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파는 늘 불만입니다.
짜장vs짬뽕만 얘기하고 볶음밥은 거론조차 안 되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볶음밥이 짜장면엔 밀려도 짬뽕엔 글쎄요..?
요리왕 비룡에서도 볶음밥 먹고 미미~~!!가 그려질 정도로 볶음밥은 훌륭한 음식입니다.
특히 삼선볶음밥은 해물과 짜장소스 ,밥, 계란, 짬뽕국물까지 모든게 함께 있어
단언컨데 가장 완벽한 음식입니다.
개인적으론 반숙 달걀후라이를 얹은 경상도식 볶음밥을 제일 좋아합니다.
노른자를 터트려 짜장소스가 곁들여진 따뜻한 볶음밥과 함께 비벼먹는 맛은
간장게장 게딱지에 비빈 밥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풍미가 환상적입니다.
조금 느끼하다 싶을 땐 같이 나오는 짬뽕국물 한 숟갈! 크......
면은 위벽을 해치고 소화 잘 안됩니다. 볶음밥은 완전식품이자 인간의 몸과 궁합이 가장 좋습니다.
썸타는 남친/여친과 함께 가서 먹어도 옷이 더러워질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짜장곱배기 짬뽕곱배기 말고 볶음밥 곱배기 드셔보십시오. 혹시 드셔보셨나요?
다 먹고 나면 행복합니다.. 추운 날 아주 든든합니다.
면으론 가질 수 없는 든든함을 볶음밥은 줄 수 있습니다.
볶음밥은 귀찮은 젓가락질도 필요 없습니다.
탕수육을 같이 시켰다고 가정해 봅시다.
면과 고기입니까? 밥과 고기+국물입니까?
이제 우린 생각을 바꿀 때입니다. 찡긋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