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씁니다
14년전에 워킹으로 처음와서 1년뒤에 렌트한 집의 주인장의 소개로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파견회사에서
이리저리 구르다가 전직하고서 이 나라에서 3번째 다니는 회사가 오늘로 마지막 출근일을 맞이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크게 마음이 없고 당장 청산해야 할 빚이 있어 입사시 준다는 일시금에 눈이 혹해서 내정수락서에
도장을 찍었었는데 한 2년 일을 하다보니 주위 동료들과 케미도 좋고 재미난데 역시 자사개발이 저한테는 맞는듯 합니다
회사에서 집까지 200미터가 채 안걸리니 점심은 집에서 먹을 수 있고, 주말에는 출근해서 자기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지만
역시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나봅니다..
그래서 전직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운이 좋아서 원하는 회사에서 오퍼가 왔고 이제 오늘로 이 회사에서의 마지막 출근일이네요
항상 출근을 제일 먼저 하기때문에 오늘도 역시 아무도 없는 회사에 저 혼자 앉아서 글을 씁니다..
여기에 글을 써놓으면 그때그때 고민했던것, 마음가짐등을 가끔 제이름으로 쓴글에서 확인이 가능해서 좋네요
몇년전에 쓴 글 보면서 추억이 새록새록 하기도 합니다..
전직하는 회사에서 원하는 것도 많아지고 아마 잔업도 수월찮게 하겠지만 곧 있을 나의 40대를 위해서 열심히 해 볼렵니다..
이 글 보는 여러분들도 오늘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