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후 아이가 잠도 못자고 너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2000년 11월생)인 남아를 둔 학부모입니다.
전혀 유아때부터 만9년동안 비뇨기과 근처도 안가보고 염증이나 기타
그쪽으로 문제가 전혀없는 아들이였습니다.포경수술안해도될정도로
표피가 귀두뒤로 잘 제쳐지고요.그런데..
아이가 팬티를 자꾸 잡아당기는 모습을 여러번 보고 불편한가 하고
생각을 하였습니다.언뜻보면 고추를 잡아당기는 듯한 행동으로 보여지구요.
대략 1년,상당한 시간동안 같은 행동이 반복이되더라구요.(초등2학년동안)
자꾸 아래로 손이 가길래 만지는 손을 때려도 보고 왜 그러냐 물어도 보고
시간이 그렇게 1년넘게 흐르다가 (틱이 아닌가 고민도 하고요)
첫번째엔 동네 비뇨기과같더니 아주아주 대충 한번 까보고 염증이라고하네요.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닌것같은데..
처방해주신 염증약 발라주고 (아이가 발라줄때도,씻길때도 간지럽다 야단납니다.
전혀 못만지게 해요.)잘때 빨간소독약을
한방울씩 젖혀서 발라주었어요(약사 말씀이 그렇게 하라고)
역시 계속되는 행동에 이번엔 집앞 이대목동병원 소아비뇨기과 교수께 갔습니다.
이번엔 교수가 전혀 아무런 염증 없다네요. 돈만 버렸다 생각하고 왔어요..
또 불편한 행동이 지속되니 외할머니가 보시고 병원도 안데려간다고
호통을 치시더니 비뇨기과간호사 출신의 친구분께 통화후 말씀이..
포경수술만 시키면 간단하게 고친다구요..
그소리듣고 그 길로 한걸음에 아이손잡고
인터넷으로 목동근처 소아비뇨기과 전공샘 찾아가서 수술시키고 10흘후 실밥 풀었어요.
수술은 2009년 2월 20일경~3월 30일 현재까지 한달가량 지났는데
또 다리를 비비꼬며 팬티를 잡아당기는듯한 행동을 시작했어요..
포경 수술 한달쯤 지난 지금..
1,수술전 포물선을 그리며 시원하게 나오던 소변이 조절이 안되고 튈정도로
얇게 너무 오랫동안 소변을 눕니다.
2,수술직후 이상하게 오른쪽이 많이 부은듯하더니 자연스레 고추가 왼쪽으로
엄청나게 기울어버렸어요.
3,모양도 이상하고 실밥풀은곳도 쭈글거리고 소변구멍도 휘어지고 중심선도 비뚤고..
4,발기되었을때보니 여분의 표피 전혀없이 표피가 엄청나게 당기는 듯합니다.
너무 많이 표피를 잘라낸듯 보이는데..
한달이 넘게 지났는데 아이아빠가 같이 목욕하더니 이상하다고
비뇨기과 다녀오라더군요.
수술한 비뇨기과는 수술이 아주 잘되었다고 말하니까 믿을수 없어서
다른 비뇨기과를 찾아갔습니다.오늘..선생님 말씀이..
1,소변이 얇게 나오는것은 포경전 고였다가 나오는것과는 달리 바로 나오니까
수술하면 원래 다 그런거고 계속 그러면 요도구멍이 작아서 그럴수 있답니다.
수술전엔 소변누는 것 전혀 지장 없었는데...
아직 부기가 덜 빠졌을수도 있다네요.
2,모양은 오른쪽이 덜 잘린것 같다고 재수술 하면된다네요.
헉..그 고통의 시간을 어린아이에게 또...
3,저나 애아빠 생각엔 너무 많이 잘라낸듯한데 마지막으로 찾아간 선생님은
아니라고 하네요.
4,제가 아이데리고 가본 3곳의 개인병원은 모두 포경수술은 꼭 해야 좋다고
강력히 주장하시더라구요.사실
수술전 단지내 또래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요즘은 다 안시키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구성애씨가 올린 동영상도 보고 여러 글을 읽으며
전 안시키고 싶었거든요..개학후 3학년이 되는데 자꾸 불편한 행동하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거나 따돌림 받을까 두려워서 봄방학동안 얼른 급하게 시켰는데..
아이가 잠도 못자고 너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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