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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17568
    작성자 : 꼬추가큰사람
    추천 : 11
    조회수 : 2914
    IP : 175.194.***.174
    댓글 : 49개
    등록시간 : 2016/12/09 07:17:50
    http://todayhumor.com/?love_17568 모바일
    긴글주의 요약ㅇ (부끄럼쟁이를 위한 )피임 꿀팁
    옵션
    • 창작글
    밑에 요약있습니다.



    먼저. 여자가 콘돔을 챙기는것은 절대 흉이 될 수 없고 되어선 안된다는것을 밝히는 바입니다만...그래도! 

    나오늘 처음인데 괜히 능숙해보이기 싫고 순수해보이고 싶은 시커먼 속내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시커먼 욕망때문에 콘돔을 꺼내기가  어려운것이 현실이죠.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알아서 해주기만을 기대하는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신여성에겐 가오 떨어지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남자친구가 콘돔을 들고 오도록 만들어야합니다. 

    남자친구의 집에 놀러갔더라도 남자친구가 콘돔을 들고 오도록 만들어야합니다...


    당연히 혈기왕성한 남자라면 여자친구와 1시간이상 밀폐된 공간에 있을 일이 생겼을때 잉야잉야를 기대하기 마련이고 

    심지어 집안에서 놀게 될경우 손주놈들 이름석자까지 뽑아놓게 되겠지요.
    (철저히 제기준입니다 아닌 사람도 있거나 아닌게 정상인거 같기도 하네요)

    그러니 엥간해선 콘돔을 가는길에 사겠지만.. 간혹 들뜬마음에 콘돔구매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남자친구도 부끄럼쟁이라 콘돔사러 나가긴 해야겠는데 나갈 구실이 없네아이고 어떻게 생긴 금쪽같은 기회인데 이렇게 날려보내는구나 미안하다 장철순이!(아들이름) 미안하다 장덕만이!(손주이름)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럴때 기지를 발휘해야합니다.

    "오빠. 나 갈증나고 답답한데 씨그렘 사다주면안돼?"

    여지껏 씨그렘을 맛있다고 먹는 남자는 송호준과 차승원말곤 본적이 없거니와

    그런 음료가 집에 있을리는 만무하다고 사료됩니다만

    그래도 여러분의 애인이 오묘한 식성을 가진나머지 구비되었을 지도 모르니 마실거 뭐있냐고 한번 물어보는것이 좋겠습니다.

    여차저차 씨그렘을 사다달라하면 남자는 곧 보게될 장철순씨를 떠올리며 기뻐함과 동시에 

    씨그렘이 뭐지? 하며 난색을 표할겁니다.

    그럴땐 
    "편의점에가면 초록색 플라스틱병에 담긴거있어 없으면 트레비도 좋아!"
    라고하면 여러분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준 퀘스트에 신이나서 달려 나갈 겁니다.

    기다리면 됩니다.

    괜히 입을 풀고 이런저런 팁을 보던 당신은 남자친구가 온 소리에 긴장하시겠지요.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온 남자친구와 키스를 하기 될거고
    이런저런일을 거쳐 남자친구가 삽입을 하려 할 겁니다.

    그때 남자친구가 잘 준비했나 확인을 하시거나, 확인 할 상황이 아니라면 직접 물어보시면 됩니다.

    콘돔이라 언급하기 부끄러우실테니 "그거 꼈어?" "그거 했어?" 라고 하게 되시겠군요.

    이때 남자친구가 만에하나 "아니." 라고한다면 나는 너무 무섭고 피임없인 하기 싫다고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남자친구가 "밖에다 할게 걱정안해도되" 라고한다면 난 불안해서 싫어 안할래..라고 하세요. 

    이때 애교섞이면 안됩니다 
    진짜 우울한 목소리로 난 네가 날 이렇게 생각하는줄은 몰랐다는 목소리로 하셔야해요. 

    잘모르는 친구들은 일단 모면하고 시작하면 그만이라 생각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뭐 여튼 그러고나서 몇달뒤면  여러분은 잉야잉야가 어떻고 남자친구가 사랑해주고 뭐가어쩌고저쩌고 자랑글을 올리고 전 그밑에 주작임 아무튼 주작임을 연발하며 개구리를 소환하겠지요.

    긴글 다읽으셨군요 사실 씨그렘 먹으면 트림나와서 안됩니다 다른음료수 사달라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약
    1. 남친이 콘돔 안사왔을 수 있으니까.
    2. 음료수 사다달라고 하면서 편의점 다녀오라고 시키세요.
    3. 씨그렘 사달라하고 키스하다 트림이나 해버려랏.
    꼬추가큰사람의 꼬릿말입니다
    술 먹고 자려고 누웠는데 옛날 생각이 났어요 전여친 전전여친 고딩때 좋아했던 담임선생님 수학선생님 물리선생님 영어선생님...(금사빠 맞습니다.) 
    내가 짝사랑하던 누나는 갑작스럽게 임신해버려서 결혼했는데 잘지낼까 많이 힘들어했는데... 피임이 참 중요해. 요즘 학생들 일찍 시작한다는데 피임은 잘하고 있는걸까? 정말 고얀놈들이네..
    대학생들은 cc니 뭐니 바쁘겠지.. 몹쓸사람들 이야..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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