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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사를 하고나서 층간소음+벽간소음으로 불안장애 약을 증상이 심할때만 먹고 있는데요
제가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오만가지 약을 다 먹는데 유일하게 거부하던게 정신과 약이었거든요!!!
우울증이 있어도 약 안먹었고 버텼는데 층간소음으로 인해서 가슴이 넘 두근거리고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 심할때만
한 번씩 먹었는데 먹고 나면 일상 생활할때는 그나마 잘 몰랐는데 이게 약 먹은날
그날 자고 나면 엄청나게 "악몽" 을 꿉니다
막 귀신이 나와서 무섭고 그런게 아니라 되게 잔인하고 기분 더러운 그런 꿈을 꿔요 -_-;;
예를 들어 제 몸이 막 갈리고 찢기고 그런 생각하기고 싫은 꿈을 꾸네요
진짜 평소에는 꿈 자체를 거의 안꾸는데 정신과 약들을 먹을때만 꾸더라구요
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기분 되~게 더럽더군요
제가 한 5번을 먹어봤는데 4번을 그런 악몽을 꾸더라구요
층간소음만 없으면 굳이 먹을 필요도 없는데 이사를 왔더니 층간소음이며 벽간소음이며
방음이 거의 안되는... 소음이 엄청나게 심하더라구요 (집 구조가 바로 옆집이라 붙어 있는... ㅠㅠ)
그러니까 소음이 계~속 난다기보다 한 번씩 생활 소음 같은게 나면... 그게 되게 소리가 크게 나고 예민하게 받아 들여요
30년정도 된 구축 빌라만 살다가 무리해서 준신축급으로 골라서 이사 왔더니 층간소음 엄~청 심하고
이집으로 이사를 한건 완전 역세권이고 집 컨디션 좋고 뭐 그래서 이사를 했는데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집에만 있으면 마음이 더 불안해요 ㅠㅠ
제가 되게 작은 소리에도 자주 놀라고 되게 예민하고 그런 성격도 있어서인거 아는데
그래서 정신과가서 진료를 받았더니 생활소음이라 좀 약 먹으면서 참으라고 하더라구요
이런것도 못참으면 아무데서도 못산다고...
다세대 주택은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단독주택 아니면 저뿐만 아니라 다 그렇게 서로 참고 산다고...
틀린 말은 아닌거 저도 나는데 그래도 몸이 막 반응하면 버티가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심할때마다 불안장애 약을 먹는데 먹고 나면 기분 더러운 악몽을 꿔서 오늘 약을 바꿨는데
그 약도 부작용 검색하니 먹기 싫어지네요
확실히 일반 약보다 뇌 신경계 약들이 정신과에 많다보니 정신과 약이 다른 약들보다 부작용이 많긴 한거 같아서
솔직히 먹기 꺼려지긴 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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