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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799757
    작성자 : 차분히
    추천 : 24
    조회수 : 6341
    IP : 124.49.***.5
    댓글 : 57개
    등록시간 : 2019/02/17 22:25:01
    http://todayhumor.com/?humordata_1799757 모바일
    충격과 공포의 치루 수술 일기.txt
    병원에 가기 전까지의 상황 요약.
     
    - 치루란 사실을 알고는 있었으나 아프지도 않고 가기도 싫어서 방치.
    - 치루의 전조 증상인 항문농양은 수술이 필요한 건데 스스로 터져버려서 병원도 안 가고 방치.
    - 후에 완치는 오직 수술로만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됐으나 현실부정 및 방치.

     
    # (수술 D-7) 동네 항문외과 방문.
    진짜 아무 날도 아니었고 아프지도 않았는데 저녁 약속이 취소된 김에 그냥 병원 가봄.
    보자마자 의사가 깊은 한숨을 쉬고, 지금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지구라도 멸망한다는 듯 겁주기 시작함.
    내 눈에 본인이 어떤 느낌으로 비치는지 모르는 듯 수술을 기대하는 눈빛이었음.

    # (수술 D-6) 병원 예약.
    믿음이 필요해서 유명한 항문전문병원으로 정했고 의사샘도 원장, 부원장 님들 중에 선택함.
    예약하고 방문하는 날까지 조금 우울해짐.

    # (수술 D-3) 병원 첫 방문.
    사람이 정말 많았음.
    수술은 이미 결심하고 온거고 수치심 따윈 처음부터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음.
    근데 짱비싼 mri를 찍어야한다는 사실과 수술 두 번 한다는 얘길 듣고 우울해짐.

    # (수술 D-2) 검사하는 날. (검사비 약 460,000원)
    피 뽑고 소변검사 하고 뭐 그랬음.
    항문기능검사는 아프진 않지만 극한의 불쾌감을 체험해볼 수 있음.
    그리고 대망의 mri.. 오늘 금식하게 만든 조영제 주사맞고 검사하러 들어감.
    바지 뒷부분이 뚫려있어서 당황스러웠지만 편하게 누워서 30분 멍때리다 보니 끝난.
    줄 알았는데 "이제 항문에 기구 넣고 10분 정도 더 할건데 이건 아프니까 빨리 진행할게요" 라는 말을 듣게 됨.
    연약한 내 동구멍에 대체 무엇을 집어넣은건지 짐작조차 되지 않음.
    차라리 그냥 나를 때려줬으면 싶을만큼 고통스러운 10분을 보냄. 끝나고도 그날 밤까지 아팠음.

    # (수술 D-1) 검사결과 보러 방문
    아직 조금 우울했음.
    진료실 들어가니 의사샘이 어제 찍은 mri 한참 보다가 말하기 시작함.
    치루관이 네 개이긴 한데 각각이 단순치루고 모두 깊지 않다고 하심.
    내가 조금 무섭다고 하니까 그게 아니라면서 환자분 지금 되게 좋아해야 하는거라고 했음.
    이정도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나를 달랬음.

    동구멍 주변 치루 부위를 전부 다 찢고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인데,
    부위가 깊거나 여러개인 사람은 한번에 다 찢었을 때 괄약근 손상이 따라와서 그걸 막고자 두 번 수술하는 것임.
    첫수술 -> 치루관 찾아서 염증은 다 제거하는데 괄약근을 다 찢지 않고 고무줄을 걸어 상처가 아물며 천천히 찢기도록 함.
    두번째 수술 -> 첫수술 때 자른 부위에 새 살이 자라면 고무줄들 제거하고 덜 찢긴 곳 찢고 수술 마무리.
    수술은 이런 진행될거라 했음.

    우울하니까 빨리 치워버리고 싶어 했었는데
    막상 내일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살짝 망설여짐.
    그치만 주말 내내 우울해 할 내 모습이 그려져 내일 하기로 함.
    이후 다섯가지 수술 전 검사 간단하게 하고 입원 안내문 받고 집에 옴.
    잠이 안 왔지만 어차피 주말 내내 누워만 있을 예정이라 그냥 자는둥 마는둥 함.

    # 수술 D-Day 
    아침 일찍 입원 후 기다리다 수술 대기실로 향함. 엄청나게 편한 쇼파들이 있었음.
    갈아입은 수술복은 그냥 큰 가운 하나가 전부임. 수술 직전부터 수술 다음 날까지 팬티도 못 입음.
    처음 보는 수술실이 신기했음. 드라마에서나 보던 것이 내 눈 앞에 있다니.
    수술실 입장 후 척추마취 자세는 치욕의 극치이긴 한데 수술실 분들이 기계처럼 행동해서 괜찮았음.
    하반신마취 주사는 전혀 아프지 않고 다리에 저린 느낌이 오다 어느새 감각이 사라짐.
    잠시 후 수술대에 엎드리면 바리캉으로 터프하게 제모당하고.. 테이프로 활짝 벌려짐..
    그 후 씌워준 헤드폰에서 나오는 노래 듣고 탄내 맡다보니 끝남. 5곡 째 노래가 끝나기 전에 수술 끝남.
    통증이 없어도 지금 내 엉덩이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건 느껴짐.

     이동침대에 누운 채로 실려가는게 처음이라 기분이 묘했음.
    사실 이 시점부터는 내 몸에 치루관이 다 사라진 거라 기분이 짱짱 좋아짐.
    회진오신 의사샘이 수술 잘 했고 이따 마취 풀려도 크게 아프진 않을테니 걱정말고 쉬기만 하면 된다고 함.
    무통주사 맞고 있는데도 마취 풀린 후에는 많이 아팠음. 이걸 작열감이라고 한다나. 모르겠고 암튼 아픔.
    굳이 표현하자면.. 은은한 라이터 불로 내 동구멍을 끝없이 지지는 느낌? 
    조금이라도 고통을 줄이고자 이어폰 끼고 음악을 듣는데 신기하게 통증이 박자를 막 따라감.
    이 날은 슬로우 템포로 고통받았음. 드럼 박자에 맞춰 찌릿 찌릿.
    밤중에 추가로 엉덩이에 주사를 맞았는데.. 가운만 입은 상태라 모든 것을 오픈해야 해서 마음이 아팠음.
    마음이 아픈 만큼 수술부위 통증이 어느정도 줄어서 잠들 수 있었음.

    # 수술 2일차.
     아침 회진 시간에 수술의가 아닌 다른 의사샘이 내 동구멍에 붙어있던 엄청 큰 거즈를 떼고 소독해줌.
    무통주사 덕분인가? 이 날은 하나도 안 아팠는데 진물은 굉장히 많이 나와서 환자복 뒷편에 고운 꽃이 그려짐.
    낮엔 공포에 몸을 떨며 화장실로 갔지만 배변은 실패함. 금식 때문에 나올게 없었나 봄.

    # 수술 3일차. (입원+수술 총 금액 약 390,000원) (다인실 입원)
     새벽 세신가 깬 김에 화장실 갔지만 가스만 계속 나오다가 실패함.
    아침 6시 간호사님이 손수 좌약을 넣어주셨지만 30분 후 또 실패. 어제 너무 적게 먹었나봄.
    아침 8시 소독하러 오신 의사샘이 아까보다 깊게 강하게 좌약을 넣어주심. 결국 퇴원 직전 손가락 한 개 정도 출산함. 뿌듯.
    무통주사 뺀 후 였는데 안 아파서 마음이 놓였음. 수술 후 첫 배변에 대한 후기를 너무나도 많이 읽어서 정말 무서웠음.
    퇴-원★
    집에 와서 좌욕하고 샤워하고 거즈 갈고 잠.
    거즈를 두겹으로 넣어놔도 한두시간 안에 다 젖어서 오래 잘 수는 없음.

    # 수술 4~5일차.
    그냥 하루종일 욱씬거리고 아프지만 아침저녁으로 약 먹어서 그런지 견딜만 했음.
    물론 그렇다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건 절대 아님.
    평소에도 누워서 스마트폰만 하고, 티비 보는게 일상생활이라면 그건 가능함.
    견딜만 한건 가만히 누워서 쉴 때고 동구멍에 힘이 들어가는 모든 순간에는 끔찍한 고통이 찾아옴.
    움직임은 물론이고 웃기만 해도 아픈데 웃음을 참으려고 하니까 더 많이 웃게됨. 웃으면 울고 또 웃음.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 난다는 옛말이 뭔가.. 헛소리만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음.

    잘 때는 진물이 거즈 여러겹을 뚫고 팬티까지 적시기 때문에 잘 때만 생리대를 대고 잠.
    처음이라 몰라서 첫날엔 생리대 그 종이같은 거 안 떼고 함.ㅠ

    # 수술 6일차.
     사람은 왜 똥을 싸야만 하는 걸까? 꼭 필요한 거라면 동구멍이 팔꿈치 같은데 있었다면 참 편했겠다 같은 생각이 듬.

    이 날은 너무 따가웠음. 배변 직후부터 좌욕 후 10분 정도 까지.
    오늘의 똥은 교과서에 나올만한 황금바나나 형태였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하자 소름이 끼쳤음.
    식이섬유의 효과는 대단했다!
    약은 챙겨먹어야 하는 일주일치 약 외에도 비상용 변비약, 진통제를 받아왔는데, 변비약은 전혀 안 먹었고 진통제는 종종 먹게 됨.

    # 수술 7일차.
     오 일어나서 좌욕을 하는데 뭔가 살이 찢어진 듯 따가운 느낌이 났음.
    어금니 꽉 깨물고 좌욕 마친 후에 좌욕기를 보니 잘 묶인 고무줄이 있네?
    살이 진짜로 찢어진 거였음.. 실체를 알고 나니 아팠음.
    워낙 치루에 대해 많이 찾아봐서 이게 무얼 의미하는 건지 알면서도 병원에 전화해서 상황을 말했음.
    역시 신경쓰지 말고 좌욕이나 열심히 하라고 함.

    # 수술 8일차.
     살다살다 밀당을 똥 한테도 당할 줄은 몰랐음.
    똥 눌때 안 아프다가 갑자기 아파서 날 놀라게 하고 그 다음날 두려워하며 똥을 누면 다시 안 아픔. 이후 반복.
    이 날은 엄청 아파서 상처받은 날.
     이쯤부턴 일상생활 가능한 느낌.
    그리고 8일 만에 금연 실패함.
    그리고 혹시 재채기가 나오려거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막아내야 함.
    재채기는 굉장히 아픔.

    # 수술 9~10일차.
     예기치못한 공포가 찾아옴.
    똥 나오는 순간에는 안 아픈데 그 직후부터 몇 분 동안 지옥의 고통이 찾아옴.
    숨은 못 쉬지만 너무나도 생생한 고통에 내가 간신히 살아있음을 느낌.
    재채기의 고통을 108콤보로 맞는 느낌?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소리가 안 나오고 딱 붙은 어금니가 떨어지지 않음.

    # 수술 11~15일차.
     여전히 조금 아프지만 많이 좋아졌다는게 느껴짐.
    일주일차 지나고 부터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이쯤부턴 재채기해도 소리는 안 지르고 똥도 힘줘서 눌 수 있음. 진물의 양도 줄어듬.
    일상생활 충분히 가능하지만 땅바닥에 앉는 건 무리.

     그리고 2주차 쯤부터 고통이 간지러움으로 변하기 시작함.
    엄~청 간지러움. 물론 용기가 부족해서 긁지는 못함.

    # 수술 18일차. (외래 진료)
     퇴원 후 첫 진료함.
    의자에 앉기도 전에 옆으로 누워서 관찰당함.
    의사샘이 이리저리 살펴보고 손가락 넣어 내부상처와 괄약근 조이는 힘까지 점검하고 소독해줌. 
    앞으로도 그냥 잘먹고 잘자고 좌욕 잘하라고 함. 너무나도 차가웠음.
    경과가 너무 좋아서 2차 수술은 안 해도 되겠어용~~^^ 같은게 듣고 싶었는데 지나친 욕심이었음.

    # 수술 3~4주차
     많이 좋아짐.
    진물은 나오긴 하는데 엄청 줄었고, 통증은 없다고 봐도 됨.
    가끔 항문이 자길 잊지 말라며 욱씬거려줌.
    슬슬 좌욕도 거즈 갈기도 귀찮지만 버릇처럼 하고 있음.

    # 수술 5주차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잘 살고있음.
    오랜만에 상처를 봤는데 끔찍했던 그 상처들에 새살이 거의 다 자라있음.
    술을 원래 안 마셔서 딱히 조심할 것도 없고 편했음.

    # 수술 6주차
     진물이 아직도 조금은 나옴. 아주 조금이지만 그렇다고 거즈를 안 대기는 또 그래서 여전히 거즈 대고 다님.

    # 수술 6주+2일 (외래 진료)
     퇴원 후 두번째 진료함. 관리 잘했다고 칭찬받음.
    이제 2차수술 할 준비 다 됐다고 해서 수술 날짜 예약함.
    그리고 내 괄약근 힘이 대단하다고 함. 다행이긴한데 너무 세면 남들보다 잘 찢어진다고 했음.
    메스에 난도질 당하고도 여전히 강력한 내 괄약근 덕분에 변실금 걱정이 사라짐.

    # 2차수술 당일 + 다음날 (퇴원) (약 200,000원)
     아침에 입원해서 조금 기다리다가 수술 함. 마취랑 준비 빼고 수술 자체는 5~6분 걸린듯.
    수술 끝내고 의사샘이 내 헤드폰을 살짝 제끼고 수술 끝!! 그동안 고생했어요 다 끝났어! 해줌.. 심쿵함
    1차보다 간단한 수술이라 이번엔 용기를 내어 무통주사를 신청하지 않았음.
    마취 풀린 뒤에 동구멍 불타는 느낌은 이번에도 똑같았으나 진통제 주사 맞으니까 괜찮아졌음.
    나는 괜찮은데 같은 병실 아저씨들이 너무너무 아파해서 안타까웠음. 첫 수술인가봄.. 

    다음날 아침 퇴원했는데 적당한 통증만 있고 괜찮았음. 어제 수술했는데 오늘 일상생활이 가능함.
    진물이 엄청 나오긴 하는데 크게 아프질 않아서 거즈만 잘 갈면 다 괜찮음.
    퇴원할 때 지하철도 앉아서 탔음. 쉬워 보이지만 이건 엄청난 일임.

    # 2차수술 3~4일차
     별로 아프지 않고 일상생활 가능함. 진물은 엄청 나와서 전처럼 거즈를 자주 갈아줘야 함.
    그런데.. 똥 누다가 죽을뻔했음. 저승차사님 손 잡고 하늘나라 가다가 요단강 강물로 좌욕하고 돌아옴.
    아무래도 내가 어제 저녁에 식칼을 먹었나봄. 그렇지 않고서 이럴 수는 없음. 말도 안됨.
    왜 더 간단한 수술인데 배변 후에는 훨씬 더 끔찍한 고통이 찾아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음.
    그리고 이해 여부와 상관없이 고통은 계속 되고.. 그 두려움에 밥도 먹기 싫어짐.
    아플 때마다 최악이 갱신되는 것 같아 전달력이 떨어질까봐 고통의 강도를 정리해보기로 함.

    2차수술 후 배변 : 10
    수술 후 3일 이내에 한 재채기 : 7.5
    1차수술 후 배변 : 7
    MRI 검사 : 7
    수술 당일 마취풀린 후 : 6
    문지방에 풀파워로 새끼발가락 박음 : 3

    # 2차수술 6일차
     보진 못했는데 오늘 고무줄이 떨어져나갔음.
    드디어... 약 7주 만에 내 동구멍에 어떤 부속물도 없는 상태가 됨.
    클-린한 동구멍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었는데 아파서 그러진 못했음.
    이제 여기에 새 살이 나면 유아 수준의 분홍빛 새 동구멍을 획득하게 되는 것임. 야호.
    아직은 변 보고 몇시간 동안 불쾌한 욱씬거림이 있음.

    # 2차수술 13일차 (2차 수술 후 첫 진료)
     최선을 다해 만든 방학숙제를 제출하고 칭찬받을 생각에 한껏 들뜬 아이의 기분으로 진료실에 들어감.
    오 근데 동구멍을 보자마자  와 좌욕 엄청 열심히 했나봐여~~ 하는 의사샘 말 듣고 커튼 뒤에서 씨익 웃음.
    관리가 참 잘 됐다며 회복도 남들보다 빠를 거라고 얘기하심.
    오늘 처방해주는 연고 바르며 좌욕 열심히 하면 곧 새살이 다 차오를거고 그게 완치라고 했음.
    4주 후에 다시 진료 예약함. 이제 병원 그만오라는 얘기가 듣고 싶었는데 아직 그정도는 아니었나봄.

    # 2차수술 3주차
     진물이 급속도로 줄더니 거의 사라짐. 언제 나나 싶던 새살도 거의 다 났음.
    통증, 불편함 전혀 없음. 허전할 정도로..
     
    # 2차수술 4주차
     4~5주차 사이 어느 날.. 자고 일어나 거즈를 확인했는데 새하얬다.
    졸린 눈을 비비고 다시 확인했으나 역시 새하얬다.
    믿을 수 없어 또 거즈를 댔지만 그날 밤에도, 다음 날에도 새하얬다.
     
    # 2차수술 6주차 (외래 진료)
     오늘은 들을 수 있겠지. 벅찬 마음으로 진료실 입장 후 검사 받음.
    자 이제 졸업합시다. 축하해요 그동안 고생했어요. 완치네요. 라는 말을 들었음.
    약 3개월 전에 상상했던 오늘은 감동의 물결이었는데 실제로는 덤덤했음.
    수술한 의사샘에게 고맙습니다 다섯 번 하고 나옴. 

    나오면서도 또 물어봄.
    진짜 좌욕 안 해도 돼요? 약 바르지 말아요? 거즈 대지 말아요? 운동해도 돼요?

    치루 끝!


    #주의사항
    - 치루는 치루관의 위치와 갯수, 종류에 따라 수술법도 다 다르고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다름.
    님들이 겪었거나 겪을 치루 수술은 이것보다 훨씬 간단할 수도 있고 훨씬 힘들 수도 있음.
    대충 어떤식으로 수술이 진행될지, 회복과정은 어떤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얼마나 아픈지 궁금해 할 사람들을 위해 '참고용'으로 적은 후기임.

    #하고싶은 말
    똥꼬가 이상하면 병원에 가세요.
    단 하루라도 빨리..
     
    #(지금 치루인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준하.jpg

    차분히의 꼬릿말입니다
    아무래도 다신 겪지 못할 특별한 이벤트 인 것 같아서 과정과 감정을 상세히 기록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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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9/02/17 22:47:05  112.149.***.188  누리애기  68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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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9/02/17 22:52:19  112.144.***.4  복날의흰둥이  3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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