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flash 안켜서 실컷 작성한 글이 날아갔음.
앞에 저장된 글이 음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제목 정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저런 제목 혹시 금기임?
혹시 제목이 문제가 된다면 첫 댓글이 알려주길 바람.
제목 수정하겠음.
본문으로 들어감
본인은 아재감성을 갖고 있으며, 세줄 요약따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유모어 글만 눈팅하는 아재임.
일단 앞서 작성한 글이 날아가서 매우 슬픔.
내용이 조금 길기 때문에 대충 넘길 분은 대충 넘기고
아재감성에 젖어 천천히 읽을 수 있는 아재들만 천천히 읽어보셈.
최근에 공부를 하고 있는데, 공부 하기전에 조금 지저분한 것 같아서
책 정리를 다 하고, 필기구 정리도 다하고,
책상정리를 다 하고, 수염정리까지 다 끝내고
메일 정리를 하다가 인포메일함을 발견함.
절대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게 아니니 오해는 ㄴㄴ
예전에 인포메일로 베오베를 간 적이 있어서 문득 메일 내용이 궁금해짐
참고로 다음 메일은 안읽음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하던데 난 굳이 그럴 필요를 못 느낌..
그냥 순정 그대로인 상태라는걸 미리 밝힘
가입일에 비해서 방문이 적은 이유는 눈팅 때문임.
예전에 베오베 갔던 아재 감성 가득한 유모어 글.
인포메일을 확인함
오유의 전신(?)
따끈따끈한 새 메일을 열어봄
참고로 날짜는 03.12.19 10:16
다채로운 내용들.
대부분 깨져있기는 하지만 컨텐츠가 다양함을 확인할 수 있음
만화보기와 유모어들.
그 당시 유행했던 마우스 드래그 해서 마지막 문장 읽기 등등.
인포메일의 옆 탭을 보면 칭구의 메일주소를 적어서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있었음
참고로 저 땐 바이오 리듬이 정말 핫할때였음.
내 폰에도 바이오 리듬을 체크해주는 기능이 있었음.
2002년도... 우리반에서는 내가 처음으로 40화음에 컬러가 있는 폰을 가진 사람이었음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샜음. ㅈㅅ
받는 사람에 내 메일주소는 없고 구독자만 떠있는데 어떻게 온 거지.
참고로 여기서 킬링 포인트는 03.12.19 09:29 에 보냈는데
03.12.19 10:16에 메일이 도착함
아마 저때는 메일도 전송되는데 시간이 좀 걸렸나 봄.
참고로 인터넷은 트루 인터넷 두루넷을 사용중이었음.
일단 오늘 목표는 있는 항목들은 다 눌러보자.
첫번째 배너를 눌러봄
어디로 연결될 지 벌써부터 두근두근함
오유로 연결됨
다른 e-mail 계정을 넣어봄
Not found
이 땐 몰랐음
얼마나 많은 캡쳐와 험난한 여정들이 기다리는지ㅠㅠ
일단 있는거는 다 누르고 후기를 작성 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다 눌러보기 시작함
만화보기 - 운수납자..
연결안됨.
그 다음 만화..
연결안됨.
다른것도 연결이 안되거나 내용 없이 다른 페이지로 연결됨.
386C를 눌러봄
오 접속이 됨.
뉴스.동아.컴
오..! 깊이 공감
사랑도 우정도 인연도 일도 공부도
얼마 동안이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었느냐가 중요한 것.
아재아재 해지니 무언가 새로이 느껴지는 느낌같은 feeling.
멜랑꼴리를 눌러봄
아. 잠시 감상.
그 옛날 기억들을 되짚어 봄.
저땐 참 좋았지. 하하 :D
한상궁의 최후를 살펴보러 간드아!!
가... 가즈앗..!!!
원글 작성 시간: 2003/12/16 13:19:01
한상궁의 최후를 보고자 하나 또 다시 엑박이.
일단 글을 감상하고.
호옹이 사진이 낙타낳다
저때면 정말 몇년 전이여;;
저 애기도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있것지.
젊은날의 영애찡
감귤아가씨 나오면 투표해드림.
아름다운 댓글들.
다음은 드래그 타임.
두근두근
무슨내용일까 두근반 세근반
아하!
그 때나 지금이나.
오유인들. 한결같아서 당신들이 좋구먼 :D
또르륵
댓글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감.
가끔 느끼지만 정말 진퇴양난인 듯.
비가 오지 않으면 집밖에서
비가 펑펑오면 집안에서.
흠..
대형마트!?!?!?!?
저 당시엔 도시에도 아직까지 구멍가게들이(?) 많이 존재하던 시기라서.
슈퍼마켓 수퍼 등등.
대형마트에서 뭘 살수 있을까??
는 엑박.
댓글들을 보면 너무 궁금한데.
오!! 링크가 있음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기로 함.
와... 이 당시 이 정도면 강한 드립인데.. 사진 화질로 봐서는 120만 화소가 조금 안되는 정도의 사진으로 보임.
핸드폰은 폴더폰에 찢어진 청바지는 요즘 다시 유행이 돌아온 것으로 상당히 패션에 민감한 처자인 듯.
뒤에 신라면 얼마인지 궁금함.
저 때는 저렇게 놀았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노는지 궁금.
번역가의 횡포라.
이 당시 번역기도 나와서 다들 번역 돌린 걸 가지고 유모어를 생성하던 시기였음
참고로 최근에 구글 번역이나 파파고는 논문 쓰면서 종종 이용해봤는데 정말 혁신적인 것 같음.
아하...
그래 그래.. 이 당시에 유행했던 유모어 코드였음.
하오체와 뷁 -0 -; 의 임티; 20000
반갑구먼.
저때나 지금이나
추천한다고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소.
피식. 전기분해.. 하하.
반가운 개그코드임.
들어가보면 아직 유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음
엄청난 코인 !!!!!
설마 저 때 그 beat 에 몸을 싣던 그 코인은 아니겠지??
궁금궁금함
출처로 들어가 봄.
는 엑박.
그 때 문득 눈에 들어온 것이 있음.
득햏, 쌔워주시오, 아햏햏
그대들은 아는가? 그 시절 그 유행어들을!
우리만 쓰는 용어를 처음 개발하고 유행시킨 그 시절 그 때
이제 아재가 되어 신조어를 공부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건만
반가운 하오체와 뷁 아햏햏.
꼬릿말 소스를 보았으나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됨.
오유의 고대인들과
저때부터도 활성화 되어 있었던
댓글들..
아니 마치 2018년과 비교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
스피드 게임을 봄.
드래그로 긁어봄..
띠리리리리~ 띠리리리리 ~ 띠 띠 띠 띠~~
띠리리리리~ 띠리리리리~ 국민체조~~~ 시~~~~ 작~~!!!
이거보고 머리에 음악이 울렸으면 당신은 아재 or 아줌;;
대우주의 힘은 무엇일까
궁금데스.
헛헛 거대함~~
헌데 으아니?!?!?!?
저것은...!!!!
저것은 바로!!!!!!!!!!!!!!!!!!!!!!!
드래곤 슬레이브!!!
리나짜응 보고싶다능
어디갔냐능
리나, 가우리, 제르가디스, 아멜리아, 제로스, 피리아.. 보고싶다능...
좋은글은 함께.
그러함. 유모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갬승도 존재하던 그 시절 그 인포메일.
여기는 무엇이 있을까???
굉장히 궁금함
궁금궁금데스.
는 not found
인포메일에 관한 정보들.
저 때에 비해서 땅값이 얼마나 올랐을까.
궁금궁금...
아재들 힘내!!
이제 진짜 다 되어감
이거 쓴다고 오늘 공부 다 함 ㅠㅠ
아이고 ㅠㅠㅠ
바이오 리듬은
넣어봤는데 아무것도 안됨
기타 등등 나머지 안됨
이로써 가장 오래된 메일을 까보았음
까본 후기는
아이고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었던 거임 ㅠㅠㅠ
정도
큰일이다
공부해야 하는데 ㅠㅠㅠ
음!?!?!?!?
보니까 뒤에 페이지가 하나 더 있었음.
예전엔 오늘의 유머만 적어 왔었음.
중간에 날짜가 포함되어 왔던 것임.
가장 오래된 걸 하나씩 까보려 했으나
중간을 먼저 까버렸음. 이런.
나에게 있는 가장 오래된 인포메일은 (오늘의 유머) 03.09.17. 08:39 임
아 레알 힘들었음.
이거 진짜 할 짓 아닌것 같음.
아재들 이제 자러 갈 시간인데
타이밍 상 많은 아재들이 구경하면서 예전 기억을 떠올려 보는 아재감성의 시간이 되었으면 함..
예전에는 2시가 인간이 가장 감성적인 시간이었으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시간이 점점 당겨짐
이젠 한 10시만 되어도 아재 감성 등장!!
다들 감성에 젖는 시간이 되었다면 좋겠음.
그럼 20000 휘리릭.
지금도 수고하는 운영진들, 그 당시 운영하셨던 운영진들, 이때까지 이어온 운영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음
앞으로도 더 번성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