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욧!얼마전에 뽕맞은 첫째쥔님덕분에 베오베갔던 노예1호입니다!
오늘은 저희집 둘째 레이에 대해 써볼까해욧!
그래서 이름도 마티 'ㅅ'!
지금은 요래 뚱쮸글냥 되어서 잘지내지요!
욘석이 사람이 없으면 불안할정도로 우엥우엥 하고 산책으로 외로움을 달래던 녀석이라
집사에게 한번씩 찾아온다는 둘째 고민이 찾아왔었지요, ㅠㅡㅠ
저도 책임질 수 없는 생명은 거두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하는지라
엄청난 고민으로 보호소 어플로 동네 보호소 아기들도 여러번 봤었습니다.
그 아이들 볼때 마다 " 이 아이가 나에게 와서 평생 행복할 수 있을까?" 싶다가도
책임못질것같아 고민하던차에 별나라로 간 아이를 보면 차라리 그때 고민없이
데려왔다면 이 아이가 살지않았을까, 괜히 죄책감도 들었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고민이 있다면 사실 전 털알레르기가 있었어요,
아이들에 따라 알레르기가 생기고, 안생기는 특이한 경우였어요;;
그래서 마티 구조전에도 몇번 임보를 했었는데 심할땐 자고일어나면 눈꼽때문에 눈을 못뜰정도라서
알레르기 약을 먹으면서 임보를 했을때도 있었구요.
첫째때도 임보할 생각이였는데 우연치않게 알레르기가 없다는걸 알게되어 신랑님과 이야기해서
마티와 평생을 함께하기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째를 들였을 때 알레르기때문에 아이를 재차 파양하게될 경우도 생각되서
엄청 망설여졌습니다.
넋두리로 친구들에게도 둘째고민을 털어놨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어떤분의 트위터 내용이였지요!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신랑과 얘기해서 일단 아기를 만나보자! 고요!
구조자분께도 알레르기사실을 미리 말씀드리는 편이 맞는거같아서 전화통화로 모두 말씀드리고
만나기로 결정!!
만나게된 스톰(예명이 비오는날 만나서 스톰이였어요!)은 엄~~청 작은 꼬맹이였어요! ㅠㅠㅠ
요게 처음 만난날 사진이에요!!
구조자분이 정말 착하신분이라 이야기하는데 편하게 해주셔서 너무 고마우셨어요!:)
막 구조자분하고 얘기하고 사료챙겨주시러 간사이에 자는 애기한테 코파묻고 킁킁킁대면서
신랑이랑 알레르기 갠찮나?! 킁킁킁 ㅋㅋㅋㅋㅋㅋㅋ 주변분들 시선 아랑곳안하고 계속 얼굴에 부비부비하니까
잠투정하고 ㅠㅠㅠㅠ 많이 챙겨주셔서 바리바리 싸들고 집으로!
첫째와 둘째의 첫만남 'ㅅ'
음....일단 첫째는 처음 만남에 하악!!!!!!!!!캬핫!!! 해서 격리....=ㅂ=
쥐콩만한 아이한테 겁먹고 쿠르르릉 거려서....그래도 한달정도만에 친해졌어요!
쥐콩만한게 오자마자 볼일도 가리고 불린사료도 츕츕 거리면서 잘먹고!! ㅋㅋㅋㅋㅋ
비오는날 구조되었지만 정말 건강했지요!! 캬캬
그리고 이름을 벤츠? 람브로? 막 ㅋㅋㅋㅋㅋ 차이름고르다가....
첫째도 마티니까 =ㅂ= 레이하자 해서 ㅋㅋㅋㅋ
병원에가서 혈액검사도 했는데 전부 깨끗!!!
>ㅁ<// 쪼꼬만게 슈퍼냥이였나봐요!
처음 거실에 입성한날!!!
쇼파에서 레이둥절 -ㅂ-
컴터앞에서 기절하는건 냥본능인듯.....
고것도 박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사랑독차지하고!!!!!!!!!!!!!!!!!!
나도!!!!!!!!!!!!!나도 낼름낼름 받고싶어!!!!!!!!!!!!!!!!
지금은 레이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으하하하
처음 온날 첫째랑 적응을 못하구 시무룩하고 있을때도 많아서 걱정했지만
지금은 정말!!!!!정말 둘째와함께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_</ 첫째바라기 겁쟁이 빈땅콩이지만 정말정말 사랑해!! 레이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