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러분도 조심하길 바랍니다..홀빵 넘어갈수 있습니다..

재작년인가 오후 6시쯤에 문자가 계속오더라구요..종목 몇개 제시하고 내일 오른다고....

또 선한 사람들 낚나싶어서 계속 문자오면 씹었죠..그러다가 이인간들 올린 종목이 진짜 올랐나 싶어서 한번 확인했는데...

진짜로 올라있더라구요..첨엔 ..엥? 정보를 극비리에 공유받는 사람인가? 싶었죠..

그래서 서로 통화를 했죠. 상대방(사기꾼)은 서울경제 무슨팀이라고 가입비 두달치 50만원 넣어주면 종목추천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속는셈치고 50만원 넣고 한번 해봤죠..문자로 사라,팔아라 해주더라구요..

결과는... 손해......머..그냥 50만원 날렸다셈치고 손해본거는 언젠간 오르겠지하고 사기꾼이랑 더이상 거래안했죠..

그후에도 다른곳에서 투자권유 사기꾼 문자,전화 많이 오더라구요. 다씹었습니다. 

저한테 손해끼친놈 회사도 한 6개월정도 지나니깐 손실보존해주겠다면서 질알떨길래...아 됐다고 꺼지세요. 이랬죠..

그러다가...

며칠전에 전화한통을 받았는데요..

또 그회사더라구요..물론 다른넘이구요..손실 보존때문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내년 상장 예정 기업 추천한다고..이번엔 믿어 달라고..

이거 확실하다고...공모가 8000원에 올라갈껀데..상장되면 시초가 2배부터 시작할꺼라고..

신뢰의 의미로 지들이 먼저 주식을 선입고 시켜주겠답니다. 저한테 먼저주고 돈 받는다고..

또 귀가 솔깃해지더라구요 ㅋㅋㅋㅋ귓방망이가 60Hz로 팔랑거리기 시작... 

그동안 워낙에 주식에서 손실(개이버...)을 많이봐서...또 속는셈치고 한 300만원만 해보자했죠..

근데 제가 원래 의심병이 심해서 명함 보여달라, 사업자등록증 보여달라, 상장근거가 머냐? 상장 불발되면 어쩌냐?등등 다 물어봤죠..

하....역시...사기꾼들의 말빨은 못이깁니다.. 다 준비해놓고 있더라구요..

명함, 사업자등록증, 상장 준비중이라는 뉴스, 저보고 직접 그 회사에 전화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만약 상장이 안되면 그 상장추진회사에서 30% 가격 얹어서 되사간다고 하더라구요. 절대 원금 손실없다~

일단 그 사기꾼한테 3일을 달라..주식 팔아서 하는거라 3일뒤에 사겠다고 했죠..

그말하고 미친듯이 검색했죠....

"비상장주식 사기" ...뉴스보니깐 많더라구요..그래서 비상장주식 사기 뉴스 링크롤 그넘한테 보내줬죠 ㅎㅎㅎ

와...그래도 침착하대요...보내주신 뉴스는 회사 모르게 투자자들 현혹시킨거고 저보고 직접 그 상장 추친하는 회사에 전화해보라고..

일단 알았다고 하고...또 비상장주식 사기에 대해서 또 엄청 검색했죠..

보니깐 이런 사기피해 받으신분들 카페까 있더라구요..저도 바로 가입...

제 상황을 설명하니깐 백퍼 사기라고...요즘엔 회사랑 사기꾼이랑 협업해서 돈모은다고..회사전화해도 상장한다고..그런다고..

근데...다 오픈하던데요? 이렇게 물어보니..

사기인지 아닌지 알수 있는 법중에 하나가...1677이나 1633으로 전화걸어 상대방전번 # 통화연결시키면...

대포폰이나 선불폰은 "상대방 사정으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고 멘트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사기꾼들이 돈빼먹고 잠적하는 수단...

정상적인 폰이면 그냥 바로 연결이 되구요.. 

저도 노파심에 해봤죠...

와...진짜 ....."상대방 사정으로 연결 할 수 없습니다.."

소름이 확 돌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그 사기꾼 문자, 전화 다 차단..

보니깐 요즘엔 비상장 주식으로 사기치는게 유행인거 같더라구요...실제 그넘들이 추천하는 회사 존재도 하고 홈피도 있고 뉴스에도 간간히 나옵니다..

여러분 조심하십시요...저는 당하기 직전 벗어났지만...

절대 절대!!!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마세요...보니깐 피해자들 엄청 많은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