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우연히 클릭해서 본 합창단인데
합창단 운영진이 됐다는.. 쿨럭..
제가 합창단에 가입하게 됐었던 링크는 요거에요.
아래 영상에 나오는 노래는 지난 번 합창봉사를 위해
연습했던 노래에요.
제목은 How far I'll go라고 디즈니 영화
'모아나' OST 중 하나에요.
Moana
영화 속 모아나는 바다를 동경하고, 바다로 항해하고
싶어하지만 부족장의 딸로써 지켜야할 부족이 있고,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몰라요.
What's beyond that line, will I cross that line?
수평선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내가 수평선을 넘을 수 있을까?
And no one knows, how far it goes
아무도 모를거야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지.
그렇지만 모아나는 바람이 불어준다면,
그리고 시간이 지난다면
내가 얼마나 멀리 나아갈 수 있을지 알거라면서
당당히 바다로 떠나죠.
If the wind in my sail on the sea stays behind me
바다 위 내 뒤에서 바람이 불어준다면
One day I'll know how far I'll go.
언젠가 나도 알겠지.
내가 얼마나 멀리 나아갈 수 있을지.
노래는 좋아했지만 따로 배운 적은 없었고
누군가를 위해 불러 볼 생각도 못했지만
저는 우연히 아이들을 위해 노래로 봉사하는
합창단에 들어가게 됐어요.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에 소아암 병동에 가서
노래도 들려주고,
때론 호스피스 병동에서 합창 봉사 활동을 하는
사회인 아마추어 합창단이더라구요.
1년에 한 번은 정기공연을 통한 수익금도
기부 하는 합창단인데,
오랜 시간 동안 병실을 전전하면서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은 아이들을 보면서
누군가에겐 당연한 것들이
또 누군가에겐 꿈이 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저희의 노래를 들으신 어머님께서
'기분 좋게 불어온 여름 바람 같은 느낌이었다.고맙다'라고
전해 들었는데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번엔 벌써 다섯 번째 정기 공연 "나누는 소리 더하는 행복"을 실시한데요.
정기공연에선 수익금 및 후원금을 모아
전액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후원하는데요.
시간이나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공연 관람도 하시고
후원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보심은 어떠신지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