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는 바로 접니다. . 애인이 없으므로 음슴체. . 어느때와 같이 퇴근 후 혼술하러 단골 술집에 갔음. . 다찌에 앉아 사시미 한 접시에 소주 한잔 하는데. . 동네 친한 형이 들어와 내 옆에 앉는거임. . 그리고 약간 취한 목소리로 대화를 하는데 나름 자기 자랑중이었음. . 대화 내용은 이러했는데. . 호기심에 비X그라를 하나 먹어 봤는데 효과가 어마어마하다는거임. . 그래서 내가 "형, 쓸 데도 없으면서..." . 라고 하자 형이 이러는거임. "닥쳐 내가 너처럼 오유나 하는 사람이냐?" . 그러자 사장님도 끼셔서 "어떤 분 만나시고 온거에요?" . 라고 물으시길래 내가 "오른손 양과... 품번은?" . 이라 물었더니 갑자기 눈물 흘리며 계산도 안 하고 뛰쳐 나가는거임. . 깜빡했음... 그 형 오이갤러였음... . 그리고 오늘 점심시간에 어디서 많이 본 뒷모습을 한 사람이 "피도눈물도없는잔인한오징어 전화걸기" 라고 하는데 내 전화가 울리는거임. . 일부러 안 받고 숨었는데 이거 정말 잔인한 짓 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