙했으므로, 무척 배가 고파서 섬의 여기저기를 뒤져보아서 먹을 것을 찾으려 했습니다. 마침 섬의 깊숙한 곳에는 논밭과 초가집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이제는 살았구나, 싶어서 어부들이 바로 가까운 집을 찾아가서 “저희는 파도에 휩쓸리다 이 섬에 온 어부들입니다. 배가 고프니 먹을 것을 주십시오.”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러자 어부들의 말을 듣고는 노인 한 명이 집에서 나오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오늘, 멀리서 손님들이 온다고 예측을 했는데, 맞았구나. 이 자미도는 세속과 떨어진 섬이라서, 당신들 같은 세속의 사람들은 살 수 없다오. 일단 내가 떡을 하나씩 줄 테니, 먹으면 며칠 동안은 배가 고프지 않을 것이오.”


    어부들은 노인이 시키는 대로 떡을 먹었고, 그러자 며칠 동안 배가 고프지 않았습니다. 또, 노인은 어부들이 타고 온 배가 망가졌다며 자기가 새로운 배 한 척을 주고서 그 배를 타면 눈깜짝할 사이에 어부들의 마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인이 준 배에 어부들이 타자, 곧바로 배는 지금의 강원도 송월에 도착했고 어부들은 그 길로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부들의 입을 통해 자미도 이야기가 포항 주위에 알려지자, 자미도로 가겠다고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포항 앞바다를 떠도는 어부들이 수두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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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의 섬인 울릉도를 찍은 사진들. 동해는 수심이 깊고 서해나 남해보다 넓어서 옛날부터 동해에 관련된 신비한 섬에 대한 전설들이 많이 전해져 옵니다.)


    다음에 소개할 삼봉도는 조선왕조실록에 언급된 섬입니다. 삼봉도는 주로 세금을 내기 싫어하여 바다를 건너 달아난 백성들이 머문다는 섬이었는데, 순수한 전설상의 섬인 자미도와는 달리 국가 공식 기록인 조선왕조실록에 언급된다는 점에서 실제로 있었던 섬으로 여겨집니다.


    조선왕조실록 중에서 삼봉도에 관한 논의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부분은 성종실록입니다. 성종 임금은 실제로 신하들과 여러 번 삼봉도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 그 중에는 삼봉도로 군대를 보내 달아난 백성들을 잡아서 데려오는 일도 포함되었습니다. 


    1472년 2월 3일자 <성종실록>의 기사에 의하면 성종은 4척의 배에 160명의 군인들을 싣고 강원도 동쪽의 바다에 있다는 삼봉도로 가도록 하였으며, 이때 부령(富寧)의 사람인 김한경(金漢京)이 삼봉도가 있는 곳을 알고 있다며 그도 함께 데려가도록 지시를 내렸습니다.


    또한 1476년 6월 22일자 <성종실록>의 기사를 보면, 경성(鏡城)의 김한경(金漢京)을 포함한 두 사람이 1471년 5월 삼봉도에 표류하여 그 섬의 사람들과 서로 만났으며, 1476년 10월 22일자 <성종실록>의 기사에서는 영흥(永興) 사람인 김자주(金自周)가 “(함경북도) 경성(鏡城)의 바닷가에서 배를 타고 나흘 동안 가니, 삼봉도가 우뚝하게 보이고, 사람 30여 명이 섬 입구에 벌려 섰는데 연기가 났습니다. 그 사람들은 흰 옷을 입었는데, 얼굴은 멀리서 보았기 때문에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대개는 조선 사람이었는데, 붙잡힐까 두려워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내가 삼봉도의 그 모양을 그려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로도 삼봉도에 관한 논의는 계속되어 성종 임금은 삼봉도로 대규모 군대를 보내 아예 그곳을 조선 영토로 편입시킬 생각도 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 관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흥미로운 섬인 삼봉도는 그러나 그 정확한 위치를 알 수가 없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삼봉도가 함경도의 동쪽 바다로 4일 동안 배를 타고 가면 닿을 수 있고, 함경도의 백성들이 삼봉도로 1천여 명이나 달아났으며(1479년 8월 30일자 성종실록), 땅이 비옥하여 농사짓기에 좋은 섬이라고 하는데(1479년 10월 26일자 성종실록), 동해에는 울릉도를 제외하면 사람들이 농사를 짓고 살 수 있을 정도의 비옥한 땅이 있는 큰 섬이 없으니 도대체 어느 섬을 가리켜 삼봉도라고 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출처 http://blog.daum.net/timur122556/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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