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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이 술마시는 날이었는데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하지만 티내지 않고 연락처도 못물어보았으며 오로지 모임에서대화만 하고 그러다 커피를 마시러 다같이 모인 태풍오는밤 그녀는 충청도로 복귀하는 날이었죠 그녀는 충청도 혼자 운전해서 가기 무섭다며 저에게 같이 가달라 하였고 저는 승낙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썸의 시작이었습니다. 물론 그날 같이 그녀의 집에서 보내며 다음날 저는 복귀하였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마음이 있었기에 먼거리도 바래다 줄만큼 좋았습니다. 저에게 같이 가달라고 했을때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도 와도 되냐며 물어보았고 그녀는 승낙했습니다. 후에 얘기지만 너는 다른남자와 달리 처음 같이 자는날 술도같이마시고 같이 자기도 했지만 나를 건드리지 않고 오히려 자는동안 나를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며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는 2박3일을 머무며 맛있는것들도 먹고 같이 술도한잔 하며 처음 그녀와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녀도 저도 일하지만 서로 연락도 자주하고 전화도 자주했었고요. 그리고 또 제가 충청도를 놀러간건 2주뒤인 추석연휴였습니다. 그때는 정말 오래 있었습니다. 일주일정도 있었죠.
같이 있을때에는 어느 연인 못지않은 데이트와 술,그리고 밤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진도 찍고 시외로 데이트도 나가고 맛있는것도 먹고다니며 서로 황홀한 밤들도 보내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밤 저는 그녀에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생각을 많이 했던듯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너는 썸으로는 괜찮지만 연인으로는 모르겠다. 너의 말투는 나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 우린 안맞을거 같다"며 거절했습니다. 저는 기회를 놓치기 싫어 잡으려 했지만 쉽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떡하면 좋을까생각하다가 일단은 썸 이전의 관계로 돌아가 편하게 지내자 하였고 저는 그동안 좋은모습을 보여주겠다 믿어달라 하니 그녀는 앞으로 너의 긍정적인 모습은 보도록 하겠다 하지만 나의 마음이 아직 바뀐것은 아니다. 언제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그냥 정리하자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할수없었던 저는 더 나은모습 더 좋은모습을 많이 보여주겠다라고 하였고 그녀도 일단은 그렇게 하자했습니다. 긍정적인모습은 좋게보고 훗날을 기약한것이었죠. 그녀와의 개인적인 연락은 제가 끊었습니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보기 위함이었죠. 하지만 여전히 같은 모음소속으로 단톡방에서의 대화는 꾸준했습니다. 근데 하필 썸이 그렇게 끝나고 고향으로 내려온 그날 모임사람들과 다같이 술을 마시다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물론 그녀에게 한 실수는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과,다른남자와 놀고있는 그녀를보며 제 질투심에 알량한 자존심에 혼자 술을 주구장창 마시며 분위기를 잡았고 그녀를 앞에 두고도 아무말도 못하는 제 못난모습에 혼자나가 벽을 여러번 손으로 쳐 고통으로써 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진 않았지만 저의 분위기망치는 행동들로 인해서 다른사람이 눈치를보며 피해를봤고, 그녀의 친구또한 저에게 너는 우리에게 맞지않는 사람이다 라며 모임탈퇴를 권유, 그리고 저는 탈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잘못을 했습니다. 저는 저 혼자만의 스트레스해로라고 자위하고싶지만 다른사람들에게는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그래서 사과를 하려 연락을 하였지만 그녀는 나는 더이상 너랑 연락하기도 듣고싶은말도 하고싶은말도 없다고 하였고 연락처차단을 당했습니다. 저의 막은 그렇게 내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포기가 안됩니다. 마음정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수도없이 드는 생각은 포기할수없어밖에 없습니다. 이런 저 어떡해야 하나요
진심어린 사과를 적은 편지를 보내보고 오랜기간 진심을 전하며 계속 도전을 해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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