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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184485
    작성자 : 태연녀
    추천 : 16
    조회수 : 2900
    IP : 180.16.***.184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0/04/18 18:38:5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184485 모바일
    [펌]어장관리 태연녀 2
    글이 짤린줄 모르고있었네요 ㅎㅎ
    전편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humorstory&no=184469&page=1&keyfield=&keyword=&sb=





















    태연녀가 결국 정체가 밝혀지냐고 물으시는 분들 계시는데 글이 자꾸 길어져서 끝이 안나니까 ㅠㅠ



    미리 대답해드리자면 앞에서 얘기했듯 유부남 가정 파탄 드립이랑 그 조권같은 베프 및 몇 명이 눈치 채면서



    뭐 절반정도는 밝혀졌다고 보면되오. 근데 답답한게 이게 내가 글 쓰면서도 누누히 얘기했지만..



    태연녀는 항상 여지를 남기오, 자기가 꼰 상황이 폭로되도 빠져나갈 구멍은 항상 만들어두오..



    그래서 완전 다 알고 맘 먹고 따지러 가도 앞에 서서 얘기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점 점 목소리 작아지면서



    내가 아는것에 확신이 없어지고 아..좀 내 오해인가? 얘가 그렇게까지 나쁜앤 아닌데 내가 너무 과민한건가?



    확실하지도 않는데 사람 잡는거 아냐..그러다 나만 입장 우스워지면 어쩌지..하고 좀 고민도 되고 떨떠름하기도 하고



    그러고 뒤돌아서 다시 생각해보면 아냐 역시 쌍년 맞는데.........맞자나............뭐 이런 결과가 나온다오.ㅠㅠ 곡할 노릇이지라





    여튼 그래서 태연녀가 한 짓이 이리저리 다 까발려지고도 여전히 남자애들 절반은 그냔 감싸고 앉아있다오.ㅠㅠ



    하지만 ㅋㅋㅋ 조금 속시원한 꼬신 일이 있긴 있소 ㅋㅋㅋ 결혼이랑 취직관련



    뭐 그래봤자 그냔이 저지른일에 비하면 정말 별거 아니지만 여튼 그래도 꼬시니까 마지막에 시원하게 말하고



    메롱해주겠소!













    여튼 그래서 노래방에서 내 친구가 이쁜척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박지윤 난 사랑에 빠졌죠 그 노래도 부르고



    난 카니발의 그녀를 잡아요 불러주면서 막 그녈 놓치면 당신은 바보야 이런 여자 다시 없어 이러고 있고..



    분위기 한참 흥이 올랐는데 그때 애들이 많아서 노래방 큰 방 하나에 다 못 들어가고 방 2개에 나눠서 있었다오.



    그래서 서로 방 왔다갔다 하면서 놀고 그랬소..한 방에서 발라드 부르기 시작하면 다른 방에 와서 놀기도 하고 ㅋㅋ



    그런식으로..그래서 계속 그 방에 있는 사람이 바뀌고 바뀌고 그래서 첨엔 태연녀와 그 남자애가 동시에 사라진것도



    전혀 몰랐던거요. 근데 내가 전화가 와서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노래방이 지하에 있고



    그 옆이 술집이랑 옷가게였는데 옷가게는 일찍 문 닫아서 어둡고 옷 가게랑



    술집 사이에 있는 계단에서 태연녀랑 내친구가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앉아서 뭔가 심각하게 얘길 하고 있더이다.



    난 첨에 어두워서 태연녀가 아니라 내 친구랑 그 남자애가 얘기하는 줄 알고 막 흐뭇해하면서 일이 될라나보다



    이러고 들어갔는데 내 친구는 노래방 안에 있는거요. 그래서 놀라서 다시 나와서 보니까 내 친구가 아니라 태연녀고



    걔가 그 남자애 무릎위에 얹혀 있는 손을 꼭 잡고 뭐라뭐라 얘길 하는것이오..



    그래서 내가 본능적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산통 깨려고 다가가서 야 니들 여기서 뭐해 노래 안 불러? 하고 껴들었다오.



    그랬더니 태연녀는 입을 싹 다물고 남자앤 그냥 답답해서 바람 쐬러 나왔다고 하는데 나보고 앉으라고도 안하고



    들어가잔 말도 없더구랴. 그래서 내가 멋대로 앉아버렸소. 하던 얘기 계속 하라고. 그런데 얘기 안하길래 내가 



    막 슬슬 내 친구 얘길 꺼냈소..그 남자애 이름을 뭐..그냥 대명사 장동건으로 붙이고 



    내 친구는 이보영 닮았으니 보영이라 합시다. 



    동건아 오늘 분위기 좋던데 드뎌 보영이 데려가는거얌?ㅋㅋ누님들 형님들 니들 보다가 속타서 늙어죽겠당~ㅋㅋ 이런식으로



    느물느물하게 농담식으로 얘기 꺼냈다오. 태연녀한테 너 얘들 상황 알지않느냐는 눈치를 주기 위해서였소.



    그랬더니 태연녀가 보영이랑 동건이랑 왜? 둘이 사귀어? 하고 난생 처음 듣는 얘기처럼 말하는 것이오.



    모를 리가 없는데...이 냔이 영악한거지라.ㅠㅠ 그리 말하면 내가 할말이 없잖소.



    사실 둘이 사귀는건 아니고 내 친구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상황이고..이 남자애도 거절은 안하고 맘 좀 있어보이고



    그래도 어디까지나 이건 주위에서 추측하는거고 사실 이 남자앤 공식적으로 뭐라 한 말이 없으니까..



    저리 말하면 내가 뭐라고 말한들 보영이 입장만 바보 되는거요. ㅠㅠ 내가 속으로 이냔이 ㅠㅠ 하면서



    이왕 나온김에 그냥 기정사실 해버리자 싶어서 역시 농담처럼 웃으면서 가볍게 얘네 둘이 서로 좋아하잖아 ㅋㅋ 



    우리과 공식 커플 나온다고 선배들 완전 좋아하던데 ㅋㅋ 이랬소.. 이건 태연녀가 아니라 동건이에게



    니가 뇌와 눈치가 있다면 내 말 듣고 입장 확실히 해서 모가 되든 도가 되든 결론을 내겠지 질질 끌지마라 하는 



    그런 압박을 담은 뼈 있는 농담이었소.



    그러니까 태연녀가 그래?나 선배들이랑 완전 친한데 그런 얘기 전혀 안하던데? 서로 좋아하는데 왜 안 사겨? 



    하는데 더 말 해봤자 졌다ㅠㅠ 싶을 것 같아서 그냥 둘이 연애니까 둘이 알아서 하겠지~~하고 끝내고는



    내가 있으면 아무래도 이것들이 하던말 계속 안 할것 같고 무슨 말 하던건지 궁금해서 난 전화 하는척 하고



    거기에서 조금 떨어진 텃밭있는 공터쪽으로 자릴 옮겼다오..하지만 거기가 벽과 벽으로 둘러싸인 곳이라 소리가 울려서



    걔네가 얘기하면 작은 소리로 얘기해도 드문드문 내 귀에 들어오고 그랬소. 난 전화하는척 하고 있으니



    걔들이 다시 속닥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렸소. 초집중해서 무슨 얘길 하나 듣는데 



    첨엔 보영이 얘기나 연애 얘기랑 전혀 상관없는 무슨 고민? 상담 같은걸 하더오.



    그게 내가 오기 전에 둘이 하던 얘기 같았소..근데 들어보니 동건이가 집안 사정땜에 휴학을 하네마네 하는걸



    태연녀한테 상담하는거였소. 둘은 이미 그 지긋지긋한 놈의 엠에스엔 메신져로 그 얘길 오래전부터 해왔던 것 같고



    동건인 휴학을 망설이고있었고 태연녀는 아예 휴학하고 군대를 가라고 부추기고 있더이다! 



    내가 전화 통화 계속 하는척 하면서 거기서 빠져나왔는데 거기 건물 지리가 복잡했소..모퉁이 돌면 다시 노래방 건물



    나오는데 거기서 화장실 있는 뒷문으로 빠져나오면 다시 그 공터 철조망 옆이라 거기 내가 앉아 있으면



    걔네 얘깃 소리만 들리고 걔넨 내가 안 보이는 그런 위치였소.내가 그렇게 스토커처럼 앉아서 엿듣는데



    내가 가고 나니 본격적으로 태연녀가 얘길 꺼내더이다. 휴학하고 군대가는게 최선이다, 근데 군대 갈거면 



    보영이랑 지금 사귀는건 좀 아니지 않냐, 너 보영이 좋아해? 하고 계속 집요하게 캐묻더이다.



    그 남자애가 많이 내성적인 성격이었소. 그래서 그 남자애가 결국 좋아한다..근데 군대 가서까지 계속 사귈 자신이 없다



    기다려줄까 오히려 걔가 부담만 주는게 아닐까..이런 말 하니까 태연녀가 군대 가기 전에 고백하면 너무 나쁘다 하고



    딱 자르면서 군대 갈거면 절대 기대나 여지를 주지 말고 눈 딱 감고 차고 가라고 막 강하게 조언을 하는거요..



    내가 들어보니 동건인 보영이도 보영이고 휴학도 별로 안 하고 싶어하는것 같았소.



    그리고 내 보기엔 휴학 안하면 동건이가 좀 피로한 상황이긴 했지만 ㅠㅠ 그래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았소..



    그리고 보영인 동건일 1년 가까이 좋아했고 어차피 남자애들 대부분 2학년에 군대 가니까..



    그때가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끝난 무렵이었는데 그럼 뭐 어차피 앞으로 반년? 1년 이잖소.ㅠㅠ



    내가 상담을 들었다면 보영이한테 고백하고 보영이랑 의논해! 라고 했을텐데



    태연녀는 계속 휴학하라고 휴학하고 군대가라고..그리고 그러면 보영이가 힘드니까 사귀지말고 차라고 ㅠㅠ



    난 너랑 보영이 둘다 소중한 친구니까 둘한테 모두 좋은 상황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이미 동건이가 군대 간양 자기가 군대 가면 맨날 면회 가겠다고 편지 꼭 쓸거라구 



    너 군대 갔다오면 어린 신입생들한테 오빠 소리 듣고 좋겠다 그러면서 또 끼잉하고 버려진 강아지같은 소리 내면서



    갑자기 무슨 지가 여친인양 애교를 부려대더오. 그러면서 계속 보영이 확실히 하라고 내가 너흴 생각해서 걱정되서



    말하는거라고..군대 갈거면 안 사귀는게 답이야~ 이러면서..



    그러더니 갑자기 나 입학하고 처음에 우리과에서 니가 젤 맘에 들었었던거 알어? 하고 폭탄 선언 하는거요,



    그래서 동건이가 놀라니까 또 보영이 드립 하는거요. 보영이가 너 너무 좋아하구..그래서 난 그냥 맘 접었었다고



    근데 별로 심각한건 아니었어. 근데 왠지 니가 군대 간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용기내서 솔직하게 말하고싶어졌어..~



    이러면서 아주 꿋꿋한척 씩씩한척 하지만 사실 맘 속에 슬픔을 간직한 캔디같은 드립을 하더이다..



    빡쳐 빡쳐...그리고 그 년놈이 들어간 후 난 보영이를 끌고나와 미주알 고주알 다 말해주고 둘 다 빡쳐 빡쳐 하면서 있다가



    보영이가 동건이한테 넌지시 유도해서 캐내고 그 후부턴 자기가 밀어붙여서 끝내겠다라는 결론 내곤



    노래방 끝나고 파장하는데 태연녀가 자기 아까 동건이랑 하던 얘기 있는데 못 끝냈다고 심각한 얘기니까



    우리들 따로 가겠다고 아주 조심스러운 얼굴로 말하더이다..그러니 여자애들은 저게 또 왜 저래? 하는 분위기였고



    남자애들은 뭐 아무 생각 없이 심각한 얘기가 모지? ㅠㅠ 하고 걱정스러운듯한 표정 지었지만 뭐 대체적으로



    큰 관심이 없었소. 단순하니까 ㅠㅠ 여자애들은 동건-보영에 태연녀가 끼어들까봐 긴장하는데 남자애들은



    동건-보영이 이미 기정사실화된 커플인데 거기에 천사같은 태연녀가 끼어들어 무슨 공작을 할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그냥 둘이 무슨 진지한 얘길 하나보다..이러고 만거지라..



    그래서 내가 오늘은 보영이가 동건이랑 할말 아주 많으니까 태연이 너는 나중에 전화로 하고 오늘 너 나랑 얘기 좀 하자



    하고는 보영이랑 동건이 떠밀어 보내고 태연녀랑 같이 가면서 얘기할걸 머릿속으로 정리하는데 역시 이 미꾸라지같은게



    가만 생각해보면 난 엿들은거니 떳떳이 할말도 없고 설사 내가 엿들었다!! 야 너 왜 보영이가 동건이 좋아하는거 뻔히



    알면서 둘이 못 사귀게 훼방놓고 모르는척하고 군대가라고 등 떠밀고 이제와서 니가 관심있었단 얘긴 왜 하는데??



    하자니까 얘도 할 말 다 있는거요. 군대 가라고 말 할때도 계속 난 니들 생각해서 니들 친구라서 니들 둘다 소중해서



    하는 말이라고 밑밥 깔았고 그래서 나한테도 그런식으로 말하면 그만이니까..



    그래서 그냥 너 동건이 좋아하냐? 하고 걔는 전혀 아니라고 펄쩍 뛰고 난 그래? 하고 말고



    좀 길 가다가 동건이랑 무슨 얘기했냐고 떠보니까 또 언제나 하는 말..별 얘기 안했어..그냥 걔가 고민상담 한거야..



    무슨 고민? 그런건 말 못하지 너라두.. 이러고 침묵하다가 내가 너 아까 첨 듣는거처럼 얘기했는데



    보영이가 동건이 좋아하는건 다들 아는거잖아 왜 근데 모르는것처럼 대하는데? 했더니



    보영이가 동건이 좋아하는건 알아도 동건이 마음은 모르는거잖아 그러면서 날 약간 한심한듯 바라보면서



    서로 대학생이고 다 큰 사람들인데 주위에서 그런식으로 분위기 조장해서 몰아가는거 별로다, 



    연애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둬야한다. 주위에서 몰고 가면 뜻대로 안된다 이러는거요.



    그래서 난 그냥 좀 그런 얘기 보영이랑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해보지 뭐 이런식으로 가시돋힌 말 몇마디하고 헤어졌소.







    그리고 결국 보영이랑 동건인 사귀게 되었는데 태연녀는 과 남자애들한테 나랑 그날 나눈 대화를 또 좀 각색,과장해서



    흘렸더이다. 자기가 동건이 고민상담해줬는데 자기가 동건이 꼬신듯이 따지고 동건이 보영이거니까 건들지 말란식으로



    얘기하던데 난 그냥 동건이가 보영이한테 못하는 얘기 들어주고 친구로서 상담해준건데 그러니까 너무 억울하고



    내가 잘못한것 같다고. 그래서 난 졸지에 오지랖 펄럭이며 남의 연애사 휘젓고 다니는 유치하고 드센 여인네가 되었소.







    그리고 나랑 보영인 그날 사건땜에 태연녀에게 기분 안 좋아진 상태에서 팀과제 사건이 터진거요.



    팀별로 나눠서 과제를 하는데 태연녀는 언제나 그렇듯 학교에서 이런거 할땐 남자애들 말고 우리랑 같이 했소.



    컴퓨터로 작업해서 스크린에 비추면서 발표하는거였는데 과제 주제를 각조에서 한명씩 나가서 뽑아오는데



    태연녀가 뽑은게 쉬운거였소. 근데 그걸 태연녀가 남자애한테 주고 자긴 그 남자애가 뽑은 어려운걸 들고 왔소. 아오 ㅠㅠ



    그것도 나중에 알았지라. 우린 태연녀가 뽑은게 애초부터 어려운건줄 알고 끙끙대며 작업을 했소.



    분담해서 작업하는데 자긴 발표를 하겠다더이다. 그러라고 했소. 우리가 맡은 주제가 어려운게 뭐였냐면



    자료 찾는게 너무 힘들었소. 막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하면 너무 연관성 없는것까지 다 나오고 그러니까..



    외국 서적이랑 싸이트 다 뒤지고 엄청 힘들게 자료 모으고 정리까지 다 했는데 그중에 우리랑 겹치는 부분을



    다른 조 남자애가 그 자료 못 구했다고 어렵다고 엠에스엔에서 태연녀한테 징징거렸나보오.



    왠일로 태연녀가 자료담당 친구한테 가서 도와줄거 없냐고 니가 모은 자료 달라고 정리는 내가 하겠다고 하길래



    줬더니 그걸 빼서 그 남자애한테 선심 다 쓴거요. 우리는 죽쒀서 개주고





    너무 열받아서 그 후 기말과제할때 팀과제까진 아니고 하지만 사람들이 모여서 하면 더 빨리 해결될 과제가 있었다오.



    그래서 팀을 안 짜도 다들 자연스레 모여서 같이 과제를 했는데



    태연녀를 일부러 따돌린건 아니고 그냥 일부러 부르지를 않았다오.



    그러니까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우리가 일부러 모시러 가진 않았소. 이제까진 모시러 갔었소.



    근데 이젠 그냥 오면 오는거고 가면 가는거지 지가 필요하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따로 부르거나 과제 같이 하자고



    챙기고 연락하진 않았소. 언제나 지 필요할땐 입속의 혀처럼 남자애들한테만 보여주는 그 귀한 애교



    우리한테도 하사하며 오는 애였으니까 이번에도 그러던지 오기 싫음 남자애들이랑 하던지..했다오.





    태연녀는 끝까지 우리한테 안 왔고 남자애들 틈에 끼여서 과제를 하더오.



    남자애 한명이 우리한테 와서 니들 싸웠냐? 왜 태연이 안 끼워주냐 하길래



    우리가 안끼워준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안 온거다. 우리 오지말라고 한적 없다고 했는데



    고개 갸웃하면서 가고 기말이 정신없이 흘러갔소.



    그리고 드디어 종강하던 날이 왔다오. 태연녀와 여자애들이 완전히 틀어진 날이었소





    �들 나 너무 힘들고 어차피 오늘 안으로 못 끝낼것 같소



    이제 힘드니까 막 글도 그냥 날아가고 대충 써지오



    미안한데 앞으로 2,3편만 더 쓰면 완전 끝날것 같으니 오늘 여기까지만 쓰겠소.ㅠㅠ



    나도 그냥 제발 빨리 끝내버리고 싶다오 ㅠㅠ 근데 이리 되었다오 아 미안하오..지쳐서 미안하단 말을 쓰기도 힘들구랴 ㅋㅋ



    담에 봅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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