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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18334
    작성자 : 뉴비틀
    추천 : 6
    조회수 : 502
    IP : 222.101.***.24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5/08/26 01:07:58
    http://todayhumor.com/?lovestory_18334 모바일
    그냥쓰고 싶은 일기..
    쩝..3년동안 짝사랑 하던 첫사랑 정리하고..
    새로운 여자한테 접근도 해보고 번호도 따고..
    그렇게 당신을 잊은줄만 알았습니다..
    몸이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한동네에 살지만 자주 볼수 없기에
    잊혀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대학생의 방학이 길다는것을 체감하며 늦잠 자고있는대..
    핸드폰이 웅웅대기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핸드폰 창에 뜬것은 당신의 이름입니다..
    왜 그러지 무슨일일까..
    평소 싸이 방명록만 쓰던 사이고..문자조차 제대로 한적없는 사이인대..
    무슨일로 전화를 한걸까..

    잠에서 덜 깬 생태였지만..정신을 가다듬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어 왠일로 전화를 다하셨어?"
    다행히도 큰일은 아닌가 봅니다..
    대학교 등록금 고지서좀 출력해 달라네요..
    "어쩌지 울집은 잉크가 없는대."
    "아는 친구도 안될텐데.."
    "피씨방가게 알았다 미안~"
    쩝..도와주고 싶었는대..못도와줬습니다..

    급히 아는 친구들에게 문자를 넣었습니다..
    마침 한녀석이 된다기에 다른녀석을 끌고 그녀석의 집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되는군요..하아 됐다
    밤에 문자가 옵니다..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전화했습니다..
    "야 미쳤냐?ㅋ 나 이사왔잖아 너도 나와 중간서 만나자"
    그냥 친구인줄알았는대..이젠 맘접은줄알았는대..
    당신을 보면서 왜 또 전 긴장을할까요..
    저를 잡아끌며 고맙다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자고 그럽니다..
    왠일이냐고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천원들고 나왔답니다..
    난 콘좋아하는대 했더니..자긴 살뺀다고 안먹는답니다..
    더이상 뺄곳도 없으면서..500원짜리 고르려 했더니..
    콘고르라고 화를 내네요..
    화내도 귀엽게만 보입니다..

    혼자집에 오면서 갑자기 기분이 야릇해집니다..
    뭔가에대한 환희와 기쁨..그리고 또 우울과 슬픔이..
    서로 교차합니다..이런기분 느낄때면 늘..
    가슴이 답답해져서 숨을 쉴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잊은줄만 알았는대..친구인줄 알았는대..
    어느새 제 안에 너무 깊이 싹을틔어서 제가 몰랐던 것일까요..
    아니면 죽어가던 씨앗이 다시금 살아나는것일까요..
    알수없습니다..전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나봅니다..
    뉴비틀의 꼬릿말입니다
    달에서 온 사람
    달에서 온 사람
    주기를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달과 함께 하는 당신.

    당신은 감정 표현력과 육감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풍부한 상상력과 끝이 없는 기억력이 있습니다.

    극도의 섬세함을 갖춘 당신은 누구와 어디에 있던지 평정을 잃지 않습니다.

    훌륭한 치유자인 당신은 어둠을 밝히는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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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8/26 02:15:57  211.178.***.129  이쁜넘
    [2] 2005/08/26 03:03:43  211.190.***.152  
    [3] 2005/08/26 03:27:13  211.247.***.12  꿀돌이
    [4] 2005/08/26 03:44:40  61.81.***.244  
    [5] 2005/08/26 17:02:03  70.68.***.236  
    [6] 2005/08/30 07:30:15  61.3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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