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 해 맞이 외쿡인 친구들(놈)과의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당 모바일로 쓰다보니 오타와 줄바꿈 등 양해 부탁 드립니당
** 프랑스놈 1 영쿡놈 1 미쿡놈 1 한쿡인 1 (본인) ** 이렇게 네 명 입니다.
1. 커피 배우기 어쩌다 프랑스놈이 커피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나머지 세 명은 시시때때로 희생양이 되어야 했습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잠 못 잔 것은 그렇다치고 정말 이렇게 드럽게 맛이 없는 커피를 먹어본건 처음이었습니다. 커피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ㅋㅋㅋㅋㅋ진짜 너무 드럽게 맛이 없어서 ㅋㅋ 원래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는 다른 애들도 ㅋㅋㅋ
- 프랑스놈: 어떻게 처음부터 잘 하겠어 ㅎㅎ - 미쿡놈: 벌써 4개월째잖아 (정확히 한국말로 구사) - 프랑스놈: (안 들음) (해맑)
2. 바텐더 배우기 네, 맞습니다. 또 프랑스놈 입니다. (상동) - 미쿡놈: 내가 술을 먹다 뱉을 줄이야 (정확히 한국말로 구사) - 프랑스놈: (해맑)
3. 롱패딩 네 명 모두 비슷한 길이의 롱패딩 입었는데 왜 저만 종아리까지 닿는 거죠? (오열) 여튼 종아리까지 덮으니까 가성비 면에서는 제가 좋은거죠? (제발)
4. 데오드란트 저 제외하고 모두 백인 입니다. 다른 게시물 등에서 보시거나 해외 가시거나 외국인 많은 곳에 가시면 느낄 수 있는 암내... 이 아이들 장난 아닙니다. 물론 본인들도 알고 서로의 암내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 명 다 데오드란트를 대량 주문하고 겨드랑이 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두르는 느낌? 진짜 미쿡놈은 데오드란트를 향수 뿌리 듯이 미친듯이 뿌려댑니다.
- 미쿡놈: 진짜 한국 사람들은 냄새가 안 나는거 같아 - 본인: ㅇㅇ - 프랑스놈: 얘들아 나의 향기로운 냄새를 맡아봐 꺄르르 - 영쿡놈: (눈으로 욕함) - 미쿡놈: xxx (실제로 욕함 한국어+영어)
5. 오버 워치 (고급시계) 다들 이 게임을 잘 해서 자주하곤 같이 합니다. 물론 욕도 잘 합니다. (게임 내에서는 절대 욕하지 않습니다. 채팅 등등 모두) 모두들 매너 게임 ^^
근데 진짜 프랑스놈은 맨날 트롤 짓 합니다.ㅋㅋㅋㅋㅋㅋ (물론 경쟁전은 하지 않습니다. 했다가는 살인 날거 같아요 ㅋㅋ) 메르시 할 때 딱총 솔져 할 때 힐 장판만 켜기
6. 직장 모두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왜 저보다 외쿡놈 세 명이 회식을 더 좋아하는거죠? 쿡놈은 맨날 상사한테 회식 언제하냐고 물어본다고 구박먹음여 ㅋㅋㅋㅋㅋㅋㅋㅋ
7. SNS 네 명 중 한명쯤은 SNS를 할 법도 한데 네 명 다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 본인: 신기하다. 우리 다 소셜미디어 사용 안하네 - 영쿡놈: 귀찮 ㅇㅇ - 미쿡놈: Me too. 친구들이랑은 whatsapp 사용하니까ㅇㅇ - 프랑스놈: 나도 ㅇㅇ - 영쿡놈: 너는 기계치라서 그런거잖아 - 프랑스놈: (뜨끔)(해맑) - 본인: ㅋㅋㅋㅋㅋㅋㅋ
8. 새해 소원 - 본인: 각자 19년 새해 소원이나 계획 하나씩 말해보셈 - 프랑스놈: 댄스 배워볼거야 - 미쿡놈: 프랑스놈이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거 - 영쿡놈: 프랑스놈이 칵테일 맛있게 만드는 거 - 본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이다 댄스배우면 우리가 댄스를 먹어보진 않을 거 아니야 - 프랑스놈: 보여줄거야 - 미쿡놈,영쿡놈,본인: ??? @.@ ???
** 생각나는건 여기까지니까 여기까지 적겟슴당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