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베하는거 안지는 좀 됬어요.
그전에는 일베만 안했지 말하는건 이미 일베였거든요.
오늘도 어김없이 단톡방에 일베똥글을 퍼와서 깔깔거리네요.
일베에서 만드는 이모티콘이나 이상한 짤사용은 덤.....ㅋㅋ
저희 아버지고 가족이지만 진짜 저럴땐 어디 광화문 한복판에다가
묶어놓고 이새끼 일베해요!!!!! 라고 소리지르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럼 와서 돌팔매질을 좀 해주려나....
평소에도 가족들하고 대화할때 혐오발언이 항상 도를 넘어요
무슨년 개년 썅년 미ㅌ년
씨x놈 홍어년 홍어놈 아주 다채로워요 듣고있으면 ㅋㅋ
아파트 사는데 엘베타기전에 기다리면서 서있으면
소리지르면 울린다고 홍어홍어홍어홍어~~
하고 소리지르고 좋아해요. 부모님한테 정말 죄스럽고 미안한말인데 저능아같아요.....제발...
좀 닥쳤으면 좋겠어요...집아파트에서만 해요...? 호텔,콘도,차이동중ㅎㅎ 장소를 가리지않아요.
엄마가 좀 하지말라고하면 웃어넘겨요...그래서 고민해요 미친척하고 소주병으로 한번 내려까볼까
안맞아봐서 저러나....난 맞으면서 커서 그런가 저런게 무섭던데...싶어요
어디 휴가갈때 강원도는 깨끗한것들이라고 그러고 전라남도나 그근처만가도
개씨팔것들 드러운것들 홍어새끼들이라고 욕을해요.미친거같아요...ㅠ
그나마 남동생이 군대가기전에는 소리 빡지르면 멈췄는데ㅎㅎ....
저나 엄마가 하는건 그때뿐 씨알도 안맥혀요. 강약강강도 오져요...
엄마한테 개같은년 시ㅂ년은 기본으로 깔고들어가고
가족들한텐 기생충이라며 소충이 중충이 대충이라고 불러서 한 4년전쯤 모종의 이유로 싸우다가
제가 집안 물건 다부시고 개같은새끼 늙어서 자식한테 버림받고 싶은거면
계속 그렇게 부르라 그랬더니 그거는 이제 안하기는 해요 ㅋㅋㅋ...
그럼 뭐해요. 무슨 이슈에 대해 말해도 항상 혐오발언
김치년 뭔년 페미년 깔깔깔...한심해 죽겠어요...ㅋㅋ
그런이야기들을 외식하면서 식당에서 큰소리로해요.
어느날은 쪽팔려서 밥먹다 말고 집에가고싶던적도 여러번이에요.
옆에서 엄청 처다보는데 안느껴지나봐요. ㅎ
이해볼려고도 했어요. 아빠가 많이 힘들구나...그래 표현의 자유지...는 개뿔ㅋ
저런 혐오발언도 하루이틀이지....ㅋㅋ처음엔 그래도 숨기는가 싶더니
요즘에는 뭐하노~이랬노~저랬노~ 노노노
노로 처버리고싶어요. 걱정도되요. 어디가서 저러다 처맞고 오는건 아닌지...
그래도 처맞고 오지는 않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똑같은 인간들만 있거나 정상적인 인간들이라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거나...
제가그냥 빨리 독립을 해야겠어요.
환장해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