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확진국중에서 가장 안전한 이유입니다.
저는 미국에 거주중인데, 요즘 한국이 너무 부럽습니다.
미국에 오래 살아서 미국인들의 병이나 병원에 대한 대처가 어떤지를 아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전파가 되었는지,
제가 감기 기운이 있어도, 코로나 바이러스인지 아닌지 조차 알아내기가 힘듭니다.
이번 코로나19가 주로 경증에 독감과 같은 증상이라고 하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이 있어서 중증으로 넘어가면 폐렴에 폐가 손상된다는 이야기에, 임신한 아내가 걸리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 누가 걸렸는지 알수도 없고, 믿을수도 없는 상황에서 불안한 마음만 있습니다.
얼마전엔 저희 회사에서 동양인 미국인이 마스크를 쓰고 회사에 있다가, 한 사람이 인사과에 신고를 하는 바람에 난리도 났었네요.
그만큼 모두가 불안해하고 의심하고 생각보다 많이 전파가 되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인구밀집도가 높아서 전염력은 더 높을지 모르겠으나,
어느정도 전파가 되었는지 투명하게 관리가 되어있는것 같고,
걸렸을때 대부분 독감과 같은 경증으로 끝나고, 관리만 잘하면 나을 수 있는지라
빠르게 그리고 저렴하게 검사하고 양성이든 음성이든 확진하고, 그에 맞춰서 대처가 정확하고 빠르다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제법 큰 회사에 다니는데, 때마침 이곳에는 독감도 심해서, 기침하는 사람들 투성이고,
점점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가택근무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입니다.
저도 다음주부터 가택근무로 바꾸겠다고 월요일날 가서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너무 불안한건 와이프 회사는 가택근무가 되지 않는다는 거네요.
임신했으니 회사 그만두는게 어떻냐해도 듣지도 않고..
불안한 마음에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밑에는 유머자료~ 극한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