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유머라면 유머고 유머가 아니라면 아닌데, (말이 안 통하는 부분이 유머라면 유머 ㅋㅋㅋ)
일본 좋아하는 영국애한테 나는 일본 안 좋아한다고 했다가 혐오론자 된 썰 풉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본방송에서 뭐 남북평화에 한국이 필요없다고 하는 이상한 걸 베오베에서 보고있었는데,
뭐 보냐고 물어보길래 설명을 해줬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근데 넌 왜 일본을 싫어해? 일본 경제도 세계탑급이고 사람들 기대수명도 세계에서 제일 높고 완전 살기좋은 나라잖아"
해서 저는 역사적으로 한국은 식민지배당한 경험이 있고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수도 없이 많은 한국인이 희생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전쟁범죄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면서 피해자들을 우롱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 싫다,
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줬습니다.
뭐 영국인이니까- 동북아 역사에 무지할 수도 있지, 그게 뭐 죈가- 가르쳐주면 되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제 말을 듣고 웃으면서 "you are funny" 하더라구요??
아니 난 진지한데?? 웃긴얘기 한 적 없는데??
그러면서 자기 친구들 일본에 다녀온 애들 다들 일본 좋다고 했네 어쩌네 하길래
"뭐 백인으로 거기 가면 대접받긴 하겠지, 근데 난 개인적으로 일본 안 좋아해 그만하고 니 방으로 좀 갈래?" 라고 했는데
끊임없이 저한테 일본이 얼마나 좋은나라인지에 대해 가르치려 들더라구여?
같이 일본가자며ㅋㅋㅋㅋ
아니 나 일본 싫다고, 이 얘기 그만하고 싶으니까 저리 가라고 해도 끝까지 장난식으로 일본 짱짱맨 이러더니
나중에 제가 정색하니까 저한테 편협한 혐오론자라고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한국 교육과 미디어 프로파간다에 일본을 싫어하게 세뇌당했다며 ㅋㅋㅋ
이후의 대화는 일부러 증거를 좀 남겨보려고 메세지로 보냈습니다.
메세지 내용은 댓글로 갈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