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일이 있어 상해 출장을 왔는데요..
부하직원 기다리느라 게이트에 있어요.
마침 무자게 예쁘게 꾸민 젊은 여성 분들이 유니폼을 입고
딱 봐도 대기업 회장님 환영 축하 준비로 구석에서 리허설 한창 입니다.
갑자기 슬픈 기억이 떠오르네요 ㅠㅡㅠ
기타 잘치고 노래 잘 불러서 회장님 사장님 생일잔치 불려다니며
재롱 무자게 부렸는데요. 창의성 십분 활용해서
항상 매우 흡족하시게 해드렸지만
주로 높은 사람들 머리 속엔 딴따라로만 각인이 되더라구요.
이런 재롱 잔치는 그걸 기획한 자만을 위한 아부의 정점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배경일 뿐이어요. 전부 도매급으로 이미지가 싸구려로
소비 될 수 밖에 없어요.
부디 다들 제 실수를 거울 삼아 무조건 저런 자리는 피하세요.
한국 기업의 똥같은 서열문화와 갑질, 꼰대스런 경영자 담화말씀에서 입는 정신적 내상, 종국에는 딴따라 전문으로 찍혀 현업까지 망치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 글의 유머 포인트는 중국이 우리보다 한 술 더 뜬다는 데 있음요.
보니깐 율동에 패널들고 매스게임까지 하고 있네요... 공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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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12/14 18:22:26 175.126.***.35 행쇼~~
226089[2] 2019/12/14 19:03:17 118.34.***.139 z보헤미안z
353668[3] 2019/12/14 19:18:08 141.101.***.48 나뭇잎바다
269758[4] 2019/12/14 19:34:38 162.158.***.215 내이름은파랑
194167[5] 2019/12/14 19:46:33 117.111.***.185 깐따삐야☆
356292[6] 2019/12/14 19:57:40 210.112.***.12 알파곤
66092[7] 2019/12/14 20:06:18 221.138.***.81 딸기맛입술
65586[8] 2019/12/14 20:14:36 118.91.***.206 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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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386[10] 2019/12/14 20:53:57 210.103.***.201 지나던도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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