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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이번 사연은 어느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이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면접을 볼 때의 이야기이다.
일본의 젊은 애니메이션 감독 이토소 켄지 (41세)
그가 지브리의 연출후보 면접을 볼 때
면접관 한명이 "최근에 어떤 지브리 작품을 보았냐" 라는 질문에
이토소 켄지는
"이웃집 토토로를 봤습니다, 옛날부터 좋아하던 작품이라 꾸준히 굿즈를 모으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미야자키 감독은
"그렇게 말해주는건 기쁘지만 난 사실 토토로는 귀여운 생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사실 토토로는 굉장히 위험한 생명체로 주인공인 사츠키와 메이를 잡아먹지 않은 것은
단순히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거든.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았다.
토토로의 진실을 감독에게 들은 이토소 켄지 감독은
잠시 충격을 받았지만,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하고
토토로의 치아 구조를 떠올리며
"토토로의 치아 구조는 초식동물의 치아라서 절대 사츠키와 메이를 잡아먹을 리 없습니다"
"....초식동물....맞죠?" 라고 대답
이후 그때 면접자 중에 합격자는 자기 혼자란걸 알게 되었고
이후 미야자키 감독은
"이쪽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은 듣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알려줬다고.
해당 에피소드는 이토소 켄지 감독이 2019년 6월 10일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회에서 밝힌 내용이다.
출처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2742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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