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결혼 예정인데
예랑이와 이런 대화로 너무 자주 싸워서 
타카페에 의견을 물어보니
지능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아 올려봅니다

 저의예랑이는 기억력이 안좋아서 
특히 저희가 해야하는 예약,일정 이런거 까먹거나
헷갈려해서 제가 하두 난리쳐서 
핸드폰 달력에 적긴 해서 
이건 어찌 어찌 해결이 되는데요.. 

그래도 요즘 거의 매일 싸웁니다..

저희가 10월에 스튜디오촬영이라 
다이어트 중인데 
예랑이가 본인 먹을 닭가슴살이랑 
 저 사주고 싶다고  닭가슴살 과자를 삿어요. 

저한테 맛보라며 본인 닭가슴살3개 주고 
 원래 저 주려고 한 닭가슴살 과자를  같이 줬어요 
이일이 2주-3주 전에 있던 일이구요.


 그리고 오늘. 같이 헬스 끝난 뒤에  대화 내용 이예요. 

상황 1.


 예랑:닭가슴살 과자는 먹어봤어? 

 저:응 맛있었어 다먹었어 ! 또 사도될것같아 

 예랑: 그래? 

 저:응 근데 닭가슴살은 사지마~맛없어

 예랑: (몇초 정적 .... 생각중)
 아~~~ 편의점 닭가슴살같은거? 

 저:???? 아니 그게 또 몬소리야????  무슨 편의점? 

예랑: 전에 사준 닭가슴살소세지 말하는거아냐??

저:??????도대체 그게 몬소리야...

 예랑:(정색하며)  아니...난 닭가슴살을 산적이 없어. 

 저:???? 그게 무슨 소리야? 산적이없다니??

 예랑: 아니닭가슴살 과자 사줫잔아 

 저:오빠가 닭가슴살을 산적이 없다니 대체 또
무슨 소리야 오늘오빠 점심에도 먹었잔아.. 하..

 예랑: 아 그거 말하는줄 몰랐지 

 저: 나한테 닭가슴살이랑 닭가슴살이랑 과자랑 같이줫잔아.. 
그걸 까먹은거아니야? 
근데 오빠가 닭가슴살산적이 없다며 왜 정색하는거야???

 하면서 또 싸웠어요 ....
이런걸로 매일 싸우니 제가 정색하고 쌈닭이되어가요

상황 2
남친이랑 저랑 회사가 가까워서 가끔 회사 근처에서
같이 자고 출근해요.

저 : 오늘너무피곤해서 OO역 근처에서 자려구요 
자기야모텔(모텔이름)에서 예약좀 해줘요 

 남친 : 알겠어요 !

 저 : 자기야모텔알지? 

 남친 : 알아요! 나 밥먹을게요 자기도얼른먹어요

 ---------잠시후---------------- 

 남친 :이제 숙소예약해요! 
내가 알아서 체크인.빠르고 회사랑 최대한가깝도 나름 저렴한곳으로해요! (다른 호텔 보내줌) 

 저: 뭔소리야 오빠... 

 남친: 아 자기야에서 다시 잘꺼에요??? 
밥먹느라 재대로 못봤냉!ㅜ 

 저:제대로 안읽어..? 하아아...

이대화내용을 보시고 다른 분들이 
지능에 문제있다 아니다 얘기가 많으셔서요.

예랑이는 어릴때 공부에 흥미는 없었고,
대학까지는 나왔지만 맞춤법도 종종 틀려요.
대학 전공 살려서 지금 한회사에 몇년째다니고
승진도 하였습니다 공돌이 istp이구요.
회사생활에 문제 없어요..

근데 저런 대화빈도수가 많다보니
저도 문뜩 지능이문제가 있나? 
생각한적도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맹하고 순해요.

그치만 모든 부분에서 맹 하지않아서 
제가 판단 하기 너무 어려워요 ... 

특히 엄청난 중요한 순간
제가 너무 아파서 같이 응급실 
가준적있는데그때남친진짜똑부러지고 총명? 했어요 
원래 어버버 하는 스타일인데.. 

그날은 착착 다 해서 
믿음직스럽더라구요... (결혼을 결심한 계기 이기도해요)
 
아님 예를 들면 또  호텔체크인이라던라, 
여행가서 짐챙길때  저는 물건 다잃어버리는데 
 그럴때 남친은 또 똑부러지게 제물건까지 다챙기고... 
짐싸주고..

 여행가면 제가 까먹고 안챙겨올것같은 
비상약? 화장품? 그런거야무지게 
제꺼까지 미리 챙겨오는거보면 또 아닌가..하고
혼란스럽습니다.. ㅠㅠ ..

제가 은행이나 계약 서류 업무 어려워해서 이해못하면
자기가이해하고알아봐주고 도와주고 그럴때도있어요.

그치만 저런 위 대화 내용 처럼
제기준 이상한 의식의흐름..? 
대화 빈도수가잦아서 저는 항상
몬소리야? 또 뭔말을 하는거야..
이러면서 싸움 시작입니다ㅜㅜ
다른 분들 말처럼 지능 문제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