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신세가 된 결혼1년차 새댁?입니다.  처음 결혼할때 경제권을 신랑이 저에게 다 주고 용돈받아쓰다가 실업급여받고있던 저에게 (아에 제가 수입이 없던건 아니였어요)한날 술주정으로 제가 입고쓰는돈이 그냥 나오는줄아냐고 윽박지르던 신랑에게 화가나서 그동안 신랑이 가져다준 월급 정리를(제가 가계부를쓰고있어서 신랑이 어디어디 썻는지와 공동식비 공과금 엔분해서 정리)해주고 각자 공동생활비를 걷어 각자수입은 각자 관리를 하고있었습니다. 원래 임신계획을 했었는데 아기를 가질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독박육아에 독박살림에 생활비는 생활비대로 벌어와야할것같아서요..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때문에 취업한지 얼마 되지않고 퇴사를 하게되었는데 퇴사하고나니 신랑이 그럼 공동생활비말을 하길래 그건 내가 알바를 해서라도 낸다고했죠  (그런데 알바자리도 쉽지않네요 )아니면 쉴동안 공동생활비를 그동안 모아둔 적금깨서 내면되는데 미리적금 을 안깼어요. 이번에 제 개인보험료빠져나가야되는데 통장잔고가 부족해서 안빠져나갔네란식으로 혼잣말을했는데 그럼 빌려줄까?하더라구요ㅋㅋ
그말이 얼마나 서운하던지..부부라는관계가 너무 계산적이게 변해버렸어요.그냥 지금은 하우스룸메같아요. 코골이때문에 각방도 쓰고있는데  제가 백수라 집에 있는시간이 많아 청소며 빨래며 식사차리는것도 저는안먹는 아침밥상차림까지  먼가 공동생활비도내는데 억울?하기도 하네요ㅋㅋㅋㅋ그냥 모르겠어요 부부라는 관계가 뭔지  참 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