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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서방’이고 싶은 ‘정서방ㅇ’입니다. 오유에서 눈팅만 7년 째인데, 드디어첫 글을 써봅니다.ㅎㅎ
오유에 주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연령대가 어려서 그런지 이전에는 주식에 대한 글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는데요, 사람들이 오유와 같이 나이가 들어가는 건지, ‘아재’들이 새로 오셔서 그런지 주식에 관한 글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많이들 ‘물들어 올 때 노 저으라’하셔서,저도 주식투자에 대한 제 생각을 좀 써볼까 합니다.
저도 여느 분들과 같이 ‘취미’로주식을 시작했다가, 지금은 조금 더 진지해져서, ‘장기적인투자’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전문가는아니고 그냥 좀 묵은 ‘개미’라 이런 글이 도움이 될까도싶지만,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막막했던 느낌을 추억하며 몇 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1> 투자 관점
투자는 크게 단기투자와 장기투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는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대게 단기투자를 선호합니다. 저 또한 그랫구요.
단기 투자는 주로 특정한 ‘정보’를얻고 투자하거나, 계절/선거/대북상황 등 특정 시기에 이목이 집중되는 ‘테마’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전체 지수가 급격히 상승하는 ‘강세장’에서는 충분히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5~6년째 지수가1800~2000 사이에 머무르고 있는 현재 한국 증시에서는 그 효용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정보’나 ‘테마’에 의한 상승 후 주가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때문에 여기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상승 전’에 투자를 남들보다 먼저 하고, ‘하락 전’에 먼저 빠져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항상 이런 정보는 기관 투자자나해당 회사와 특수한 관계가 있는 투자자에게 먼저 전달될 수 밖에 없기에, 저와 같은 개인투자자에게는매우 불리한 게임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처음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수익을 의한 짧은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에 투자를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단기투자 보다는 장기투자를 권해드립니다.
장기투자도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만, 제가 모든 방법에 익숙하지도않을뿐더러 여러 방법을 나열해서는 글의 전달 효율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방법은 해당업황과 기업의 성장성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전망이 밝은 업종 중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는, 혹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회사에 주로 투자하려 합니다. 이러한방법을 회사의 성장하는 가치에 투자한다 하여 ‘가치투자’라고많이들 칭합니다.
단기투자에 비해 이런 장기투자의 장점이라 하면; 1) 장기적으로 회사의가치는 성장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의한 단기 폭락에 대한 우려가 적습니다. 이러한 주식은 폭락의 가능성도적지만 설령 폭락하더라도 결국의 회사의 자치에 맞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2) 특수한 투자자들에 비교해서정보의 비대칭이 적습니다. 장기적인 업종 & 회사의전망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정보가 대중에 공개되어 있고, 그 정보의 해석 능력에 있어서도 특수 투자자들에비해 개인투자자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물론 해당 업종의 전문가는 업종의 전망에 대해 더 잘 알 것이고, 해당 회사의 사장은 회사의 전망에 대해 더 확신이 있겠지만, 단기투자에서 ‘정보나 테마’에 비하면 그 차이는 매우 적지 않을까 합니다.
장기투자의 단점은; 1) ‘고급정보’에의한 단기투자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고급정보나 특수한 세력에 의해 움직이는주가는 며칠 사이에 몇 백 퍼센트씩 상승하기도합니다만, 이런 일은 2천개쯤 되는 종목 중 아주 일부에서만 있고, 그 일이 저에게 일어날 확률은 더더욱 낮은 것 같습니다. 2) 단기투자에 비해 수익의 실현이 늦을 수 있습니다. 특정 정보나테마에 의해 움직이는 주가는 그 움직임이 시작되는 시점이 대게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직 기업의성장성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주가는 오래도록 변화가 없거나, 심지어는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에 ‘대중의 관심’이 더해져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대중이 오랫동안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주가는 한동안 상승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가가상승하지 못할수록 주가와 기업의 가치 사이에 간극이 커지는 것이므로, 상승의 기회가 왔을 때 더 크게상승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기다림은 조금 더 편안해질 수 있는 면도 있습니다.
“약세장에서는 방망이를 짧게 잡아라.”라는말도 있지만, 저는 그럴수록 더 길게 보고 좋은 기업에 천천히 분산투자 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가 아닐까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향후 업황에 대해서 써볼까 했는데요, 쓰다 보니 글이좀 길어지고 있네요.ㅎ
업황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써보겠습니다.
* 혹시 추천으로 힘을 주시면… 다음글은 좀 더 정성 들여 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출처 | 지하철과 내 방에서의 사고의 흐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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