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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한친구 & 와이프가 소개해준 여성분을 소개 받았고,
서로 느낌이 좋아서 사귀었어요. 길지는 않았고 3주 정도 사귀었습니다.
저는 30초반, 여성분은 이십후반 이었고, 둘다 직장인이였습니다.
장거리 연애 였고, 만나면 좋았습니다. 그러다 가까운 지역으로 놀러를 가서 재밌게 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스킨쉽도 일어나게 됐고, 잠을 자러 가게 되었습니다.
잠자리는 제가 처음이라 그런지 발기가 잘 되지 않아서 성관계 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 여성분이 한말이 제가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였습니다.
저도 첫 연애라 주도를 거의 못했고, 여성분은 리드해주시는 분을 원했던거 같았습니다. (모쏠인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고, 어제 친구들이 위로 & 팩폭 하러 왔고 제가 지금 고민 하고 있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1.차에서 키스를 하게 되었고, 여성분이 "자고 갈래?" 라고 물어서 저는 자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2.모텔에서는 숙박요금으로 제가 결제를 했고, 여성분은 대실로 결제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지 않아요)
3.성관계는 망하게 됐고, 그렇게 모텔을 나오고 집으로 데려다 줬습니다.
이 부분을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친구들이 저보고 화를 내고, 쓰래기라고 하더군요 저는 왜 그런지 이해를 못했는데
여성분이 자고갈래고 먼저 물었고, 성관계랑 상관없이 서로 같이 있다가, 아침에 같이 나왔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내일 아침에 출근도 해야 되고, 여성분도 자꾸 대실 남은 시간을 물어보길래 그냥 나왔다고 하니까
여자가 저렇게 말해도 추가요금을 더 결제 해서라도 너랑 같이 있고 싶다, 더 같이 있다가 아침에 가면 안되냐고 물어는 봤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여성분이 가자고 하면 그때 가면 되는거라고
그래서 저도 아침에 자다가 일어나서 데려다 주는거 보다, 집에서 더 편하게 푹 자는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하니 그게 아니라고, 여성분 입장에선 진짜 섹스만 할려고 왔나 이 생각이 당연하게 들고, 친구 둘다 연애를 오래 했는데도
지금 여자친구에게 저렇게는 안한다 진짜 쓰래기 같은 행동이라고 말해서, 그때서야 저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여성분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도 막 들기 시작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문자나 카톡 같은거라도 해야 하나 친구에게 물어보니
카톡,문자는 하지 말라고 하네요. 소개 시켜준 친구한테도 이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말하고요
고민인 부분은 위에 행동이 이제는 잘못된거를 알아서,
1. 사귄 여자친구에게 카톡이나 문자를 보내서 사과를 한다
- 이 부분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제 짐을 덜려고 메세지를 보내는거 같아 보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2.소개 시켜준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말 해야 하나
- 이 부분도 친구생각이 맞다고 생각해서 이야기는 안할 생각입니다.
3.친구 와이프 에게 - 길지 않은 연애였지만 좋은 사람 소개 시켜 줘서 고맙다고, 전 여자친구에게도 혹시나 내 이야기가 나오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전달 좀 해달라고 말하기
-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서 고맙다는 카톡을 보낼꺼고, 전 여자친구에한테 미안하고
고마웠다 전달은 딱히 안할 생각인데 혹시나 말하는게 좋을까요??
첫 연애도 끝나고, 제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했는데 어제 친구들한테 한 소리 들으면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내가 진짜 배려심도 없고
이기적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두서 없이 글을 적은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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