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아악..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이 냉장고에 뜨악.

오늘 저녁은 닭이다. 무조건 닭..

살려야 한다. 닭!!!!!

그래서 만듭니다. 닭요리를..

일단 닭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우유와 후추에 재워 둡니다.

아.. 생각만 해도 조으다.

오늘 저녁은 닭님이셔.

요래, 요래 잘 재워 놨으면 우유를 따라 버리고

감자전분 투하

손으로 쉣킷쉣킷해서 오븐에 굽기. 오븐이 없으시면 이 상태로 튀기세요. 튀기는게 허얼~~~씬 맛있습니다.

전 귀찮아서 구웠습니다.

잘 굽기. 합.니.다.(저 반말 안 썼어요. . 그죠??그으죠???넹???넹??)

그 사이에 후딱 양념 베이스를 만듭니다.

양념 베이스는 간장과 물과 마늘다진거랑 굴소스랑 무즙을 넣었던거 같습니다. 그때 그때 달라지다 보니..

요즘 노안과 치매가 오고 있어서 아까아까 저녁에 해 먹은 거라 기억이...

그사이에 오븐에서 닭이 구워졌네요. 꺼내서 뒤집어서 다시 굽습니다.

요래, 요래 잘 뒤집어서 다시 굽!굽!해줍니다.

글구 그 사이에

양념베이스를 후라이팬에 투하하고 아몬드슬라이스도 같이 투하해줍니다.

땅콩분태가 더 맛있긴한데 울집엔 피땅콩만 있어서 땅콩 분태 만들려면 30분은 더 걸려서 그냥 있던 아몬드슬라이스를 넣었습니다.

글구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욜케 욜케 완전 바글바글 끓여 줘야 합니다. 안 끓이면 마늘향이...

끓이는 사이에 닭이 다 익었습니다.

사진에는 망손이라 안 익어 보이지만 다 익은거 맞습니다.

그럼 꺼내서 양념이랑 합체.

잘 조려서 접시에 담으면..

맛있는 간장 닭 완성

왜 여기서 찍냐구요????

왜 일까요????

상에 올려놓자 마자 사진이고 뭐고 없습니다.

오이가 벌써 몇개 사라졌네요.

그럼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이요????

어떨거 같나요?

그리고 후식으로

냉면 한사발씩 했습니다.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ㅜㅠ

오늘도 체중감량은 물건너 갔네요.ㅜㅠ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이따 야식은 뭐 먹지??????