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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자 동생 한명 돕는다 생각하고 다양한 의견 말해주세요! 가감없이 ㅠㅠ 겸허히 받아들이려고하니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사실 이런 글들 많이 봤을때는 나는 같은 상황을 겪으면 바로 결단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믿고싶고 그러다가도 못믿겠고 그래요..ㅠㅠ
상황만 보면 2년 정도 제가 모르게 회사 상사랑 가끔씩 술마시면 노래방 가서 도우미 불러서 놀았더라구요! 정황상 분기에 1번 정도씩...?
이 상황은 제가 폰 몰래 봐서 알았습니다.
다 들키고(?)나서는 틀에 박힌 변명을 하긴 했는데요,
그 상사가 인사결정권이나 본인 성과를 평가하는 그런 역할이라 마냥 거절하기만은 어려웠다/ 가기싫었는데 술시중 들으러 갔다 등등..
그리고 왜 말 안하고 거짓말했냐 물으니 그걸 어떻게 말하냐..라고 하네요.
솔직한 마음은 걔가 하는 말 다 믿고싶고 그냥 사회생활이자 잘못된 판단이었다 생각해서 덮고 넘어가고싶어요..
근데 얘도 사실은 가고싶었고, 가서 잘 놀았고, 또 가서 어디까지 뭘하고 놀았는지 자꾸 생각나고,
진짜로 내가 덮고 살 수 있을까? 조상신이 도운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고 머리가 너무 아파요..
사대문 안에 있는 회사이고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같이 논 상사분도 오유한다고 하던데 혹시 이 글 보고 있으면 그냥..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가서 솔직하게 뭐하고 놀았는지 말해줬으면하는 심정이에요...
차라리 결단이라도 잘 내려보게..ㅠ.ㅠ
그래서 3줄 요약하면
1. 남친이 상사와 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 논거 걸림
2. 그 의중이 궁금함. 겸사겸사 꽁돈으로 자기도 노는거 즐겼던건지/ 진짜 결정권을 가진 상사니까 가기 싫어도 사회생활이라 생각하고 비위맞추기 위해 갔던건지
3. 가보신 분들의 솔직한 후기 궁금함.. 왜 가는거에요...?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부모님 상처받으실까봐 말도 몬하겠고 너무 힘들어서 글 써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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