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제가 오유 눈팅만 근 4년이 넘어가지만 글하나 쓰자고 가입한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
다름이 아니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오빠가 좀 많이 오★타★쿠 인데욬ㅋㅋㅋㅋ
음음 존댓말로 쓰려니까 불편해서..
편하게 반말로 쓰겟음< 기분나빠도 이해바람★
사실 평소에도 오빠는 자기가 오타쿠라는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겼는데 ..
뭐라더라 ... 어떤 티비프로그램에서 오타쿠라는건 무언가에 굉장히 열성을 다하는? 그런사람을 칭하는 말이라는걸 주워듣고와선
자기는 오타쿠라고 앞으로 자길 오타쿠라 부르지 않으면 때린다면서 내가 실수로 오빠 ! 하고 부르면 진짜 장난없이 후렸음...ㅅㅂ...
하이튼 오빠랑 나랑은 3살차이가 나는데
내가 중학교 3학년을 막 올라왔을때 오빠도 고 3을 올라갔었는데,
보통 고 3이면 공부에 집중할 나이아닌가..? 아님 내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오빠라는 인간은 도무지 공부할 생각이 없어보이고 고 1때나 고 2때나 고3때나 한결같이 똑같은 변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던중,
하루는 오빠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자기 친구들과 놀러가겠다고 설치던 때가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를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짧게 삭발하듯 깍더니 할머니 복대를 훔쳐다 허리춤에 둘러매고 딱봐도 위험하게 보이는 식칼 세개를 들고 돌아다니는데 (오빠 말에 의하면 자기는 조로였다고함......) 엄마랑 아빠가 그걸보더니 제정신이냐면서 소리지르고 당장 칼내려놓으라고 한바탕 난리가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란이 있고난 후에 아빠가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다가와서
"혹시 너네 오빠 무슨일 있냐? 애인한테 차였대? "
그때 아빠표정이 진짜 나라를 잃은듯한 표정이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이 콧구멍 밑에까지 차올라서 당장에라도 콧물이 흐를거같은걸 꾹참고
"아냐~ 오빠 원래 저러잖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주인공 따라하는거래요."
라고 대답했더니 "니네오빤 뭔 만화를 보길래 다큰사내새끼가 훔칠게 없어서 할머니 복대나 훔치고 돌아다닌다냐? "
이러시면서 아직도 칼들고 설치고 있는 오빠한테 다가가 뒤통수를 후리며 '미쳤냐!!!!' 를 외치는데 그거보고 숨지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빠가 이러는게 하루이틀이 아니다보니 지난번처럼 조로흉내를 내며 머리에 잔디를 붙이고 칼들고 설치는 일만 아니라면
'아..저게또 병신짓거릴 하는구나..' 하며 가볍게 오빠의 미친짓을 넘기는게 우리집 일상이 되버림ㅜㅜㅜㅜㅜ
그래서 그런가 내가 어지간한 몸개그도 오빠에 비하면 전부다 약한거같고 집안에 미친놈이 활보하고 다니니까 다른 미친놈들 보면 미친놈같지도않고..
이제 어지간한 일엔 잘웃지도 않게 면역력만 잔뜩 키워졌는데
바로 어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유에 글을 쓰게만든 사건이 일어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가끔가다가 한번씩 이미다본 애니메이션들 정주행을 한번씩 하는데 엊그제뜬금없이
'오늘은 정주행의 신이 강림하신 날이야 !!!!' 이러면서 방에 들어가서 불다꺼놓고 침대에 엎어져 핸드폰으로 한참을 애니만 보다
어제저녁밤에 기어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말론 보다가 자버려서 방금다보고 나왓다면서 하루를 꼬박 애니보는데만 다쓰고 나오더니
거실로 나와서 쇼파에 앉아잇는 내옆에 털썩 주저앉아 멍을 때리기시작함.
내가 쇼파에 앉아서 티비보고 있는데 옆에서 자꾸 멍을 때리니까 미묘하게 거슬려서 졸리면 여기서 이러지말고 방에들어가서 자라그랬는데
갑자기 미친듯이 놀라면서 까무러치더니 '아냐!!!! 안잤어 !!!!!!!!!' 이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존나비웃으면서 계속 웃고있고 지도 놀라긴 놀랐나 금붕어마냥 꿈뻑대더니 갑자기 실실웃음..
급 불안해져서 '뭔데? 왜웃는데?' 이러니까 목소리 확낮추고 '내가 어제 흑집사를봤는데~~~~ 블라블라'
얘기인 즉슨 자기가 흑집사라는 애니를 봣는데 거기에 나오는 캐릭터중에 중국옷을 입고 머리를 양쪽으로 말아올린 여자애가 나온다는거엿음..
오빠가 애니보고나서 자주 말해주다보니 나도 보지는 않았는데 그게 누군지 알거같아서 '아 알거같아 오빠가 말해줬었던거같은데?' 이러면서
호응을 해줌 ㅋㅋㅋㅋㅋㅋ 그게실수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평소같았으면 조용히 있는데 (호응해주고 싶어도 뭔얘길 하는지 모르니까... 흑집사얘긴 너무 많이들어서 외울지경...) 다른때랑 달리 호응해주니까 겁나신나서 진짜 개엿으면 미친듯이 꼬리를 흔들듯한 표정으로 신나서 막 지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쓸려고 사진 찾아옴 !!
흑집사에 나오는 란마오라는 여자애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막 뭐라뭐라 얘기하다가 뭔가 한참을 생각하는듯 하더니 벌떡일어나서 방으로 들어가길래
'이제 얘기 끝낫네 보네..' 이러면서 다시 티비를 보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자세히 생각해보니까 오빠가 들어간방이 오빠방이 아닌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이러면서 다시 방문쪽을 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방이아니라 큰언니방으로 들어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방문 열면서 '오빠야 니 왜 큰언니방에 들어가??' 라고 말하려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야 니 왜..."
여기까지만 말하고 굳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 빠르신분들은 알겟지만...하...
우리오빠가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주저앉아 스타킹을 신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언니가 신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
얇은 검은색스타킹을 신더니 큰언니 옷장을 뒤져서 짧은 원피스를 꺼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위에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저 캐릭터가 자주입고등장하는 옷이 저옷인데 허벅지 옆이 뜯어진게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저걸 만들어야한다면서 가위를 들고와서 망설임없이 큰언니 옷을 찢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표정은 무슨 도자기만드는 장인마냥 진지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언니 뽕브라를 훔쳐서 매고 안에 휴지를 막 몰아넣더니 그위에 원피스를 입고 쟤가 입은거랑 비슷한 짧은 자켓을 꺼내 걸치더니 배에 저 복대같은걸매야한다면서 또 할머니방에서 복대훔쳐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병신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진지한표정으로 하나하나 따라해나가는데 웃다가 토할뻔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켁케ㅔ켘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로따라한다고 삭발한지 얼마 안된터라 머리를 못묶으니까 좋은거 없냐면서 찾더니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헤어핀두개를 훔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랑 똑같이 그물이있는데 색은 검정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쪽머리에 딱 꽂더니 '패션의 완성 !!!!!!' 이러고 당당히 방을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엄마아빠 큰언니 할머니까지 전부 외식하러 나가고 다이어트중이라 안먹는다고 나는 빠지고 오빠는 애니본다고 안먹는다고 남았던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그타이밍에 가족들이 돌아와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미친듯이 쳐웃다가 힘없어서 언니방에 입구에 쓰러져서 움찔거리고 오빠는 할머니 부채를 훔쳐 들고와서
존나 의자하나 세워두고 포즈취하고 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먼저 반응한건 큰언니엿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진심 빡쳐서 구두벗어서 손에쥐고 오빠를 막 내리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할부 안끝낫다고 개새끼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웃겨서 미치겟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는 멍때리면서 그냥 보고만 있고 할머니는 저놈의 새끼가 또 복대를 훔쳐갔다고 뭐라뭐라 하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뒤에 오빠가 강제로 옷이 다벗겨지고 아빠엄마에의해서 사건이 종료된후에 아빠가 오빠를 거실한복판에 무릎꿇게 시키고 왜그러냐고 니가 사내새끼가 맞냐고 누나옷을 왜손대냐고 막 뭐라하는데 오빠가 존나 당당하게
" 란마오를 사랑한다면 이정돈 해주는게 예의에요 !!!!!!!!!!!!!!!!!!!!!!!!!!!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그말듣고 존나빡쳐서 옷다벗겨서 속옷바람으로 베란다에 가둬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이 한겨울에 속옷만 입고 밖에나가서 란마오쨩 !!!! 난 이정도 시련에 굴복하지않아 !!!!!이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시끄럽다고 소리지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굉장히 웃겼는데 글로 쓰니까 재미없는 느낌이당...ㅎㅎㅎㅎ
아무튼 내가 이글을 왜썻냐면...
오유를 하는 우리 오.빠.를.위.해.서.★ 사랑스런 동생이 친히 오라버니의 흑역사를 풀어보았어요 (수줍 수줍)
헤헤...오빤 맨날 애니게 들어오니까 이글을 발견하겟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빤 굉장히 당당해할거같지만 그래도 역시 오늘은 친구집에 가서 자고오는게 좋을거같아요. 다들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