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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9442
    작성자 : 까투리Ω
    추천 : 0
    조회수 : 385
    IP : 112.159.***.14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7/12 12:57:53
    http://todayhumor.com/?gomin_179442 모바일
    전 과연 정상인일까요..
    안녕하세요.
    전 19살이고 4개월된 아들엄마예요.
    남편도 있고 시부모도 있고 부모님도 계시구요..
    남편은 저보다 20살 가량 많지만 무척이나 잘해줘요..
    시부모님도 잘해주시구요.
    근데 부모님은 절 대하는게 마치 제가 주워온 딸 마냥 저를 대하세요..사실 울 부모님은 제가 어렷을 적 서이가 안좋으셔서 자주 싸우시고 했어요..
    제가 세살 무렵 엄마는 집을 나가시고 아빠 언니 할머니와 같이 살게되었어요. 가정형편이 좋지않아
    아뻐는 나가서 죽어라 일하고 언니와 전 할머니 손에 키워졌어요.
    고작 할고라곤 겨울엔 보일러도 없어서 군불로 불을 떼우기 위해 나무 주워오고
    합판 나르고 여름엔 청소에다 잡초 뽑고... 배운거라곤 이것밖에 없었죠.
    그래서 학교 생활은 엉망이었어요. 친구들하고 절어울리지도 못하고 옛날에 충격을 받아서인진몰라도
    말도 아예 벙어리처럼 안하고 밥도 사람들보는 앞에서 못먹을정도로 낯을 굉장히 가렸어요.
    인사성도 없고 말도 안하고 밥도 혼자 안먹고..사랑도 못받고..그래도 친구하나와 언니가 있어서
    어느정도는 괜찮게 지냈습니다. 근데 성격은 몇년이 흘러도 고쳐지지가 않았어요..
    4학년때 갑작스럽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5학년 무렵 언니와 전 엄마와 같이 살게됬어요.
    알고보니 엄만 남자와 동거중이었어요. 암튼 학교생활을 하는데 말은 죽어도 안나오는거예요....
    밥은 먹고 햇지만 말은 안하고 또그렇게 중3까지 갔어요. 몇년을 외톨이로 지내다
    결국 초딩때 단짝친구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갔어요. 아빠에게로 저혼자만 가기로 하고요.
    거기선 말도하고 정상인 같아보였으나 소심하고 내성적인게 남아있어 잘 어울리진
    못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전 18살이 되었죠. 이때 남편을 만났구요.
    그런데 갑자기 들려오는 소식이 언니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하는거예요.
    엄마와 아빠..친인척모두 보험금에 눈이멀어 엄만 절 가두고 그냥..제가 자식인지
    의문이 갈정도로 대했어요. 엄만 갑자기 제 머리채를 잡고 때리질 않나 아빤
    뺨을 때리질 않나....제가 너무 힘에겨워 집을 나와서 시설에 갔는데도
    보험금 받고나니 나몰라라 너알아서 해라는 말뿐....,,
    상처를 받을때로 받은 전 지금의 남편의 집에 들어가 현재 아이낳고
    잘 살고 있는듯 햇지만 그렇지가 못하네요........ 전 애교도 없고 말도 없고 인사성도 없고 숯기가 없어
    남편에게도 시엄마에게도 말을 잘안해요..남편한테는 이야긴잘하는데 남한테나 좀어려운 사람한테는못하겟더라고요..
    어젓께 넘편이 일한다고 하기에 마음이 좀그렇더라구요. 먹고는살아야하는걸 알지만 짜증을 내고
    말도 안했어요. 제가 잘못한건알지만 오늘 시엄마가 와서 남편 일하는거 알고잇지? 라며 법도 챙겨주라며
    말하고 갔어요..사실 별말이 아닌데 굉장히 짜등나고 서러웠어요..나도 집에서 아이키우고 집안청소에다 밥먹을 겨를도없이
    바쁜데...또 고민울 말할 부모나 언니가 없어 더더욱 서러워 울었어요... 
    전제가봐도 정상이 아닌것같아요..정산과 치료를 해야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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