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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지난 달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는 여행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여징어인데요
직장에 들어가고 항상 하던 생각이 엄마 모시고 여행한번다녀오고싶다.. 였습니다
하.지.만
여행가자고 얘기만 꺼내도 "엄마 돈없어!" 라며 단호하게 거절하는 엄마때무네
지금까지 혼자나 친구들이랑만 여행을 다녀오는게 신경이 쓰여서
제가 먼저 항공+호텔을 예약해서 엄마 여행갈래? 가 아니라 엄마 나랑 여행가야함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만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
- 홍콩을 선택한 이유
: 싸서!
엄마도 직장생활을 하고있었기때문에 시간을 맞추는게 제일먼저였습니다
그 후 날짜에 맞춰 스카이***에 검색을 해봤더니 홍콩이 제일 저렴하길래 홍콩으로 결정!(단순ㅋㅋ)
예..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홍콩표를 예매한뒤였고
호텔을 알아보는데....
저는 홍콩 호텔이 이렇게 비싼지 몰랐어요ㅠㅠㅠㅠㅠㅠ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YM**는 3박 60 @ㅅ@...
하핳..게다가 대부분의 호텔 후기를 보면 비싼데 좁다+방음이 잘안된다 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가격대에 맞는 호텔을 찾는것도 문제였는데
엄마와 처음 떠나는 여행인데 엄마가 잠자는거에 불편해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들때문에
호텔을 예약하는데 크게 애먹었습니다 ㅜ^ㅜ
1일차
홍콩공항도착 - 옹핑케이블카 - 공항 - 숙소 - 침사추이
두근두근!!
홍콩공항 도착해서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티켓들을 수령한후
교통카드를 구매하려고 줄서있는데 앞에 한국 남성분이
자유여행오신거냐 교통카드 여기서 사는거 맞냐 처음이라 잘모른다~ 유심어디서사냐 등등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구요ㅋㅋ
대답 해드리고 한참후에 유심침파는 가게가 앞에있길래 가르키면서 저기서 사시면되요!
했더니 알려줘서 고맙다구 팁으로 가져온 미국달러를 주셨어요ㅋㅋ (우..우왕...!!...)
2층버스 앞자리에 앉아 옹핑으로 향했습니다~!
버스에 내린 후 바우처 교환을위해 매표소를 찾는데 토요일 오후 2시쯤이라
1층 저 먼곳까지 줄이 어마어마하게 서있더라구요 @_@;;;;
순간 당황해서 이걸 기다려야하나.. 첫 일정부터 이렇게 꼬이나.. 싶었는데
다행히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온 바우처덕분에 금방 탈 수 있었습니다!
(옹핑 계획에 있으신분 특히 금요일,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한국에서 바우처 구매해서가세요~
제가 갔을 때 티켓 구매하는 줄만 족히 2-3시간은 넘게 기다려야할거같았거든요 ;ㅅ;)
>_<
분명 여기까지만해도 우왕 날씨좋다~ 했는데
조금 올라가니까 안개가 ㅠ^ㅠ.........
헉헉.. 계단 올라가는데 진짜 힘들었어요ㅠㅠ
안개가 심하게껴서 밑에선 불상이 안보이더라구요 계단을 끝가지 올라서서야
불상을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
홍콩 오기전 엄마와 런닝맨 홍콩/마카오편을 보며 홍콩에 대해 공부를 하고 왔는데
분명 런닝맨볼땐 날씨가 좋았는데 왜때무네ㅠㅠㅠㅠ
불상을 보고 내려와 절도 구경하고 다시 공항에 맡긴 짐을 찾으러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짐을 찾은 후 AEL카우룽-무료셔틀버스-지하철이용해 숙소로 향했는데요
무료셔틀버스에 내려서 지하철 역을 찾는데 아무리찾아도 지하철역이 없는거에요ㅠㅠ
지나가는분께 지하철역이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친절히 지하철 역 앞까지 데려가면서 길을 알려주셨어요 (넘나 친절한것ㅠㅠㅠㅠㅠ)
4월 중순에 갔음에도 덥고 습해서 도착하자마자 화장도 무너지고 고데기도 다 풀린거때문에
하루종일 찝찝해서 숙소해서 화장고치고 다시 고데기도하고 옷도 이쁘게 입고 침사추이로 향했습니다!
(근데 호텔 나오자마자 고데기 풀린건 안비밀ㅎㅎㅎㅎㅎㅎ.............쉣!!)
홍콩에서 유명하다는 허유산 노젤리 A1 망고주스!!
호텔 바로앞에 허유산이 있어서 사먹어봤는데 존맛! 까지는 아니였.....ㅋㅋㅋ
첫날엔 너무 피곤해서 심포니오브라이트만 보고 바로 숙소에 갔어요ㅠㅠ
하버시티 근처 버스 종점?에 숙소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걸 발견하고 엄마와 버스를 타고 숙소에 가보기도 도전!했습니다ㅋㅋ
(숙소는 야마테이역쪽이었어요!)
2층 맨 앞에 앉아 구경하는데 밤에 보는 홍콩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정신없이 사진찍고 엄마랑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숙소 도착!!
숙소근처에 작은 야시장같은게 있어서 구경하면서 갔는데
이름은 모르겠는데 앞에 9원짜리 과일 사서 먹어봤는데 달고 엄청 맛있었어요!!!
숙소에 돌아와 엄마랑 욕조에 앉아 오늘 있었던 일들 얘기하면서
발 담구고 서로 발도 씻겨주고 마사지도 해줬어요 ㅇㅁㅇ
집에 있으면 이런일 전혀없었을텐데 여행을 핑계로 오늘 하루 걷느라 수고했다구
처음으로 엄마 발을 씻겨주고 마사지 해주는데 뭔가 찡...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그런지 1일차인데도 엄청난 스압이 ;ㅅ;............
나머지는 나눠서 다시 글을 써야겠네요ㅋㅋ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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