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아 꽌시지켜서 중국에서 인기있냐고 한거 무협으로 생각하니 그럴듯 해
옛날 북경의 한 빈민촌에 한 소년이 있었는데 그는 몸이 선천적으로 약하여 무공은 익히지 못하였으나
항상 의를 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의 의협심을 존경하여 그의 생활을 돌봐주던 친구가 있었는데 둘은 비록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었지만
친형제보다 친밀했다.
그러던 중 마교와 손을 잡고 세력을 늘린 외적의 침입으로 전쟁이 일어나니 몸은 약하나 충심을 가진 영웅이었던 그는
전쟁에 참여하고자 길을 떠나다 기연을 만나는데....
"당신이 강해지려 하는 것은 사람을 해치기 위함이오?"
"저는 그저 옳은 일을 행하려 할 뿐입니다."
그의 대답이 흡족했던 기인은 자신이 마교에서 가지고 도망친 보물이라며 영약을 건네주고, 그걸 먹은 소년은 엄청난
내공을 가지게 되지만, 기인은 마교의 추적자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그는 곧 장군이 되어 무림대장이라 불리게 되고, 재기발랄한 몽골의 여인과 연을 나누지만 직접적으로 자신의 무공을
발휘할 일이 없어 갑갑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의형제가 마교에 잡혀갔단 소식을 듣게 된 무림대장. 친우도 구할 수 없다면 어찌 자신을
영웅이라 부를 수 있단 말인가?
그는 홀홀단신 마교의 근거지로 잠입하게 되는데... 무림대장은 과연 진정한 협객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마교주와의 장렬한 싸움끝에 그들의 우주석을 이용한 사악한 계획을 막고 북해에 봉인되어 있던 무림대장.
무림맹의 끈질긴 수색 끝에 발견된 그는 100년후의 바뀐 무림이 낯설기만 한데...
"이제 내공의 힘으로만 싸우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롭게 정립된 무공을 익혀야지요"
100년간 발전되고 정립된 새로운 무공을 익혀 더욱 강해진 무림대장
진법을 펼치는 모습과 조법이 마치 새와같다하여 비응공자라 불리는 새로운 친우를 사귀고
구파일방 무림맹 정파와 사파 금전관계의 무림과 관아 수많은 세력이 암약하는 새로운 무림의 질서에
적응해 나가는 무림대장이지만, 사랑하는 여인과 의형제를 잃은 그의 마음은 허무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무림맹 소속으로 정보수집을 맡고있던 살수 흑주살이 무림맹주가 살해당했다며 찾아온다.
"무림에 전설로 전해지는 빙마인에 대해 알고있나? 그는 마교가 부린다는 전설적인 살수인데, 한번도 살수행을
실패한 적이 없다고 하는 마인이야"
그의 정체는 70년전 빙궁 절벽에서 떨어진 의형제! 그는 무림대장이 복용한 영약을 재현하려는 마교의 잔혹한 실험으로
만들어진 마인으로, 금지된 마공인 빙공을 주입당하면서 감정과 기억이 사라지고 말았다는데.....
의형제를 구하려던 무림대장은 이제 황실에 숨겨진 마교의 음모를 알게된다.
무림대장은 과연 황실에 대한 충의와 의형제에 대한 신의, 어느쪽을 택할것인가?
무림맹과 마교는 뗄 수 없는 존재였고, 그들이 황실의 빙조하에 빙마인을 만드는데에 일조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무림대장은
무림맹을 해체하는 길을 택하고, 비응공자와 함께 사라진 의형제를 찾아다닌다.
그러던 어느날 무림맹 산하였던 복수연맹의 적혈마라는 소녀의 거취에 관하여 무림대장과 금철비도 사이의 분쟁이 발생한다.
금철비도는 소문난 거부이자 무림대장의 옛 친우의 아들로서, 강남에서 2대째 부를 쌓고 있었는데,
그가 개발한 암기와 기관진식 등으로 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탑을 쌓고, 사람의 생명을 팔아 황금을 탐한다고 비난받자
그 금전으로 무림맹을 지원하고, 또한 스스로 무공을 익혀 비도의 달인이 되어 금철비도 혹은 금철협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만든 혈강시로 인하여 마을 하나가 파괴된 일로 괴로워 하고 있었고, 이로 인하여 황실과 관아에 중원무림을
통제할 권한을 맡겨야 하며, 비록 자신이 개발한 강시술에 의해 부모를 잃고 어린시절부터 마교에서 자랐지만 한때 비인되도였던
적혈마를 중원에 내보내선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미 한차례 마교와 손을 잡은 황실에 배신감을 느꼈던 무림대장은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데.......
중원의 질서는 중원에게 밭겨야 하며 세상에는 아직 각자의 의협심이 아직 살아있고 협객이 있지 않냐고 주장하던 무림대장
그러던중 갑작스레 남만에서 온 흑표라는 자가 빙마인이 아버지의 원수이며 그가 무림공적이라 주장하며 무림대장을 곤경으로
몰아가기 시작한다.
남만의 왕자 흑표에게 무림공적으로 지목받아 쫓기던 의형제, 빙마인을 가까스레 구출한 무림대장.
그에게 빙마인은 친우이자 사형이자 혈육 그 이상의 존재였으나, 빙마인은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한때지만 비인외도의 길을 걷고, 살겁을 하던 나에게 당신이 구해야 할 가치가 있는가?"
"우리는 한날한시에 죽기로 한 결의를 나눈 형제이며 당신이 행한 살겁은 본의가 아니었소"
둘은 형제의 정을 회복하고, 빙마인은 마교에서 만든 마인은 자신 혼자가 아니었으며, 더욱 사악한 5인의 혈마인이 빙궁에
봉인되어있고, 그들이 풀려날 시엔 중원무림에 혈풍이 불거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무림대장은 이제 그동안의 자신의 모든 무림에서의 명예를 버리고서라도, 스스로의 협의 길을 찾고자 빙마인과 함께
무림공적이 되기를 불사하기로 한다.
그런 그의 뒤를 따르는 조법의 달인 비응공자와 빙마인과 같은 마교출신의 마인 적혈마와 동료들의 앞을 금철비도와 흑주살이 막아선다!
그리고 밝혀지는 금철비도의 아버지 살해사건의 진상과 금철비도의 아버지와 마교의 금지된 술법과 영약, 그리고 빙마인의 악연의 결말은?
빙마인과 무림대장의 합격술은 금철비도를 쓰러트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