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저는 원래 광역권 대도시에 속하는 A에 살고 있었습니다.
직장도 있었고 당시에 그곳에서 만난 여자친구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결혼을 약속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서울권 대도시로 옮기게 되면서,
난데 없는 장거리연애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외롭고 힘들었어요.
제가 A와 비교해 서울권으로의 이동이 편한 B시로 직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저 또한 서울권 대도시로 옮기게 되는 게 서로 좋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나름 합리적이었죠.
그런데 도시를 옮기고 나서, 시골에 속하는 B도시에 대한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도시에 적응을 못하니 일도 힘들어지고, 일이 힘들어지니 사람이 조금씩 망가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결국 저는 마음의 병을 앓게 되었고 여자친구와도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B도시에서 그런 일이 있고 1년이 지난 현재,
마음은 어느 정도 안정되었고 기적적으로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도시에 있는 내내 부화가 치밉니다...
모든 선택은 제 스스로 내렸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무슨 성격이 있어서 좋고 나쁨이 있는 건 아닐 것입니다. 그냥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인 것을.
B도시를 좋아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싫어할 마음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기분이 그렇습니다.
데이트를 해도, 어디 좋다는 데를 가봐도,
심지어 지금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B를 떠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마음의 병을 씻어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제 삶의 터전은 이미 B입니다. B에서 먹고 살고 누군가와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싫어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계속 싫어집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791993 | 전세 연장하려고했는데... 갑자기 월세를 받고싶데요 [14] | 익명amZsa | 21/11/09 16:49 | 1228 | 0 | |||||
1791991 | 남을 공격한다는 취급받는 기분 아시나요? [8] | 익명amRqc | 21/11/09 11:26 | 791 | 1 | |||||
1791990 | 열심히 모으는게 중요한게 아닌데... [8] | 익명ampkZ | 21/11/09 11:09 | 734 | 3 | |||||
1791988 | 19) 주말에 의정부 바나나몰 갔다가 울었음 [8] | 익명b29qZ | 21/11/09 09:47 | 5217 | 26 | |||||
1791987 | 제가 이상하게 느껴져요 [7] | 익명aGZsa | 21/11/09 09:26 | 736 | 3 | |||||
1791983 | 뒤끝 있는 분 계시나요? [1] | 익명aGNpa | 21/11/09 00:05 | 515 | 0 | |||||
1791980 | 다시 이어질 가능성 있을까요.. [3] | 익명aWVsa | 21/11/08 21:54 | 710 | 1 | |||||
1791978 | 오랜연애 후에 이별을 택한 이유가 [10] | 익명bm5rZ | 21/11/08 19:17 | 1587 | 2 | |||||
1791976 | 난 당당해! 난 특별해! 난 행복해! | 행복이야기_ | 21/11/08 17:19 | 506 | 0 | |||||
1791975 | 무슨 일을 해야할까요 .. (취업) [3] | 차니촨촨라 | 21/11/08 16:28 | 929 | 0 | |||||
1791973 | 오늘 추가접종 맞았는데요 [3] | 익명YmJiY | 21/11/08 13:30 | 593 | 0 | |||||
1791972 | 남친이 하지말라는것들이 이상해요 [12] | 익명Y2RlY | 21/11/08 12:54 | 1869 | 0 | |||||
1791971 | 여러분들은 가족들이랑 약속을 어떻게 잡나요?? [4] | 익명YWppY | 21/11/08 11:59 | 513 | 0 | |||||
1791966 | 바람을 폈습니다 [15] | 익명YmpqY | 21/11/07 21:58 | 2298 | 0 | |||||
1791965 | 임신중절수술 후 남편의 자세는?? [7] | 익명bGxoY | 21/11/07 21:50 | 3850 | 1 | |||||
1791963 | 현실에서 김치녀라는 단어를 입밖으로 꺼내는 분들 계신가요? [18] | 익명a2tmZ | 21/11/07 19:34 | 872 | 0 | |||||
1791961 | 고야드~~~ [9] | 익명aGdtb | 21/11/07 19:00 | 695 | 0 | |||||
1791960 | 좃소기업 퇴사문의 [8] | 익명ZmZnZ | 21/11/07 18:16 | 1071 | 2 | |||||
1791958 | 사회생활 적응을 못합니다 [6] | 익명cGpla | 21/11/07 09:30 | 889 | 3 | |||||
1791957 | 이직 문제로 고민입니다.. [3] | 익명bm5tZ | 21/11/07 08:27 | 555 | 2 | |||||
1791956 | 근로장려금 토해내라는데요 [5] | 익명ZGhqZ | 21/11/07 07:38 | 1681 | 1/23 | |||||
1791955 | 속상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네요 [11] | 익명aGhjY | 21/11/07 05:31 | 1043 | 4 | |||||
1791953 | 미용을 하면 죽을고비를 많이 겪을까요? 걱정됩니다 [9] | 파이투 | 21/11/06 23:54 | 1241 | 0 | |||||
1791950 |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잘 안 되서 [5] | 익명aGZsb | 21/11/06 23:08 | 809 | 2 | |||||
1791942 | 감정을 낭비하지 마세요~ | 행복이야기_ | 21/11/06 13:51 | 515 | 1 | |||||
1791941 | 나이 40에 40억 조금 넘게 모았습니다.(인증) [39] | 손녀와나후끈 | 21/11/06 11:49 | 2451 | 13 | |||||
1791939 | 특정 선생님에 대해 안좋은 글을 쓴적이 있는데 | 익명ZmZmZ | 21/11/06 05:48 | 472 | 1 | |||||
1791936 | 아저씨들이 왤케 좆같고 싫죠 [11] | 익명ZGhqZ | 21/11/06 01:11 | 1496 | 1/9 | |||||
1791934 | 오늘 외래보고 ㅠㅠ [2] | 힘내서살기 | 21/11/05 13:30 | 786 | 3 | |||||
1791931 | 이게 고민인건지는 모르겠지만.... [5] | 익명a2Jpa | 21/11/05 03:03 | 749 | 2 | |||||
|
||||||||||
[◀이전10개]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