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를 제외한 나머지 게시판은 전부 2017.12..22.가 마지막베오베이기 때문에 죽었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작년 이맘때 베오베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다양하게 먹었다면 요즘 베오베는 기숙사 식당밥먹는 기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찹찹한 마음에 오랜만에 여러 게시판 작년 베오베를 보다가 여러생각도 나고 술도 한잔했고.. 내일 되면 또 글쓴거 후회하고.... 두서없는 글에 창피하겠네요...ㅜㅜ
최근 옆동네 대학학장님께서 촛불을 발로 차주시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강호의 볶음요리 해주신 덕에 기숙사 식당밥같던 오유가 뭔가 활기를 어느정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강호의 볶음요리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즐감 후 글추천과 댓글은 좀 부끄러워 댓글에만 추천해서 죄송합니다.)
덕분에 저는 다시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예전의 베오베를 가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유머게시판에 S게시판에나 나올만한 글이 보이더군요. 처음에는 치를 떨었습니다. 한번 그 게시판에 가 봤더니 페미라던가 20대등 정치적이익이 아닌 시대적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하지만 답정너가 아닌 여러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글들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장면을 보고 아 그래 새로운 물이 흐르니까 여기도 정화효과가 있을거야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후 아니나 다를까 몰이에 프레임무새, 댓글 잠수저격남발, 침목, 페미합리화 및 찬성등 해당 게시판에서도 금지라고 써논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글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저격은 새글파서 본삭금, 침목금지등 오유인이라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상식들이 거기서는 아니였나 봅니다.
오유인들이 지키는 기본들을 무시하며 지내온 저 게시판과 다른 게시판들이 과연 다시 뭉칠 수 있을까? 아마도 힘들것입니다. 그것이 바뀌기 전까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