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0년 가량 살아오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라는 정확한 느낌이 뭔지 모르고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냥 문득 궁금해서 질문드려보고 싶어요.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느낌은 

뭔가 반복적으로 생각하거나, 어떤 하나의 문제가 풀리지 않음으로서 머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느낌? 머리에서는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뭐 몸에서 땀이 날 수도 있겠고...

혹은 외부로부터의 어떤 위협에 대해 긴장 초조 불안 등등 심리적인 것들??

몸이 늘어지거나 아프거나 또는 너무 차가워지거나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는 증상들??(이렇게는 처음 적어보네요.. ) 


그럼 스트레스가 풀린다라는 개념은

딱 이와 반대되는 것일테데

맥박과 호흡이 안정되고
심신이 매우 릴렉스해지는 상태
몸의 온도도 적당해지고
머리에 잡생각들도 버리고 


스트레스 받을 때의 증상의 반대되는 부분을 적다보니.....

명상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정말 이게 스트레스 푸는 방법일까요? 


누군가는 매운 걸 먹고(더 큰 자극으로? 작은 자극을 덮는 건가요??)
누군가는 운동으로 땀을 빼면서 몸에 열을 식히고 머리에 잡생각을 좀 비우고
또 누군가는 섹스(이것도 운동과 비슷한 이유일 것 같네요) 
그리고 누군가는 그 문제와 멀어지기 위해 자거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혹은 평소에 좋아하는 게임이나, 쇼핑을 한다거나...... 
스트레스 해소법중에 잘 못 된 방법으로는 도벽으로 해소하는 사례도 보기도 했고...  

 
저는 제가 스트레스 푸는 방식이 
운동을 하거나 
음악들으면서 잠자는 거 정도인데.....  

이게 맞는 건가요? 

근데 딱히 저걸로 풀리는 것 같지는 않아서


뭔가 추천해줄만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살면서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은 없을텐데

다들 어떻게 해소하며 사시는 건지.... 

나는 정말 스트레스 해소는 기가막히게 하면서 사는 것 같다하는 분 있으면 얘기 좀 해주세요. 

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뭔가 뜨뜨미지근한 느낌이라서

항상 제 방법에 대한 '?'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