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바로 그 맛.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녹차 먹어본 사람은 모두 아는 바로 그맛입니다.
3. 저녁
저녁엔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서 숙소 근처에 있는 서귀포 올레 시장에서 간단하게 사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누구나 다 사먹는 한라봉 쥬스(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 3000원
즉석에서 떠주는 모듬회 2인분 (feat. 자몽에 이슬) - 30000원
1. 아침
아침먹을 식당을 찾아 이중섭거리까지 왔으나 10시가 되도록 문을 연 식당은 곰탕집밖에 없었다고합니다.
여기저기 헤매고 있으니 왠 카페에 계시던 아줌니가 뭐 찾으시냐고 말을 거시길래 아침 먹을 식당을 찾고 있다 대답했습니다.
어제먹은 돔배고기는 진짜 아오....
반찬들도 깔끔하고 두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라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2. 점심
은 간단하게 새섬에서 핫독스 앤 아메리카노.
를 흡입 3시간 후 간단하게 제주도 흑돼지구이로 저녁을 야무지게 먹었다고 한다!
3. 저녁
제주도 흑 돼지구이
엄미가 다리가 너무 아프다셔서 급허게 마사지 샾을 찾아서 예약하고 갔는데,
그 아래층에 돼지고기 집이 있길래 그냥 들어가 먹었습니다.
목살(200구람)+삼겹살(200구람)=36000원
상추 위에 멜젖찍은 고기를 척~그 위에 파절이를 척~거기에 구운 마늘 한쪽을 척~
와구와구 먹어줍니다!!!
헛헛허니 후식으로 물냉면을 마셔줍니다.
(후식 냉면은 4000원)
저녁 총 합계 40000원
끄억~
3일차
1. 아침
아침부터 비도 오고 삭신도 쑤시고 해서 그냥 호텔 조식을 구매하여 먹었습니다.
부페를 먹을땐 경건히 먹기만 해야 하므로 사진은 없습니다.
투숙객 할인을 받아 조식부페 2인 35200원
2. 점심 은 패쓰!
온갖 주전부리를 하였으므로 이른 저녁을 먹기로 결정!!
하지만 간식은 빼 놓을 수 없짓!
폐쇄된 용머리 해안에서 사먹은 뻔~~~데기!
이쑤시개가 무슨 죽창처럼 나왔냐...
3. 저녁
숙소 돌아오는 길에 역시 우연히 간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먹습니다.
제주도_식당_흔한_밑반찬
??
돈까스??
왠만한 돈까스 전문점의 돈까스 만큼이나 고기가 두둑하고 바삭했다고 한다~
어무니 해물 뚝배기
딸은 성게 돌솥밥(하지만 쇠솥이었다고 한다. 잘못 손을 데었다간..피부가 분리될게야~)
30000 원
꺼윽.
4일차
1. 아침
서귀포 숙소를 나와 애월쪽 숙소로 옮기는 날이라 길거리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다.
멍충한 딸냄의 1차 시도
"맥모닝 드실래요?"
"거절한다."
2차시도
" 그럼 스벅가서 샌드위치랑 샐러드 드실래요?"
싸늘한 눈빛이 날아와 꽂힌다.
급하게 네비로 주변 맛집을 검색하니 제주곰집이란데가 나온다.
강정이란다.
출발한다.
.
.
.
.
.
.
.
.
이런...곰집이 그 곰집이 아니었다.
연탄구이 고기집이었다.
ㅠ.ㅠ
돌아오는 길에 월드컵 경기장 부근에 국밥집이 있길래 거기로 들어갔다.
안동국밥????
얼큰이 국밥 두개 주세요~~~
(14000원)
맛있어!!!!!!!!!!!!!
매운데 맛있어!!!!!!!!!
불닭의 매운맛도 아니고, 고추의 매운맛도 아닌...
후추??의 매운맛 같은데 입에서 쓰하쓰하 매운게 아니라
단전 저 깊은 곳에서 부터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듯한 그런 훅끈한 매운맛!
진짜 말 그대로 먹으면서 뜨겁고 매워서 정신이 아득해 졌지만, 맜있어@~~@~
뜻밖의 만족스런 아침 식사를 했다고 한다.
2. 점심
역시 패쓰!
우린 오설록을 갈 거니까요~
3. 간식s
오설록의 아슈크림 (9500원)
5000원 내고 디퓨져 만들기 체험하고 받은
공짜 스낵교환권을 줘서 바꿔먹은
공짜 간식
이지만 사실은 공짜는 아닌
5000원인거죠. 흠흠. 계산은 정확히~찡긋!!
* 덧
하아...
이날 녹차 오만원 이상 사면 콘서트 무료 입장권 준데서 보니까
무려 1가구 1에릭남의 바로 그 에릭남과 옥상달빛이 출연진...ㅠ.ㅠ
차는 이미 오만원 그 이상이상을 샀지만, 그 후 일정때무네 콘서트 표는 버렸다고 한다..ㅠ.ㅠ
에릭남을 버리고 생각하는 정원으로 가서 전망대 에서 쉬면서 마신 음료들.
머시깽이 라떼랑 유자? 감귤? 요거트 (계산은 어무이가..아마도..13000원 인듯)
생각하는 정원을 나와
성이시돌 목장을 구경하고
숙소로 가던 도중에 푸드트럭이 있길래 들렀음.
수제버거를 지나칠 수가 없었음!!
수제버거와 아메리카노 ( 9000원)
정말로 뜬금없는 길거리에 있었음.
4. 저녁
앉은 자리에서 찬바람 맞아가며 수제버거 한개를 사이좋게 엄니와 노나먹고 숙소에 체크인!
후 저녁먹을 집을 검색하는 나란 아귀...후훗!
(버거 먹은지 한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칼국수가 땡거 검색했더니 나온 곳은 두곳!!
제일 땡기는 집에 전화를 했더니 .영업 마감!
그때가 6시....영업 마감은 4시...ㅠ.ㅠ
게다가 일요일은 영업 안 함.( 토요일 저녁이었음...ㅠ.ㅠ)
그래서 두번째 집에 연락을 해보고 협재해수욕장으로 달려가서 칼국수를 먹었다고 한다!
얼큰이 ( 7000원)
쭈꾸미 한 마리!
전복 한개! 가 통으로 들어 간 해물 칼국수 (10000원)
맛은 음.....................
우와~~~~~~~~맜있어서 내일 또 와야징~~~~~정도는 아니었음.
그런데 저 얼큰이때문에 밤새 엄니와 나의 장은...
밤새 그렇게나 울었다고 한다...
입에서 매운건 아닌데 속에서 매웠다..쓰하~~
5일차( 어버이날~)
1. 아침
협재해녀의 집
전복죽 (10000원) + 해물라면(10000원)
라면은 오동통한 내 느그리~
맛은 상상하는 바로 그 맛!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다 먹고 계산하는데 아즈씨가 한마디 하신다.
" 어버이날인데 아침을 이렇게 부실하게 드셔서 어떡해요~"
이보시오 사장님아~지금 본인 식당 음식 디스하시는 급느끄???
짜증나서 협재를 황급히 떠나 애월로 출발~~~
2. 간식
지인이 추천해준 카페로 가서 잠시 우아한 티타임을 갖기로 했다.
아니 무슨 카페가 산 중턱에 있어??
이리로 가는거 맞아???
라며 찾아갔더니 갑자기 나타나 주신 카페 까미노 되시겠다.
처음 먹어 본 당근케익과 사랑하는 나의 마리아쥬 프레르의 마르코폴로~~~~~~~~~
(13000원)
비록 티백이지만 그 우아하고 달콤한 향취를 잊을 수 없었던 마르코 폴로!!
예~~~~전에 어느 여인에게 귀한 마르코 폴로를 한번 노나준 적이 있었다.
" 풀맛인데요?"
그녀는 커피 성애자였다.
그 후로 그녀와는 차를 노나 마시지 않았다.
제주도에서 제일 만족도 높았던 이곳이었다.
3. 저녁
무슨 대첩이더라...그...백종원, 최현석, 심 무슨 할머니 나온 무슨 요리프로였는데...
그기서 제주 대표로 참석하셨던 문동일 셰프님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제주도에서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 했다.
특허내셨다는 녹차 들깨 칼국수 세트
(26000원)
순박한 맛 이었다.
아!!!!!!!!!!
한식대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총이...ㅠ.ㅠ
어무니와 함께한 제주도 5박6일 일정.
맛집만을 찾아다니자! 라는게 아니라
다니다 끌리는 집으로 가자! 였기에
찾아보고 간 집들은 우연히 모두들 면을 파는 곳 이었다.
(맛은 머..기대 보다는....)
우연히 들어간 집들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엔 맛집만을 찾아다니는 먹부림 여행을 해보고 싶다!
그럼...모두들 잘자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