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SSM에서 방문수령 예약을 했는데 물건이 없대서 헛걸음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겪었던 일들을 다 써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급 귀찮아져서 오늘 일화만 써봤습니다.
모 SSM에서 특정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물건을 200원씩 더 할인을 해주고 만원 이상 구입하면 사은품도 준대서 주문!
주문 시간은 어제 새벽 2시 32분. (주문 확정 메일이 온 시간. 왜 주문 내역에 주문 시간이 안뜨는건지 모르겠음)
그리고 오늘 오후 7시 15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남 : ??SSM 입니다. 거기 자세한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
저 : 네? 저 배송 시킨거 없는데요?
남 : XXX님 아니세요? (픽업 예약점 주소 말하고) 여기에 자세한 주소 말씀해주세요.
저 : 본인은 맞는데 배송 안시켰고 방문수령 주문했습니다.
남 : 아 알겠습니다.
21~22시 수령이라 9시 반쯤 가서 추가로 구입할 것(신선식품) 구입하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10시가 넘어도 연락이 안와요.
그래서 물건 수령하는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받은게 없대요.
전산을 한참 뒤져보더니 아~ 있네요 XXX고객님.
근데 우리가 물건을 받은게 없습니다.
배송 센터에서 우리한테 물건을 주면 그걸 인도하는 방식이라고...
뭐 대충 이야기 하니 해당 센터는 이미 영업시간이 끝났고 여기서 해줄 수 있는게 없댑니다.
그래서 제가 알아서 다 해결하라는 건가요? 라고 물으니
여기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대답이...
그러니 옆에 있던 다른 직원이 연락처 남겨주시면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답니다.
거기서 뭐라고 해봐야 서로 감정만 상하니 일단 알겠다고 하고 연락처 주고 왔습니다.
그리고 카톡 확인 하니까(저녁부터 알림을 꺼놓습니다.) 상품이 준비됐다고 ㅋㅋㅋ 받아가라고 와 있더군요. (20시 27분)
그리고 PC랑 모바일로 홈페이지에서 주문확인을 하면, 각각 때마다 문구가 다릅니다.
PC에서 확인하면 픽업 대기
모바일에서 확인하면 상품 준비중 ㅋㅋㅋㅋㅋ
제일 웃긴건 메일 제목이 상품을 수령하셨다고 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용은 준비 됐으니 픽업 하라는 내용...;;
다시 해당 지점에 전화해서 지금 집에서 확인해보니 이러이러하게 와있다고 말하니
그 직원도 황당해 하네요. 회사 욕은 못하겠고 죄송하다고만;;
내일 센터에 전화해서 항의 해야겠어요.
보상도 요구할 겁니다.
귀찮은거 질색인데 자꾸 이런 일이 생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