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저는 옛날 옛적 ‘한글을 그리다.’라는 작품을 그렸던 유래라고 합니다.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을 함께 즐기시기를 바라며 새로운 그림을 올려봅니다.
거의 5년만에 새 작품이네요. 먹고사느라 바빠서 그림그릴 여유가 부족하네요.
개인소장은 환영이며 그림이 마음에 드신다면 다른 분들과 공유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2차 가공 및 상업적 이용은 절대 안 됩니다.
원래는 올해 한글날 즈음에 전시회를 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최근 나쁜 사건을 당해서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어
전시계획은 무산되고 이렇게라도 그림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저 부디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해주세요.
감상방법은 그림과 그림자를 번갈아가며 보시면 됩니다.
가끔은 우울하고 가끔은 불행한 그런 날이면 달에게 소원을 빌어본다.
하지만 달님은 아직 내 소원을 듣지 못한 것 같아. 그래서 달을 붙잡아 직접 말해보기로 했다.
지금 나에게 행운이 필요해요. (행운_아이. 한지, 혼합 채색)
내가 너를 만나게 된 인연이 가장 큰 행운이야.라고 말하고 싶은데... 안 생기더라
(행운_전설의 새. 한지, 혼합 채색)
먹을 것 가득 들고 집으로 향하는 길. 나를 반겨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행복.
(행복_달 토끼 가족. 한지, 혼합 채색)
구름 위로 날아올라 발이 땅에 닿지 않는 그런 느낌. (행복_날개 신발. 한지, 혼합 채색)
개가 되어 사족보행을 하고 싶을 때 변신을 위한 마법의 액체. 즐겁게 적당히만 마셔요.
(술_개. 한지, 혼합 채색)
꽃은 꽃이다. 그냥 꽃. 그저 꽃. (꽃_나비. 한지, 혼합 채색)
달님에게 소원을 빌면 달에 사는 토끼가 그 큰 귀로 소원을 들어주고 있어.
그런데 듣기만 하는 것 같아. (소원_달 토끼. 한지, 혼합 채색)
의지가 되고 포근하고 나보다 덩치가 작더라도 누구보다 큰마음을 가진 그런 친구.
(친구_강아지. 한지, 혼합 채색)
강아지 친구만 그리면 고양이 친구가 서운해할 고양. (친구_고양이. 한지, 혼합 채색)
이 세상의 삶은 돈으로 움직인다. 온통 주변이 돈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 별에서 누구나 부족함 없이 가장 원하는 것을 누리며 살기를 바라며 (돈_아이. 한지, 혼합 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